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대응 방안 모색하는 장 마련

20일 '미래 e모빌리티 전동화 부품산업 교류회' 개최
기계 중심 사고 탈피…지역 기업 발전방안 모색

 

[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실질적인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장을 마련한다. 

 

재료연은 오는 20일 한국재료연구원 연구1동 세미나실에서 ‘미래 e모빌리티 전동화 부품산업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창원은 기계산업 중심의 자동차 부품 산업을 주력으로 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의 영향으로, 3만여 개의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수가 2만 개 이하로 약 37% 정도 감소하는 변화를 맞고있는 중이다. 

 

재료연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자동차를 바라보는 오래된 관점을 새롭게 전환할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자동차 산업을 기계산업으로, 관련 부품을 기계 부품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면, 다가오는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기계 중심의 사고를 탈피해야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번 교류회에서는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이 ‘전기동력 자율주행차 산업 동향과 경량 소재 연계 방향’을, 현대자동차 전 부사장인 김세훈 기술자문이 ‘미래 e모빌리티 전동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미래 e모빌리티 산업에서 지역기업이 발전할 새로운 기회 요소를 찾고자 이번 교류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토론이 글로벌 모빌리티 및 부품산업 공급망 생태계의 붕괴‧재편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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