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기획단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LG, 우리금융그룹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준비기획단이 보유한 APEC 홍보 콘텐츠와 각 기업의 홍보 인프라를 활용해 대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참여 기업이 공익적 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LG는 오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2025년 APEC 공식 주제 영상’과 응원 메시지를 국내외 주요 옥외 전광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광판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울 광화문과 강남 등 약 10여 개 지역이 포함된다. 우리금융그룹 역시 9월부터 전국 우리은행 본점과 659개 영업점의 디지털 포스터 등 매체를 통해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한다. 정상회의 직전 2주간은 인천공항, 서울역, 명동 등 주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집중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CEO 서밋 등이 예정돼 있어 민간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PEC 2025는 지난 26일 경주에서 열린 ‘에이펙(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을 진행했다. 이번 만찬은 최휘영 장관이 의장으로 주재하는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본회의’에 앞서 개최되었으며, 21개 회원경제체 장·차관급 대표단과 민간 연사, 문화산업계 기업인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문화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까치호랑이 배지’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 ‘뮷즈’ 40여 종이 전시되어 각국 장관과 대표단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뮷즈’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한국의 문화 강국 이미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0년 시작된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전 세계 청정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고위급 회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 40여 개 정부 대표단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회의에서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 참가해 저탄소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는 한국, 독일, 일본 등 정부 관계자와 수소위원회, 에어리퀴드 코리아, 톱소, 일본제철, 애플 등 기업 및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석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자동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가 되려면 공공과 민간이 재정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투자·정책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를 위해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연료 세션에서는 현대차의 수소 기술과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을 통한 수소 산업 발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라미레즈 부사장은 “전략적 인프라 구축과 올바른 유통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수소 에너지 공급이 산업과 지역 전반으로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은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회의와 미션이노베이션 장관 회의,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 회의 등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 행사에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32대를 지원했다. 수소 전기차가 국제 행사에서 의전 차량으로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의 상품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AI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는 27일 글로벌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Forbes Asia 100 To Watch 2025)’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포브스 아시아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100곳을 발표하며, 올해는 특히 AI와 딥테크 분야 혁신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셀렉트스타는 올해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8곳 가운데 유일한 AI 데이터 기업으로, 해외 법인명 ‘다투모(Datumo)’로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로봇공학(Enterprise Technology & Robotics) 부문에 포함됐다. 현재 셀렉트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투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해외 고객사 및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포브스는 셀렉트스타의 AI 모델 평가 및 고품질 학습 데이터 제공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LLM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과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시리즈B 투자 성과를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포브스와의 인연도 이어지고 있다. 셀렉트스타 공동창업자 4인은 2021년 ‘아시아 30세 미만 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5년에는 포브스 코리아가 발표한 ‘대한민국 AI 50’ 기업에 올랐다. 이어 이번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까지 연속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셀렉트스타는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과 AI 신뢰성 검증 서비스를 주력으로 성장해왔다. 