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SAP 사파이어 2024'서 비즈니스 AI 기능 발표

SAP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비즈니스 AI 도입
구글 클라우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미스트랄 AI, 엔비디아 등 파트너사 협업

 

[더테크=전수연 기자] SAP가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SAP 연례 컨퍼런스 ‘SAP 사파이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에 비즈니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방법을 보여주는 AI 혁신과 파트너십이 공개됐다. SAP는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에 비즈니스 AI를 도입하고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업들과 협력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추진하고 있다.

 

SAP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반에 비즈니스 AI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고 인간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상 추천 기능으로 인사 관리자를 지원하는 SAP 석세스팩터스의 AI 생성 보고서, 판매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직원과 제품의 조합을 예측하는 SAP 세일즈 클라우드의 예측 기능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은 AWS, 메타, 미스트랄의 LLM을 생성형 AI 허브에 추가하고 있다. SAP AI 코어의 이 기능을 통해 SAP 애플리케이션용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더 쉽게 구축할 수 있다.

 

SAP의 자연어 생성형 AI 코파일럿 솔루션 쥴도 SAP 솔루션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쥴은 여러 시스템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정렬, 맥락화하는 생성형 AI다. 지난해 가을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에 도입됐으며 현재 SAP S/4HANA 클라우드 솔루션, SAP 빌드, SAP 통합 스위트 등에도 내장됐다.

 

오는 연말까지 SAP 아리바,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솔루션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 SAP는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쥴을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과 통합해 쥴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이 양방향 통합은 사용자에게 워크플로우에 내장된 통합 환경을 제공하고 SAP와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상호작용하면서 사용자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비즈니스 AI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SAP는 이번 행사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도 강조했다. 사파이어 2024 현장에서 유네스코 AI 윤리 권고안의 10가지 기본 원칙을 채택한 것이다. 이 원칙들은 AI 기술이 인권을 존중하며 공정성,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SAP는 업계 기술 리더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생성형 AI가 엔터프라이즈 수준에서 구현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 확대, 구글 클라우드, 메타, 미스트랄 AI,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AP는 AI 지원 기술의 힘을 활용해 빠른 속도로 결과를 제공할 방침이다.

 

SAP와 구글 클라우드는 파트너십을 확대해 비즈니스 AI를 통해 기어이 공급망 리스크를 더 잘 예측하고 운영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쥴, SAP 공급망용 통합 비즈니스 플래닝에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모델 AI 어시스턴트, 구글 클라우드 코텍스 프레임워크의 데이터 기반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AP는 메타의 라마 3를 활용해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에서 고도로 맞춤화된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랜더링하는 스크립트를 생성할 예정이다. 메타의 차세대 AI 모델은 언어의 뉘앙스, 문맥 이해해 탁월해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가시적인 성과로 전환할 수 있다.

 

아울러 SAP와 엔비디아는 엔터프라이즈급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기 위해 제품 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SAP가 쥴을 라이즈 위드 SAP 구현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하도록 훈련시키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모델이 SAP 컨설팅 자산을 선별해 구현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SAP가 ABAP 클라우드 모델에 쥴을 내장해 SAP 개발자를 위한 ABAP 코드를 생성하면 엔비디아의 가속화된 인프라는 ABAP 코드 생성을 위한 SAP의 생성 AI 모델을 실행, 확장,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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