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엔터프라이즈 전문기업 SAP의 클라우드 HCM(인적자본관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가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술로 이전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26일 국내 기업의 HR, IT 분야 임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SAP HR 커넥트 2024(SAP HR Connect 2024)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AP 석세스팩터스는 온프레미스 HR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를 주제로 최신 HR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최신 클라우드 기술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니얼 백(Daniel Beck)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최고 제품 책임자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HR 기술 혁신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LG CNS, LG이노텍, 한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등 국내 SAP 석세스팩터스 고객사 사례가 공개됐다. 국내 고객사의 HR 현업, 혁신 담당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HCM 솔루션으로 전환, 운영한 사례를 공유했다.
한독은 전사적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하는 가운데 HR 정보의 효율적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사용 편의를 증대시키는 SAP 석세스팩터스 기반 피플 허브(People Hub) 구축사례를 발표했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SAP 석세스팩터스를 국내 최초로 글로벌 통합 도입한 두산그룹의 HR 여정을 공유했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그룹사에 적용해본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전략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도 전개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전환을 고민하는 국내 사용자에게 방향성, 이점, 클라우드 SaaS를 보완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솔루션 피플리(peoply)를 소개했다.
아울러 SAP 석세스팩터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AI 역량을 도입하며 비즈니스 AI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에 38개의 AI 기능을, 2024년 2월에는 80개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SAP 석세스팩터스는 2024년에 출시될 탤런트 인텔리전스 허브 내 딥러닝, 생성형 AI 코파일럿 쥴(Joule)의 사용 사례 등 52개의 AI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