지금까지 320개 이상 기업과 협업해 누적 2억 5천만 건 이상의 데이터 작업을 수행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SKT 컨소시엄의 데이터 총괄로 참여, 5개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올해 국내 최초로 출시된 LLM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은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주요 금융사와 공공기관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포브스 아시아 100 선정은 셀렉트스타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확대하며 국가대표 AI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렉트스타는 최근 20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 379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세계 1위 CRM 기업 세일즈포스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 신한벤처투자 등 국내외 투자사 10곳이 참여했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차량 네트워크 및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벡터코리아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Vector TechDay Korea 2025’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SDV) 시대를 대비한 통합 개발 전략과 최신 기술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완성차 OEM과 1·2차 부품사,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SDV 구현을 위한 벡터의 기술 방향성과 지원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벡터가 강조한 핵심은 ‘검증 구조의 고도화’다. 벡터는 가상제어기를 활용한 SIL 전략을 제시해 물리적 ECU 없이도 정밀한 시뮬레이션 테스트가 가능함을 보여줬다. 이후 HIL 단계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를 통해 기능 검증부터 시스템 통합까지 전 과정에서 Shift Left 전략을 구현하고 개발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복잡성이 커지는 SDV 환경에서 AI 기반 자동화도 주목을 받았다. 벡터는 테스트 시나리오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CAPL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코딩 경험이 부족한 개발자도 손쉽게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 협업 체계와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도 발표됐다. 벡터는 Jira, Codebeamer, PREEvision, Jfrog 등 다양한 개발 툴을 REST API로 통합 연동해 요구사항 관리부터 변경 추적까지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되는 개발 환경을 구현했다. 이는 문서 중심 교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시간 협업과 변경 이력 관리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해 프로젝트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기반 전략도 주요 발표 주제였다. 벡터는 OTA 소프트웨어 배포, 주행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예지 정비까지 지원하는 백엔드 통합 솔루션 SDx Cloud를 소개했다. 이는 HPC와 Zonal Controller를 연동해 차량 소프트웨어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SDV 구현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았다. 또한 벡터는 REST API 기반 SOVD 및 OBDonUDS 프로토콜을 적용한 진단 자동화 전략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ECU 개발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진단 구조를 실현하고, OEM과 부품사 간 워크플로우 일관성을 확보해 시스템 통합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행사 현장에서는 DevOps 기반의 SW Factory, 배터리 열분포 측정 기술, EV 충전 시뮬레이션(vCTS), QNX와의 공동 플랫폼 개발,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도구 등이 함께 소개되며 SDV 전환을 지원하는 벡터의 기술 역량이 확인됐다. 장지환 벡터코리아 지사장은 “SDV는 단순한 기능 확장이 아니라 차량 개발 전 과정을 재정의하는 구조적 변화”라며 “SIL-HIL 테스트, AI 자동화, DevOps, 클라우드 기반 운영 등 SDV 구현을 위한 핵심 전략을 이번 행사에서 종합적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벡터는 개발부터 진단,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통합 생태계를 제공해 SDV 시대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IBM과 AMD가 양자 컴퓨팅과 고성능 컴퓨팅(HPC)을 결합한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개발에 나선다. IMB은 확장 가능한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공동 구축해 차세대 연산 패러다임을 정의하겠다고 27일 밝혔다. IBM은 양자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적 역량을, AMD는 HPC 및 AI 가속기 기술력을 제공한다. 양사의 협력은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하이브리드 연산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자 컴퓨팅은 0과 1의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양자역학 원리에 따른 큐비트(qubit)를 활용한다. 이 특성은 신약 개발, 소재 탐색, 물류 최적화 등 기존 컴퓨팅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한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CEO는 “양자 컴퓨팅은 자연 세계를 시뮬레이션하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며, “IBM의 양자 기술과 AMD의 HPC 역량을 결합하면 기존의 장벽을 넘어서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사 수 AMD CEO는 “HPC는 글로벌 과제 해결의 핵심 인프라”라며, “양자와 HPC의 융합을 통해 혁신과 발견의 속도를 크게 앞당길 기회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IBM과 AMD가 구상하는 아키텍처는 양자 컴퓨터와 CPU, GPU, AI 가속기로 구성된 HPC 인프라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문제의 특성에 따라 연산을 최적화함으로써, 예를 들어 양자 컴퓨터가 원자 단위 시뮬레이션을 처리하고 AI 슈퍼컴퓨터가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형태가 가능하다. 양사는 연내 IBM 양자 컴퓨터와 AMD 기술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시연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며, IBM 오픈소스 툴킷 ‘키스킷’ 기반의 알고리즘 개발 생태계 확장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IBM이 2030년까지 제시한 오류 내성 양자 컴퓨터 로드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AMD CPU, GPU, FPGA는 실시간 오류 수정 등 양자 연산의 핵심 과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다. IBM은 이미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슈퍼컴퓨터 후가쿠를 연결한 데 이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스페인 바스크 정부, 록히드 마틴 등과 협력해 양자-클래식 통합 실험을 진행 중이다. AMD 역시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AMD CPU와 GPU는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론티어(Frontier),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엘 캐피탄(El Capitan) 슈퍼컴퓨터를 구동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평가된다. 