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ETRI, ICT 인재 발굴 '네트워크 AI 해커톤' 개최

무선 기지국 장비 통계 데이터 및 AI 기술 활용
AI 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 진행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통신망의 안정화된 네트워크와 AI 기술 활용 관련 해커톤을 진행했다.

 

K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15일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해커톤’에서 네트워크 AI 인재를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제2회 Network-AI 해커톤’ 개최)

 

이번 행사는 ICT 인재를 확보하고 KT의 네트워크 AI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70% 증가한 186개 팀 306명의 국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참가했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상위 5개 팀은 서울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본선 심사를 받았다. 심사 과제는 KT가 공개한 무선 기지국 장비 통계 데이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경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인구밀집도와 경보 유형을 각각 예측하는 것이었다.

 

KT 관계자는 더테크에 “특정 시간이나 장소에 사람들이 모이면 통신의 품질이 떨어지는 위험이 생길 수 있다”며 “통신사업자 기지국에서 통계를 통해 인구 밀집을 확인하는 기술을 AI 기반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ETRI는 데이터 이해도와 모델 창의성, 발표 역량 등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은 '유성별팀(KAIST)’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백지짱팀(가천대, 한밭대, 한세대, Brigham-Young Univ. 졸업생)’과 ‘KT-WIZ팀(한양대, 동국대, 중앙대)’이, 우수상은 ‘광화문연가팀(국민대)’, ‘데브봉팀(충북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졸업생)’, ‘박솜박둘팀(건국대 졸업생)’이 수상했다.

 

이날 산학연 관계자들은 네트워크 AI 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도 진행했다. KT와 ETRI 관계자들은 각각 네트워크 AI 상용 솔루션과 네트워크 AI 표준화 동향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최신 AI 기술 개발 경험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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