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라이다나 3D 스캐너 없이 단 2~3장의 일반 사진만으로 실제 공간을 고정밀 3D 환경으로 재현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의 3D 시뮬레이션은 라이다(LiDAR)나 3D 스캐너로 실제 공간을 정밀 측정하고, 수천 장의 이미지를 카메라 위치 정보와 함께 보정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KAIST 연구진은 단 몇 장의 일반 사진만으로도 실험실이나 도심 공간을 고정밀 3D로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제시했다. 현실을 찍으면 곧바로 가상 환경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린 셈이다. KAIST는 전산학부 윤성의 교수 연구팀이 정밀한 카메라 위치 정보 없이도 일반 영상만으로 고품질 3차원 장면을 복원할 수 있는 기술 ‘SHARE(Shape-Ray Estimation)’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3D 복원 기술은 소수의 영상으로 3차원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촬영 당시의 정확한 카메라 위치와 방향 정보가 필수적이었다. 이 때문에 고가의 장비와 복잡한 보정 과정이 필요했고, 실제 환경이나 산업 현장에서는 적용이 제한적이었다. 윤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3장의 사진만으로도 3D 장면과 카메라 방향을 동시에 추정해 정밀한 3D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별도의 학습이나 보정 과정 없이도 빠르고 정확한 복원이 가능해, 효율성과 범용성이 모두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핵심 기술인 SHARE는 영상 속 사물의 형태와 카메라의 시선 방향(Ray)을 동시에 추정하는 혁신적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카메라의 위치를 알아야 3D 구조를 계산할 수 있었지만, SHARE는 영상 자체에서 공간 정보를 스스로 찾아내어 카메라와 구조를 동시에 추론한다. 그 결과 서로 다른 위치에서 찍은 영상을 하나의 공통된 공간으로 정렬해, 형상 왜곡 없이 안정적인 3D 복원이 가능하다. 윤성의 교수는 “SHARE 기술은 3D 복원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춘 기술로, 건설·미디어·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도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로봇과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저비용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 등 폭넓은 응용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나영주 박사과정, 김태연 석사과정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이미지 처리 학회(IEEE ICIP 2025)에서 발표돼 ‘최고 학생논문상’을 수상했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정부가 양자기술의 산업화 전환을 본격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을 열고, 국내 양자 생태계를 기술 연구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협력 체계를 출범시켰다. 이번 출범식에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양자기술 공급·수요기업, 대학, 연구기관, 금융기관, 지원기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연구기관 주도로 R&D 중심으로 진행되던 양자기술이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기업 주도의 산업 확산과 시장 진출로 방향을 전환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별 양자기술 활용 Use-Case 발굴, 표준 및 규제 개선,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참여 기업과 대학, 금융기관, 지원기관들은 양자기술의 산업 적용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는 출범식과 함께 ‘양자기술 산업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초전도 QPU 패키징과 ▲극저온 냉각기 등 핵심 소부장의 국산화,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 확대, ▲양자–슈퍼컴퓨팅 결합형 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또한 산학 연계 실무 교육을 통해 기업이 직접 양자모델을 설계·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연구 단계에 머물렀던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옮겨가는 전환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국내 양자 소부장 기업들이 산업화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양자기술이 산업난제 해결과 효율성 제고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에서 자체 개발한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의 양산형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출품은 삼현이 로봇사업을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이끌며,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삼현의 HAMR(Heavy-duty Autonomous Mobile Robot)은 자사 핵심 기술인 3-in-1 통합 구동 솔루션(모터·제어기·감속기)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산업용 물류, 조선, 제조 등 고하중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정밀한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특히 로봇·방산·모빌리티를 아우르는 구동모듈 내재화를 실현하며, 삼현이 구동 기술 중심 기업에서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HAMR은 기존 AGV(무인운반차)의 5km/h 속도 한계를 뛰어넘어 최대 20km/h 고속 주행이 가능하며, 3톤급에서 10톤급까지 라인업을 갖춰 다양한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 실내·외 복합 환경에서도 자율경로 판단이 가능해 공장 간 물류 이동, 조선소 운반 등 대형 산업 현장 전반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전시 현장에서는 HAMR의 실시간 주행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삼현은 이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 안정성, 기술적 신뢰성을 직접 입증할 계획이다. 