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협회, 美 물류산업전시회 한국관 참가

북미 대표 물류 공급망 전시회 MODEX에 출사표
국내 물류로봇·솔루션 전문기업 9개사 북미 진출 지원해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미국 대표 물류 공급망 전시회에서 국가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은 국내 대표 물류로봇·솔루션 전문기업이 참여해 북미 진출을 타진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로봇협회)는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2024 미국 물류산업전시회(이하 MODEX)’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MODEX는 북미를 대표하는 물류 공급망 전시회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IT솔루션, 운송·물류 솔루션, 배송·풀필먼트 솔루션, 제조·조립 솔루션이다. 비슷한 전시회로는 ProMat이 있는데 교차 개최된다.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인 만큼 지난 전시회에서 아마존, 타겟, 세븐일레븐, 갭, 코스트코, 이케아, 오피스디포 등 주요 도소매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로봇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기업의 북미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관 참여 기업으로는 △다임리서치 △레인보우로보틱스 △ 바이오플레이 △ 세코어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 △에이아이엠 △코모텍 △트위니 △플로틱 등 총 9개사이다.

 

코트라(KOTRA)는 2024년 미국 소매시장 혁신기술 트랜드 보고서에서 온·오프라인 소매 시장 규모 확대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2028년 글로벌 리테일테크 시장은 2022년 대비 3배 성장한 1025억달러(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미국 소매업계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와 인력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소매업계는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엣지컴퓨팅 등 기술 적용이 더욱 보편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타 산업 대비 노동집약적인 물류 창고와 풀필먼트 센터에서는 리테일 테크 적용을 통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려 한다”며 “MODEX 참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다양한 바이어와 적극 교류해 시장을 선점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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