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K 2023 인터뷰⑦] "자율주행 로봇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

전인호 로보티즈 익스피리언스팀 매니저

<더테크>가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에 참가한 기업들의 목소리와 그들이 말하는 기술을 다양한 형식의 인터뷰 기사로 전달합니다. 전시회는 끝났지만 인터뷰는 이어집니다. <더테크>가 만난 기업들은 계속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로보티즈는 스마트테크코리아 2023(이하 STK 2023)에서 자율주행 로봇 ‘개미’ 시리즈를 부스 전면에 배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전인호 매니저는 로봇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을 상대로 자사의 제품을 열심히 홍보했다. 행사장 초입에 있는 로보티즈의 부스는 쿠팡이나 SK 같은 대기업 부스 못지않은 인기를 모았다.

 

행사 둘째날 점심시간 무렵 <더테크>와의 인터뷰에 응한 전 매니저는 회사 소개를 부탁하는 질문에 ‘자율주행’과 ‘로봇’이라는 핫 트렌드를 언급했다. “자율주행 로봇을 주력 사업으로 설계부터 최종 제품까지 전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로보티즈가 선보인 자율주행 로봇은 ‘집개미’라는 이름의 실내 자율주행 로봇과 ‘일개미’라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이다. 집개미에 대해 전 매니저는 “로봇 팔을 활용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거나 객실에 노크하는 등 배송 환경의 시설 변화 없이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다”고 특징을 이야기했다.

 

전 매니저는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계획에 대해 “지속해서 노력 중”이라며 “개미 시리즈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리테일 5.0 시대를 맞이해 유통의 핵심 축 중 하나인 배송 영역. 이 중에서 로봇을 활용한 무인 배송 영역에서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 참관객들의 관심도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로보티즈의 향후 비전을 묻자 전 매니저는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많은 회사가 있지만 이들이 길거리에 나갈 수 있는 시점이 되면 저희 로봇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로보티즈는 업계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서울 강서구 마곡 지구를 중심으로 인도 운행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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