삼현은 또한 HAMR 외에도 ▲자율조작이동로봇(AMMR) ▲무인차량·로봇 공용 플랫폼 ‘호플론(HOFLON)’ ▲방역로봇 ▲순찰로봇 등 총 9종의 로봇 제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피지컬 AI 로봇용 관절모터, 이동형 로봇 인휠모터, 자율주행 관제기술 등 핵심 부품과 솔루션 13종도 함께 전시한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2025 로보월드 출품은 삼현이 로봇 전문기업으로 본격 전환하는 기념비적인 무대”라며 “HAMR과 호플론을 통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로보월드 이후 CES 2026에서도 HAMR을 비롯한 삼현의 로봇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출품을 통해 삼현이 ‘국산 고하중 자율주행로봇 플랫폼’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한 산업용 로봇 기술 내재화의 대표 사례로, 국내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최대 로봇 산업 전시회 ‘로보월드 2025’가 5일부터 8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피지컬 AI(Physical AI)’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융합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전시에는 국내 300여 개 기업과 해외 50여 개 기업 등 총 350개사가 1000개 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피지컬 AI는 ‘몸을 가진 인공지능’을 의미하며,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조·스마트팩토리·자동화 △자율주행·물류로봇 △의료·재활·국방로봇 △서비스형 로봇(RaaS)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공개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국방 상용로봇 특별관’에는 17개 기업이 참가해 병영, 보급, 경계, 시설관리 등 국방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상용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로봇심포지엄(ISR Asia 2025)’이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와 통합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휴머노이드, AI, 자동화, 사이버 보안 등 4개 트랙과 40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로보월드 2025’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디지털퓨처쇼’ 등과 함께 열려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가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산업 전시회 ‘2025 로보월드’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브릴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협동로봇 라인업과 ‘이지 솔루션(Easy Solution)’ 시리즈를 전면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브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신제품 10종을 선보이며, 산업별 맞춤형 자동화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이지 솔루션’은 모듈형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자동화 패키지로, 복잡한 산업 현장의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지 팔레타이징(Easy Palletizing) ▲이지 웰딩(Easy Welding) ▲이지 픽앤피드(Easy Pick&Feed) ▲이지 에듀케이션(Easy Education) 등 네 가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중 ‘이지 웰딩’은 비전문가도 직관적인 티칭으로 용접 경로를 설정할 수 있어 인력난을 겪는 제조 및 뿌리 산업 현장에 적합하다. ‘이지 팔레타이징’은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최적의 적재 패턴을 자동 설정해 물류 효율을 높였으며, ‘이지 픽앤피드’는 비전 센서 기반의 픽앤플레이스 자동화로 불규칙한 부품도 정밀하게 처리한다. ‘이지 에듀케이션’은 교육 현장용 로봇 키트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 로봇 교육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브릴스 부스에서는 자동차·물류·제조·교육·서비스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는 실증형 시연도 펼쳐진다. 특히 ▲AI 기반 자동차 부품 정밀검사 솔루션 ▲너트러너(Nutrunner) 체결 시스템 ▲AGV 물류 솔루션 ▲3D 비전 협동로봇 솔루션 등은 실제 산업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관람객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자동차 부품 정밀검사 솔루션은 2025 로보월드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브릴스는 전시 기간 중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이어 체결한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벤처 소스와 협력해 자동차 산업용 비전 솔루션을 공동 상용화하고, 유럽 시장에서는 스페인 SI 전문기업 악세르티아(AXERTIA)와 손잡고 식품(F&B) 제조 산업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이번 로보월드는 브릴스가 축적해온 로봇 기술의 정수와 미래 비전을 공개하는 무대”라며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과 이지 솔루션 시리즈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자동화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AI와 로보틱스 산업의 급성장이 본격화되며 인간형 로봇, 즉 ‘휴머노이드’가 차세대 혁신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시스템즈는 5일부터 개최되는 ‘로보월드 2025’에서 차세대 구동 솔루션 ‘BCSA V4’ 액추에이터와 휴머노이드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논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간의 형태와 동작을 모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 물류, 서비스,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의 ‘심장’ 역할을 하는 정밀 구동기술, 즉 액추에이터(Actuator)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본시스템즈는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글로벌 구동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회사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5’에 참가해 핵심 기술을 총집결한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될 BCSA V4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서 유연한 동작과 고정밀 제어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구동 솔루션이다. BCSA V4는 엔코더와 드라이브 등 제어부를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어 다양한 로봇 구조 및 구동 사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복잡한 로봇 설계를 단순화하고, 더 부드럽고 정교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본시스템즈는 V4 시리즈를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을 넘어 피지컬 AI 구현의 핵심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BCSA V4가 적용된 휴머노이드 및 로봇 시연 제품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할 계획이다. 