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두산그룹이 카자흐스탄에서 에너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은 화력발전 비중이 크고 노후 화력발전소에 대한 설비 현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발전사업 부문에 전문역량을 보유한 두산그룹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가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탄 국영 기업들과 협력협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에서 삼룩카즈나와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삼룩카즈나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로 전력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삼룩에너지를 포함해 여러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이 협정을 토대로 양사는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에 대해 공동 협력하고 인재육성과 기술 교류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힐튼아스타나호텔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삼룩에너지, 한전 KPS와 공동으로 2개 노후 화력발전소와 3개의 신규 화력발전소 등 총 5개의 발전소에 대한 환경설비 공급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
[더테크=전수연 기자] 세일포인트테크놀로지(이하 세일포인트)가 새로운 세일포인트 리스크 커넥터(SailPoint Risk Connector) 기능을 세일포인트 아틀라스(SailPoint Atlas)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에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리스크 커넥터는 아이텐티티의 서드파티 리스크 스코어를 제공해 조직들이 현명한 접근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조직 내 모든 아이덴티티에 중요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제공한다. 또한 빠른 리스크 완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일포인트 리스크 커넥터는 아이덴티티의 리스크 수준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아틀라스 플랫폼 내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Strike), 프루프포인트(Proofpoint), 엘리베이트 시큐리티(Elevate Security) 등 선도적인 사이버보안 벤더사들과의 연계를 통한 서드파티 리스크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각 아이덴티티의 서드파티 리스크 스코어를 파악하고 자동화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리스크 수준에 따라 접근 조정, 최소 권한 접근만을 보장해 전반적인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그레이디 써머스 세일포인트 제품 담당 부사장은 “많은 사용자들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밥캣이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 인수를 진행한다. 두산밥캣은 12일 이사회에서 모트롤 주식 100%를 246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모트롤은 1974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유압기기 개발 업체로 경상남도 창원과 중국 장쑤성 공장에서 건설장비용 유압 모터와 펌프, 메인 콘트롤 밸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압부품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전동화를 대비해 전기로 장비를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건설장비를 비롯한 산업용 장비의 핵심인 유압 기술 보유 기업의 인수를 결정했다”며 “두산밥캣과 모트롤이 수직적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외부 물량 확대로 모트롤의 외연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9월까지 모트롤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현대건설이 원자력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사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위한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2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차세대 원자로인 SFR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는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4세대 원자로 노형으로 핵연료 이용률을 향상하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경제성, 지속성, 안정성 등이 뛰어난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협력한 이후 경수로형 SMR, 융융염원자로, 원전해체,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 등 원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4세대 원자로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기반 마련에 집중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한국 기업 처음으로 세계 최대 오픈랜 기술 표준회의를 개최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SKT는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 표준회의를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회의에서 텔코 에지 AI(Telco Edge AI)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6G·오픈랜 기술 표준화 과제 제안과 함께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도 나섰다. 오픈랜(Open RAN: 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접속망)은 이동통신 기지국장비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리해 제조사가 달라도 상호연동이 가능한 표준기술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는데 글로벌 조사기관 QY리서치에 따르면 2029년 102억달러(1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O-RAN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8년 글로벌 주요 이통사들의 주도로 설립된 오픈랜 기술 글로벌 표준화 단체이다. 현재 삼성전자, 에릭슨, 엔비디아, 애플 등 이동통신 관련 제조사와 연구기관까지 약 30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SKT도 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미국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기업 고객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 인포콤 2024에서 공개된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는 칩 크기가 가로 16μm(마이크로미터), 세로 27μm로 136형 제품 기준으로 약2500만개가 탑재된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와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 △콘텐츠 관리 솔루션 ‘LG 슈퍼사인클라우드(SuperSign Cloud)’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효율을 극대화해 B2B 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 LG전자의 독자 보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영국 북동부 타인(Tyne)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항만을 포함해 15만4711㎡(약 4만6800평) 규모다. 