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학생들도 핵심 DX 기술 체험한다

LG CNS, 경북 영덕 소재 중학교 학생들과 AI지니어스 진행
학생들이 직접 AI 물류로봇, 챗봇 등 신기술 경험

 

[더테크=전수연 기자]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AI 로봇 및 코딩 챗봇 체험을 통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LG CNS는 최근 경북 영덕 강구중학교를 방문해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이날 강구중학교, 병곡중학교 학생 약 60명이 프로그램에 잠여했다. 학생들은 △AI 물류로봇 △AI 챗봇 △마이데이터 등 DX 신기술을 배우고, 서비스를 직접 만들었다.

 

AI 물류로봇 수업은 LG CNS가 도심물류센터 MFC(Micro Fulfillment Center)에 적용한 핵심 DX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AGV(Automated Guided Vehicle), 스마트소터(Smart Sorter) 등 물류로봇과 AI 카메라에 직접 AI 코딩 작업을 수행해 작동시켰다. 

 

AGV는 물건을 종류별로 정해진 창고에 옮기는 무인운송로봇이며, 스마트소터는 소비자가 주문한 물건을 분류하고 AGV로 옮기는 로봇이다. 또 AI 카메라는 이미지를 학습해 불량품을 찾아내는 역할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AI 챗봇 수업에서 여러 감정에 반응하는 챗봇을 제작했다. 각각의 감정 키워드를 코딩으로 훈련 시키고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보다 정교한 ‘나만의 챗봇’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챗봇에 ‘오늘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과 △기뻐 △즐거워 △신나 △좋아 등의 키워드를 학습시킨다. 이 과정은 평가에서 ‘나는 오늘 즐거워’라는 문장을 입력했을 때, 행복 감정으로 인식되는지 확인하며 정확도를 높인다.

 

마이데이터 수업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LG CNS의 마이데이터 어플 ‘하루조각’을 예시로 활용하며, 수집·저장·분석·가공 데이터가 어떤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는지 경험했다.

 

LG CNS는 많은 미래 DX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7년 AI지니어스를 시작했으며,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 특수학교 등으로 AI지니어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경북 경주시 경희학교와 5월에는 충남 예산군 예산꿈빛학교 등 특수학교에서도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특수학교 수업은 △메타버스 가상공간 배경 AI 개요 교육 △AI로 하는 예술활동(그림, 음악) △AI 자율주행자동차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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