본시스템즈는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 샘플 공급을 완료했으며, 최근에는 해외 나스닥 상장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BCSA V4를 비롯한 본시스템즈의 구동 기술은 휴머노이드 외에도 물류용 AGV·AMR, 재난 대응용 4족 보행 로봇, 특수 환경용 4륜 주행 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으로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범용성과 확장성 덕분에 본시스템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본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로보월드 2025는 본시스템즈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직접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물류 자동화, 서비스, 국방·재난 대응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국내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대표 박종훈)가 ‘로보월드 2025’에서 AI 휴머노이드, 초경량 액추에이터, 차세대 협동로봇 등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AI와 로봇의 융합’이라는 기술 패러다임을 현실로 구현하며,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뉴로메카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5’에 참가해 자사 최신 로봇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제조업의 RX(로보틱스 트랜스포메이션)와 AX(오토노미 트랜스포메이션)를 실현하는 전 주기 로봇기업으로서 뉴로메카의 기술력과 비전을 보여주는 무대다.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16부스 규모의 오픈형 부스에서는 ▲AI 휴머노이드 ‘ZEN(젠)’과 ‘NAMY(나미)’ ▲신형 초경량 액추에이터 ▲세계 최경량 3kg급 협동로봇 ‘OPTi3(옵티3)’ ▲30kg급 고가반하중 로봇 ‘NURI30(누리30)’ ▲AI 기반 충돌회피 협동로봇 등 핵심 기술이 전시된다. 특히 AI 휴머노이드 ZEN과 NAMY는 뉴로메카의 독자 제어 기술과 자율지능 플랫폼을 탑재해,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현실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ZEN은 실제 용접작업 동작을 시연하고, NAMY는 관람객을 인식해 간식을 서빙하는 체험형 데모를 통해 인간 친화적 서비스 로봇으로서의 확장성을 선보인다. 뉴로메카가 자체 개발한 하모닉 감속기 내장형 초경량 액추에이터도 이번 전시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휴머노이드 관절 구동에 최적화된 구조로, 경량화뿐 아니라 정밀 백래시 제어, 고효율 토크 전달, 빠른 응답성을 동시에 구현한 통합 솔루션이다. 또한 신형 협동로봇 플랫폼 ‘OPTi3’는 작업자가 직접 이동할 수 있는 도수형 설계로, 설치 위치의 경사각을 자동 인식해 최적의 작업 모션을 구현한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소형 경량 협동로봇의 표준을 새로 제시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안전성과 생산성의 혁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2세대 협동로봇 충돌회피 데모도 주목받는다. 단순 감지 수준을 넘어 텔레오퍼레이션(원격조작) 기술을 결합, ‘충돌을 예측하고 회피하는’ 고도화된 작업지능을 시연한다. 회사 측은 “AI Safety Intelligence를 통한 실시간 반응 제어는 향후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NURI30, 감속기·모터 등 내재화 부품 기술, 한국SMC와의 공동 전시관을 통해 로봇 생태계 확장 비전도 제시한다. 뉴로메카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훈 대표는 “로보월드 2025는 뉴로메카가 추구해온 ‘AI와 로봇의 융합’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라며 “산업의 표준을 넘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SK그룹이 주최한 국내 최대 AI 행사 ‘SK AI 서밋 2025’가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4일 마무리됐다. 올해 서밋은 규모·참여도·주제 측면에서 한층 진화하며, ‘AI Now & Next’를 주제로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SK그룹의 대표 AI 행사 ‘SK AI 서밋 2025’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성장한 서밋은 올해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AI Now & Next’를 주제로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그는 “AI 경쟁의 핵심은 효율성에 있다”며 △메모리반도체 증산 △AI 인프라 고도화 △AI 활용 전략을 통한 혁신 가속화를 강조했다. 이어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 엔지니어링 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연단에 올라 산업별 AI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서밋에는 8개국 7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참가자도 3만5천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행사장인 코엑스는 연일 만석을 이뤘으며, 최 회장의 기조연설은 1천 석이 사전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해외에서도 주요 AI 리더들의 메시지가 잇따랐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AI 거물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을 평가하고 SK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세션에서는 소버린 AI, Agentic AI, 제조 AI 등 산업별 주제가 다뤄졌다. LG AI연구원, 크래프톤, 신세계아이앤씨, 엔비디아,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기업들은 실제 AI 적용 사례와 기술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운영, SK하이닉스의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엔비디아와의 6G 핵심 기술 ‘AI-RAN’ 프로젝트 등 SK그룹 내부의 AI 혁신도 주목받았다. 올해는 스타트업과 학계, 글로벌 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AI 협력의 장’으로 발전했다. 