회사는 연내 부지 임대조건 등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은 영국의 에너지 분야 투자사인 GIG(Global Interconnection Group)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GIG는 수조원대의 영국과 아이슬란드간 해저케이블을 연결하는 ‘해상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에서 현지화에 성공하다면 경제성을 확보해 영국을 시작으로 인근 국가들에 (전력기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럽은 해상풍력발전은 2023년 30GW에서 2050년까지 300GW규모로 10배가량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계획 대비 해저케이블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LS에코에너지 측은 보조금 확대와 더불어 안보 이슈로 인한 특정 국가 제품의 배제 등도 현지화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LS전선은 LS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을 비롯해 초연결·AI 시대를 선도할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기업용 ‘스마트싱스 프로’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816㎡ 규모의 전시관을 꾸린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삼성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전시장 입구부터 삼성전자의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한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디스플레이 집약 기술이 적용된 투명 마이크로 LED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정훈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인포콤에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솔루션과 서비스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해 기쁘다”며 “사이니지 판매 15년 연속 1위 위상에 걸맞게 상업용 시장의 초연결·AI 시대를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인포콤 2024에서 공개한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인 스마트싱스 프
[더테크=조재호 기자] 평면에 국한됐던 디스플레이 기술이 나날히 발전하는 가운데 잡아당겨도 작동하고 해상도 저감 현상까지 줄인 신축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이 개발됐다. 카이스트는 11일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동아대 문한얼 교수, 한국전자통신원 실감소자 연구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발광면적비를 지니며 신축 시에도 해상도가 줄어들지 않는 ‘신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유연성이 뛰어난 초박막 OLED를 개발해 일부 발광 면적을 인접한 영역 사이로 숨겨 넣는 방법으로 신축성과 높은 발광 밀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숨겨진 발광 영역은 신축 시 모습을 드러내며 발광 면적비 감소를 보상하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기존의 신축형 디스플레이는 고정된 발광 부분을 이용해 성능을 확보하면서 굽혀진 모양의 연결부를 통해 신축성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경우 빛을 내지 않는 굽힘 모양의 연결부로 전체 면적에서 발광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한계가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제안도니 구조체를 통해 신축 전 발광 면적비가 100%에 근접하는 수준을 달성하고 30%의 시스템 신축 후 발광
[더테크=전수연 기자] 테크니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매스웍스가 최근 증가하는 시스템 복잡성, 새로운 기술의 등장, 규제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 기반 설계 플랫폼을 소개했다. 매스웍스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매트랩 엑스포 2024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11일 진행했다. 사진은 간담회가 열린 행사장의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함정 유관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관련 시장 생태계를 육성한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외 함정 MRO (Maintenance Repair & Overhaul, 유지·보수·정비)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과 미국선급협회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함정 MRO 사업의 핵심인 정비 전문 업체와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업체들이 협력해 기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품공급과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플로팅도크 건조 등 정비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자사의 정비 기술력과 비앤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 예지정비 솔루션과 결합해 함정의 효율적인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하며 세스코의 헬스케어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 TV ‘더 프레임’이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술 박람회 ‘아트 바젤 인 바젤 2024(Art Basel in Basel 2024)’에서 처음으로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아트 바젤은 매년 바젤을 비롯해 파리·홍콩·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로 삼성전자가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는 ‘아트 바젤 인 바젤’이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 있는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40개국 285곳의 갤러리가 참가해 다양한 형태와 장르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전시장 내 ‘삼성 더 프레임 라운지’를 마련하고 예술을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A New way of exploring art)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4K 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라운지를 찾는 방문객들은 외벽에 14개의 더 프레임으로 조성된 ‘더 프레임 월’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아트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는 ‘하이라이트 존’과 실제 작품 액자와 TV를 전시한 ‘파인드 더 프레임 존’도 마련됐다. 아울러 다리아 브릿 그린(Daria Brit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