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데이터·물류센터 신사업 가속화

이지스자산운용과 DX 신사업 동맹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MFC 개발 협력

 

[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전문기업인 LG CNS가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을 잡았다. 

 

LG CNS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도심형 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 등의 개발을 위해 협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 △신규 고객 유치 등 사업 발굴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 △AI, 클라우드 기반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교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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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투자 자본, 부동산 등의 이지스자산운용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지스자산운용는 특히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점인 회사다. 양사는 LG CNS의 DX 기술 역량과 이지스자산운용의 투자 자산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에 협력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

 

LG CNS는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기업으로 30년 이상의 사업 경험을 보유했다. 또한 부지선정부터 사업성 평가,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임대 기업 대상 서비스까지 데이터센터 전반의 ‘Total Life-Cycle Care’ 솔루션을 제공한다.

 

LG CNS는 인천, 상암, 부산, 가산 등 국내 4곳과 미주, 유럽, 중국 3개 글로벌 거점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기업)의 한국 리전(Region, 안정화된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묶음)도 운영 중이다.

 

양사는 현재 하남 데이터센터, 삼송 데이터센터 등 국내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LG CNS의 해외사업 파트너십과 국가별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 이지스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자본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이지스아시아와 협업해 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진출한다.

 

LG CNS는 AI, 데이터, 물류로봇 등의 기술을 활용해 MFC 인프라 구축과 설비 운영을 담당한다. 아울러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자산과 자본 투자를 맡고 기업 유치에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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