[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의 주최로 15회째를 맞이한 식품대전은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참여기업이 109개로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났고 행사장의 규모도 커졌다. 전시 분야로는 △차세대식품 △혁신제조 △외식푸드테크 △소비자맞춤형 △애그테크 △그린바이오 △펫푸드 등 7가지 최신 푸드테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입구부터 농업-푸드테크 상생관을 꾸려 관람객을 맞이했다. 대체육 기업으로 콩이아닌 새송이버섯을 주재료로 한 ‘위미트’나 최근 북미에서 화제가 된 냉동 김밥의 ‘올곧’이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가루쌀 기획관을 별도로 구성해 메인무대 옆에 배치하고 가루쌀로 만든 제품 50여종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차세대식품 부문은 탄소 중립과 식량안보 강화 등 미래세대를 위한 식물기반 대체식품, 세포배양식품을 개발하는 16업체와 신세계푸드의 푸드트럭이 참가했다. 간편식이나 스마트제조 등을 다룬 혁신제조 부분도 인기를 끈 분야였다. 총 34개 기업이 1전시관과 2전시관에 나눠 자사의 기술력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SW 기업 SAP가 AI의 발전으로 변화한 HR과 솔루션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이루는 방법이 공유됐다. SAP는 최신 AI 기술이 이끄는 HR 트렌드와 기술 동향,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의 변화를 제시하는 기자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 (관련기사: SAP, 개발자 돕는 '생성형 AI' 기능 공개) SAP는 AI 기술이 SAP석세스팩터스 인사경험관리(HXM) 스위트 전반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며 인재 채용, 경력 계획, 적임자 탐색 등 HR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SAP는 올해 초 발표한 생성형 AI 코파일럿 쥴(Joule)을 적용해 자동으로 직무소개서를 작성하고 직원 맞춤형 학습 내용을 추천하는 기능과 AI 기반 탤런트 인텔리전스 허브(Talent Intelligence Hub)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와 향후 인력 계획 등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해당 HR 솔루션에 대해 안젤라 콜라투오노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SAP는 단순히 HR이 아닌 사용자 경험 영역에 좀 더 집중했다. 오늘날 사용자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의 반도체사 사피온이 AI 서비스 모델 개발 기업과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AI 반도체 ‘X330’을 공개했다. X330은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다양한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피온은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차세대 추론용 NPU AI칩 ‘X330’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 간담회 시작과 함께 원상호 사피온 팀장은 현재까지 사피온의 사업 실적과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사피온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미디어, 파이낸스 등 AI 서비스가 필요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국산 AI 반도체 기반 SK텔레콤의 MPU(마이크로프로세서 장치) 사업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의 비전을 설명했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이 내세운 AI 피라미드 내에서 AI와 칩셋을 담당하며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 K-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다양한 회사와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관련기사: SKT ‘K-AI 얼라이언스 확장’ 총 16개사로 확대) (관련기사: [현장]AI 컴퍼니 위한 SKT 전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경영과학회가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연구와 함께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비전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신효섭 블루욘더 대표는 “ERP 이상의 생산성 혁신이 기대된다”며 “궁극적으로 자동화된 SCM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영과학회는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과 경영과학: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10일 진행했다. AI와 관련한 80여편의 최신 논문이 발표됐고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전망을 공유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생성형 AI와 경영과학 부문을 다루고 서울시장이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행사장은 붐볐다. 나이가 지긋한 원로 학자부터 업계관계자와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김재경 한국경영과학회 회장의 간결한 개회사와 함께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경영과학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경영과학에서 큰 성과를 이룬 기업에게 수여하는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이 선정됐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창
[더테크=전수연 기자]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세일포인트가 모든 아이덴티티(계정)에 안전한 접근을 부여하고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일포인트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세일포인트 아틀라스(SailPoint Atlas)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을 선보였다. 세일포인트 아틀라스는 엔터프라이즈급 아이덴티티 보안 프로그램을 구축, 유지,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공급하는 멀티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의 출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챈위 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이 발표에 나섰다. 보이 사장은 “지난 2년간 트렌드를 보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부상하고 기업 환경 내 접목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시스템에 접근하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디지털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일포인트는 기업이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업무 내용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이 점점 더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세일포인트가 주목한 것은 제로 트러스트였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하고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진행 중인 네이버가 각 춘천에 이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공개했다. 현재 다양한 데이터 기반 모델을 개발 중인 만큼 각 세종은 규모와 보안 기술이 집약된 곳이라고 볼 수 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소개하는 오픈식을 6일 개최했다. 