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과 만족도 동시에 잡은 물류센터 ‘오더피킹’

트위니 오더피킹 로봇, 기술 검증 통해 물류 현장 업무 효율 개선
“업체마다 좋은 반응과 함께 추가 주문 잇달아…기술 고도화 진행할 것”

 

[더테크=조재호 기자] 트위니가 한익스프레스 남사물류센터에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을 투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트위니는 오더피킹 로봇을 한익스프레스 남사물류센터에 투입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코스메틱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물품을 분류하고 출고장으로 보내는 작업에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작업자의 업무의 질도 개선했는데 작업 정확성과 피킹 효율이 높아져 물류 현장 전체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

 

나르고 오더피킹 출시 이후 트위니는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을 호소하는 중소 물류센터와 상담·공급을 진행 중이며 각종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대형 물류센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복잡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멀티 오더피킹 기능을 개발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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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 관계자는 더테크에 “나르고 오더피킹을 공급받은 업체마다 좋은 반응과 함께 추가 주문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류센터의 작업 효율을 개선할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위니는 지난 5월 나르고 오더피킹을 도입한 물류대행사 그루핑이 근로자 업무 만족도가 개선된 것에 주목해 수십대의 추가 주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로봇을 도입했던 C사도 이달 추가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 모두 수작업에 의존하던 작업에 로봇과 협업으로 근로자 만족도와 작업 효율 개선으로 물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을 높였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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