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공작기계 수주‧수출 모두 ‘파란불’

수주 3209억 원으로 전월보다 26.8% 증가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급증…64개월 만에 최대 실적 달성

 

[더테크=조명의 기자] 3월 공작기계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12개월 연속 감소했던 수주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수출이 6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2023년 3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에 따르면 2023년 3월 공작기계 수주는 32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26.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수주는 13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35.1%,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했다. 수출수주는  1858억 원으로 전월 대비 21.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3% 감소했다.  

 

2023년 1~3월 공작기계 수주는 829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9% 줄었다. 내수수주는 32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으나 수출수주는 5004억 원으로 6.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3152억 원, +27.7%), 성형기계(24억 원, +14.7%)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범용절삭기계(33억 원, -20.7%)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NC선반(1548억 원, +32.6%), 머시닝센터(1053억 원, +10.8%), 프레스(24억 원, +14.7%)는 전월보다 늘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의 545억 원으로 전월 대비 26.9%, 전년 동월 대비 203.3% 상승했다.  그밖에 업종 중 일반기계(329억 원, +62.6%), 전기·전자·IT(124억 원, +18.9%), 조선·항공(70억원, +59.0%), 철강·비철금속(47억 원, +52.9%), 금속제품(31억 원, +23.6%)은 전월보다 증가한 반면, 정밀기계(40억 원, -29.2%)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생산은 2303억 원으로 전월 대비 8.2%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출하는 2993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0%,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2023년 1~3월 공작기계 생산은 65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고 출하는 7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2098억 원, +10.1%), 범용절삭기계(54억 원, +6.5%)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151억 원, -12.1%)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NC선반(1074억 원, +10.3%), 머시닝센터(741억 원, +1.5%)는 전월보다 증가했으나, 프레스(151억 원, -12.1%)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수출은 2억 68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0.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했다. 

 

2023년 1~3월 공작기계 수출은 6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1억 1000만 달러, +38.2%), 아시아(9200만 달러, +66.0%), 중남미(1300만 달러, +30.8%)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북미(4400만 달러, -21.8%)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1~3월까지 수출 상위 10개국 중 미국(1억 4800만 달러, +25.4%), 이태리(6100만 달러, +13.9%), 독일(5700만 달러, +18.3%)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2500만 달러, +632.5%), 러시아(3000만 달러, +174.4%), 캐나다(700만 달러, +7690.6%)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1억 8900만 달러, +18.9%), 성형기계(6900만 달러, +109.7%)는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범용절삭기계(900만 달러, -32.5%)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수입은 7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3.6%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6% 감소했다.  

 

2023년 1~3월 공작기계 수입은 1억 9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줄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6000만 달러, +48.9%)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유럽(1100만 달러, -42.4%), 북미(100만 달러, -69.6%)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1~3월까지 수입 상위 10개국 중 일본(8200만 달러, -27.7%), 중국(3500만 달러, -35.9%)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으나, 독일(2500만 달러, +68.8%)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5400만 달러, +13.4%), 성형기계(1000만 달러, +10.0%), 범용절삭기계(800만 달러, +19.6%)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3월 공작기계 시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이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일부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로 2017년 11월 2억 7400만 달러를 달성한 후 6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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