각 세종의 ‘각’은 당대 최고의 기술로 팔만대장경을 잘 보존해 온 ‘장경각’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만큼 규모와 보안 측면을 고려한 데이터센터라고 볼 수 있다. (관련기사: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 가동 시작) 이러한 각 세종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많은 기자들이 모여들었다. 서울에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각 세종은 언뜻 봐도 굉장히 넓어 보이는 부지에 자리 잡고 있었다. 데이터센터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여러 보안 장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취재를 위해 기자들은 특별한 검사 없이 통과했지만, 일반 방문객의 경우 단계별 절차를 밟아야 했다. 데이터센터 투어에 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가 항상 앞서 준비해 온 기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하이퍼클로바X와 사우디아라비아 투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노코드 기계학습 개발도구 탱고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확산을 위한 공개 세미나가 진행됐다. 산업 현장에서 하드웨어의 특성을 인지해 최적의 인공지능(AI)을 생성할 수 있는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술적 기반과 사례들을 소개했다. ETRI는 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탱고 커뮤니티 컨퍼런스를 열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AI Democratization)를 주제로 진행됐다. 탱고(TANGO) 프레임워크는 ETR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노코드 기계학습 개발도구 및 이를 지원하는 커뮤니티다. 핵심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매년 두 차례 업데이트와 함께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챗GPT로 촉발된 AI 열풍과 함께 산업 특화 AI 서비스의 발달로 대다수 기업이 AI 도입을 고민하는 시점. 국가적인 차원에서 AI 기술 대중화를 지원하는 신경망 자동생성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를 진행한 것이다. 아울러 프레임워크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커뮤니티 형성과 함께 다양한 사례까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및 워크로드용 데이터 플랫폼 기업 WEKA가 대규모 데이터를 단일 저장 매체로 제공해 데이터 조작·관리를 돕는 플랫폼을 소개했다. 또한 GPU도 부담을 덜 수 있어 기업의 활용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WEKA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지사 설립을 발표하고 한국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29일 진행했다. WEKA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는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엣지, 코어,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 전반에 걸쳐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리란 즈비벨 WEKA CEO는 WEKA가 AI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능 집중적인 워크로드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WEKA는 데이터 관리와 저장에 사용되는 솔루션을 자사 고유 모델로 출시했다. WEKA의 데이터 플랫폼은 정체된 데이터 사일로를 동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변환해 GPU를 지원한다. 이에 대해 즈비벨 CEO는 “데이터 플랫폼의 특징은 단일한 저장 매체로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에서 동일하게 구현된다”며 “사용자는 여러 운영과 구동 시 통합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첨단 전자‧IT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이자 글로벌 전시회로 나아가는 한국전자전 2023(KES 2023)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전자‧IT 산업계는 물론이고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차세대 핵심 기술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관련기사: AI-IoT 기술로 엠비언트 생태계 선보인다) KES 2023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올해 전시회의 주제는 ‘기술의 혁신과 변화를 지금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N.E.X.T’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등 10개국 500개사가 12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테크솔루션과 가전·스마트홈, 융합신산업, 모빌리티 등을 전시했다. 개막 첫날 현장에는 산학연 관계자와 참관객이 몰렸다. 국내 수출을 산업을 이끄는 전자‧IT 산업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오프닝 키노트 세션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개리 샤피로 회장이 내년에 열릴 CES 2024 프리뷰와 테크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장 입구부터 에스오에스랩과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전자‧IT 산업 최대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4년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 480개사가 참가했으며 가전과 전자부품, 테크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제품과 기술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메타버스코리아와 스마트비즈엑스포, 반도체 대전 등의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 부스를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듯 프리미엄 제품들을 전시한 갤러리로 꾸몄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전자‧IT 산업 최대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4년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 480개사가 참가했으며 가전과 전자부품, 테크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제품과 기술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메타버스코리아와 스마트비즈엑스포, 반도체 대전 등의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KT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토대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 체감형 공간 부스를 구성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전자‧IT 산업 최대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4년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 480개사가 참가했으며 가전과 전자부품, 테크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제품과 기술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메타버스코리아와 스마트비즈엑스포, 반도체 대전 등의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펫 케어, 게임, 헬스 등을 주요 테마로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타운(Smart Town)’ 공간으로 부스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