현장에서는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AI 생태계 전반의 협력 기회가 확장됐다. SK그룹은 앞으로도 AI 서밋을 중심으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AI 가치사슬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SK AI 서밋은 이제 단순한 기술 전시가 아니라, 세계와 함께 AI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주도 혁신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전문성·데이터·인프라 등 실제 준비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5일 발표한 ‘델 테크놀로지스 2025 서베이’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0개국의 비즈니스 및 IT 의사결정자 다수가 인공지능(AI)을 핵심 혁신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실행 단계에서는 여러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한국 76%)가 생성형 AI를 비즈니스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AI 통합 및 운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한 비율도 글로벌 평균 95%에 달해, 기술 낙관론과 실행 격차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기업의 절반(49%)은 이미 데이터 사이언스 조직을 갖추고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답했다. AI 도입 초기 또는 중기 단계의 비율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49%로 줄어, 전반적인 도입 수준은 높아졌지만 ‘AI를 통한 효과적 운영’에는 여전히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AI 도입의 기대 효과와 관련해서는 한국 응답자의 79%가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답했으며, 기대 ROI는 국내 평균 38.4%로, 글로벌 평균(32%)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입 방식에 있어 국내 기업들은 ‘전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에 의존’(34%)하거나 ‘GPUaaS(서비스형 GPU)’를 활용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보다, ‘데이터의 민감도에 따라 하이브리드 방식을 취하겠다’(52%)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절반가량(49%)이 AI PC를 활용한 로컬 구동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AI 도입의 주요 걸림돌로는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47%)이 가장 높았고, ‘내부 전문성 부족’(42%),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38%)가 뒤를 이었다. AI 인프라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서버(29.2%), 스토리지(31.5%)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주요 동인은 ‘데이터 보안 강화’(53%)와 ‘GPU 등 프로세싱 파워 향상’(51%)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89%(한국 기준)는 생성형 AI가 사이버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지만, AI로 인해 공격 표면이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응답도 75%로 높게 나타나,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급망의 보안 중요성에 대해서는 국내 92%가 “중요하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87%)보다 높았다. 또한 AI와 지속가능성의 관계에 대한 인식도 뚜렷했다. 국내 응답자의 82%가 AI의 환경적 영향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자원 효율성과 지속가능 운영을 위해 AI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90%의 기업이 AI로 인한 전력 소비 증가에 대응하고 있으며, 97%는 IT 솔루션 구매 시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 설계를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혁신의 필수 요소로 AI를 인식하지만, 실행을 위한 전문성·인프라·데이터 준비에는 격차가 존재한다”며 “AI 시대에는 통합 가능한 인프라 재구성과 함께,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전략을 필수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혁신적인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 기업 퓨어스토리지가 시스코와 협력해 새로운 ‘플래시스택 시스코 인증 디자인(이하 CVD)’을 5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엔비디아와 시스코가 공동 개발한 ‘시스코 시큐어 AI 팩토리'의 핵심 구성 요소인 AI 파드 컬렉션에 추가됐다. 양사는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프로덕션급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AI 파일럿 단계에서 대규모 운영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퓨어스토리지의 마치에이 크란츠 엔터프라이즈 총괄 매니저는 “많은 기업이 GPU나 컴퓨팅 성능에 집중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없이는 AI 모델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다”며 “시스코·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데이터 장벽을 제거해 고객이 AI를 운영화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단순성,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AI는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니다. 많은 조직이 수개월간 파일럿 프로젝트와 개념 증명을 통해 대형언어모델, RAG 기반 어시스턴트, 도메인 특화 AI 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기업은 모델보다 ‘데이터 준비 부족’이 더 큰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스코의 제레미 포스터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새로운 플래시스택 CVD는 단순히 하드웨어 검증을 넘어, AI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성해 복잡성을 줄이고 위험을 최소화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를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단편화된 데이터 아키텍처, 낮은 가시성, 운영 복잡성 등으로 인해 파일럿에서 프로덕션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퓨어스토리지와 시스코의 협력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 워크플로우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퓨어스토리지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아키텍처 기반의 플래시블레이드//S는 고성능 데이터 접근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며, 포트웍스(Portworx®)는 쿠버네티스 기반 AI 환경에서 지속적이고 보호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프라 복잡성 대신 혁신과 모델 개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한다. 이번 협력은 실험 단계를 넘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구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주요 구성 요소로는 ▲플래시블레이드//S 기반 대규모 데이터 관리 ▲엔비디아 RTX PRO 6000 GPU를 탑재한 시스코 UCS C845a 서버, ▲프로덕션급 AI 구축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이 통합 플랫폼은 RAG, 에이전틱 AI, 시맨틱 검색, 비디오 분석, 코드 생성 등 다양한 AI 활용 사례에서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의 기반이 된다. 