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생성형 AI 적용으로 HR솔루션 고도화

SAP, 생성형 AI 코파일럿 ‘쥴(Joule)’ 적용으로 솔루션 개발
인재 채용, 경력 계획 등 HR 모든 분야에 적용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SW 기업 SAP가 AI의 발전으로 변화한 HR과 솔루션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이루는 방법이 공유됐다.

 

SAP는 최신 AI 기술이 이끄는 HR 트렌드와 기술 동향,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의 변화를 제시하는 기자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

 

(관련기사: SAP, 개발자 돕는 '생성형 AI' 기능 공개)

 

SAP는 AI 기술이 SAP석세스팩터스 인사경험관리(HXM) 스위트 전반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며 인재 채용, 경력 계획, 적임자 탐색 등 HR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SAP는 올해 초 발표한 생성형 AI 코파일럿 쥴(Joule)을 적용해 자동으로 직무소개서를 작성하고 직원 맞춤형 학습 내용을 추천하는 기능과 AI 기반 탤런트 인텔리전스 허브(Talent Intelligence Hub)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와 향후 인력 계획 등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해당 HR 솔루션에 대해 안젤라 콜라투오노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SAP는 단순히 HR이 아닌 사용자 경험 영역에 좀 더 집중했다. 오늘날 사용자는 소프트웨어에 개인화와 인사이트를 원한다”며 “챗GPT와 같이 자연어로 소통이 되길 원하기 때문에 AI를 솔루션 전반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SAP는 HR 솔루션에 딥러닝을 적용해 직무 기회, 교육 등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생성형 AI를 통해 일반 작문 중심의 직무기술서 작성, 성과 목표 작성 등의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콜라투오노 총괄은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은 HR 솔루션이 한국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가 탑재됐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적용 사례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시대에 선제 대응하면서 HR 역량 상향 평준화와 국내외 빠른 통합 HR을 구현한 싱글렉스 HR을 도입했다. 또 GC녹십자는 국내 조직 관리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오알지 인사이트와 함께 조직 개편에 필요한 조직 시뮬레이션 및 발령 기능 사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로 발생하는 보안 문제 해결에 관한 질문에 콜라투오노 총괄은 “SAP는 기술에 있어 윤리적으로 접근 중이다. 내외부에서 제공하는 AI가 어떻게 적용됐는지 검토를 거쳐 입증 받는다”며 “윤리 프로세스를 대외적으로 공개해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적절한 대답인지 안전성 검증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세진 SAP 국내 총괄 본부장은 “향후 생성형 AI 코파일럿 쥴 등 보다 혁신적인 AI 기술을 적극 탑재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인사 분야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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