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20% 이상↓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매출 6조4437억
영업이익은 4861억으로 집계

 

[더테크=문용필 기자] KT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매출액을 올 1분기에 달성했지만 20%p 이상 떨어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T가 11일 발표한 2023년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연결기준)은 6조443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비해서는 2.1%p 가량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서비스 수익은 5조7139억원이었으며, 단말수익은 7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861억원이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221%p 성장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2.4%p 줄었다. 이와 관련, KT측은 “영업이익은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746억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시장 기대치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부 사업분야를 들여다보면 B2B 플랫폼의 경우 디지털 전환(DX)과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KT는 “향후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C-ITS, 디지털물류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DX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 ‘Telco B2B’의 경우에는 은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4.1%p 성장했으며 기업인터넷 사업은 대형 CP사의 데이터 수요와 공공기관 전용회선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KT 측은 전했다. 기업 통화 사업도 매출이 5.4%p 증가했다.

 

KT클라우드는 1487억원의 매출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KT측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셀링 전략으로 IDC(nternet Data Center)사업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클라우드 사업은 향후 초거대 AI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기업 고객 특화 서비스 및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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