양사의 새로운 인증 솔루션은 시스코의 GPU 가속 컴퓨트, 넥서스 네트워킹,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퓨어스토리지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시스템 통합 과정 없이 규제가 엄격한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거버넌스를 확보한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시스코 넥서스 9000 시리즈를 통한 저지연 네트워킹과 NX-OS 및 넥서스 대시보드 기반의 통합 제어 기능은 GPU, 스토리지, 컴퓨트 간 데이터 흐름을 최적화하며,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확장성을 동시에 실현한다. 퓨어스토리지와 시스코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워크로드의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데이터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운영 시스템 기업 배스트 데이터(VAST Data)가 서울에서 열린 ‘VAST Forward Seoul’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배스트 데이터는 ‘AI 운영체제(AI OS)’를 앞세워 기업의 인공지능 인프라 복잡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AI 운영 시스템 전문기업 배스트 데이터가 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VAST Forward Seoul’ 행사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 쿠팡, KT클라우드, 래블업, 엘리스, LG 등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술 파트너 시스코, 엔비디아가 참석해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한국을 AI 모델 개발과 초대용량 데이터 처리, 고성능 인프라 수요의 중심지로 보고, 현지 파트너 생태계 강화와 로컬 대응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에이전틱 AI’로의 전환과 이를 뒷받침할 AI 인프라 혁신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GPU·RDMA 네트워크 기반의 AI 인프라 가상화(GPUaaS) ▲데이터 I/O 최적화를 통한 GPU 효율 향상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 사례 등 다양한 발표를 통해 실질적 접근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공개된 배스트 데이터의 ‘AI 운영체제(AI Operating System)’는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컴퓨팅, 인텔리전스를 하나의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분리된 시스템 간 병목과 데이터 복사·이동 비용을 줄이고, AI 모델의 개발·배포·확장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레넌 할락 VAST Data CEO은 “AI는 이제 데이터를 요약하는 단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복잡한 인프라와 거버넌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I 운영체제가 한국 기업의 혁신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배스트 데이터코리아 상무는 “AI 인프라 혁신은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니라, 데이터 주권 확보와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 핵심”이라며 “국내 고객과 파트너 생태계를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픈AI와 380억 달러 규모의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AI는 AWS의 세계 최고 수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핵심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은 향후 7년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오픈AI는 수십만 개의 최신 엔비디아 GPU와 수천만 개의 CPU 자원을 AWS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이전틱(Agentic) 워크로드 등 차세대 생성형 AI 서비스의 대규모 확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AWS는 이미 50만 개 이상의 칩을 운용하며 대규모 AI 인프라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AWS의 인프라 리더십과 오픈AI의 생성형 AI 혁신 역량이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더 빠르고 정교한 챗지피티(ChatGPT)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AI 산업 전반에서 폭발적인 연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프런티어 모델을 제공하는 주요 기업들이 성능과 확장성, 보안 측면에서 검증된 AWS 환경을 선호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즉시 AWS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2026년 말까지 전체 용량을 확보한 뒤 2027년 이후 추가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AWS가 오픈AI를 위해 구축 중인 인프라는 AI 처리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GB200 및 GB300 GPU를 아마존 EC2 울트라서버를 기반으로 클러스터링해 초저지연 연결성을 구현하고, 챗지피티 추론부터 차세대 모델 학습까지 다양한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지원한다. 샘 알트만 오픈AI 공동 창립자 겸 CEO는 “프런티어 AI의 확장은 방대한 컴퓨팅 파워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AWS와의 협력은 차세대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첨단 인공지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맷 가먼 AWS CEO는 “오픈AI가 가능성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가운데, AWS의 최적화된 인프라가 그들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가용성과 광범위한 컴퓨팅 역량이 AWS를 오픈AI의 방대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올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기존 협력 관계를 한 단계 진전시킨 것으로, 양측은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에게 더욱 강력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오픈AI의 오픈웨이트 파운데이션 모델이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수백만 명의 AWS 고객이 오픈AI의 기술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WS와 오픈AI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모델의 학습, 배포, 서비스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생성형 AI 시장의 혁신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