또한 AMD의 기술은 글로벌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솔루션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유베이스 그룹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 ‘스마트 워크 & 컨택센터 엑스포 2025’(SWCC EXPO 2025)에 참가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SWCC EXPO 2025는 스마트 워크 환경과 컨택센터 솔루션에 특화된 B2B 전시회로, 올해는 BPO 기업을 비롯해 통신·IT 등 53개사가 참가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업종과 규모를 막론한 다양한 기업 관계자가 전시장을 찾으며 업계 대표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유베이스 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한 ‘BPO 최적화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기술’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서는 ▲고객 편의 증진 ▲상담사 지원 ▲관리자 지원 등 세 가지 영역별 AICC 기술을 시연했으며, 금융·제조·IT·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 관계자를 포함해 약 5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51개 기업은 후속 미팅과 추가 협의를 확정하며 유베이스의 AICC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고객 편의 영역에서는 라우팅봇과 AI 챗봇을 통한 24시간 응대 사례가 주목을 받았으며, 상담사 지원 영역에서는 AI 상담 분류·요약 기술과 AI 기반 지식관리시스템(AI KMS)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리자 지원 영역에서는 AI QA와 VOC 솔루션이 품질 관리와 전략적 인사이트 확보 기술로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유베이스 그룹은 컨퍼런스와 세미나에도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권기둥 경영혁신총괄은 ‘클라이언트를 위한 AI, 상담원을 위한 AI’를 주제로 발표하며 AI와 사람의 협업을 통한 생산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소정환 넥서스 커뮤니티 전무는 ‘상담원과 AI의 컬래버레이션’을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과 운영 모델 변화 사례를 소개했다. 목진원 유베이스 그룹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실제 수요를 확인했으며, 다수의 후속 협력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AICC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업계 전반의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도입하며 ‘고객 불만 제로화’에 나섰다.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해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품질 예측 AI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인터넷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후 품질·보안·안전 등 ‘3대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시스템 도입도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품질 혁신’ 강화의 일환이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AI는 IPTV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매일 1조개 이상 분석한다. 만약 실시간 방송 화질이 저하되면 고객이 직접 불만을 제기하지 않아도 AI가 문제를 감지해 원격 재부팅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이 과정은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진행된다. 과거에는 고객센터 접수 후 문제 원인을 분석·해결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번 시스템은 데이터 분석 시간이 기존 약 7만 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됐다. 실제 시범 운영 결과, 고객 불만 접수 건수는 약 10% 감소했고, 불편 예측 정확도는 약 30%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 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된다. IPTV 단말·공유기·네트워크 연결 상태 등 700여 종의 데이터를 분석 대상으로 삼고, 그 중 270여 종을 핵심 지표로 활용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최신 딥러닝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해 미세한 오류까지 탐지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높였다. AI는 고객 환경을 분석해 문제가 확인되면 재연결·재시작 등 최적의 원격 조치를 즉시 수행한다. 현재는 UHD4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약 90만 명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 중이며, 내년에는 400만 IPTV 고객 전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IPTV뿐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AP) 등 홈 네트워크 전반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혀 ‘완전 자율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AI가 이상을 탐지하고 해결하는 완전 자동화 관리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 품질 관리는 고객 만족도 향상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레노버가 AI 시대를 맞아 기업의 IT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를 확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레노버는 고성능 서버 기반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파트너 통합 기능을 갖춘 AI 인프라를 제공해 기업이 AI 팩토리를 구축·확장·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노버의 ‘글로벌 CIO 플레이북’에 따르면 전 세계 조직의 3분의 2는 여전히 AI 투자 수익(ROI)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 부족, 도입 과정의 한계, 기술 격차 등이 확산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또한 올해 AI 예산이 약 3배 증가해 전체 IT 예산의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AI가 빠르게 현장에 확산되고 있음에도 직원 절반은 AI 교육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는 도입 지연과 ROI 미흡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노버는 AI 도입 및 변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항목으로는 ▲AI 인적 준비도 평가 ▲페르소나 기반 교육·참여 프로그램 ▲코파일럿 도입 지원 ▲AI 거버넌스·조직 문화 정착 지원 등이 있다. 켄 웡 레노버 솔루션 및 서비스 그룹(SSG) 총괄 사장은 “AI 도입에는 명확한 전략과 전문성, 올바른 기술 조합이 필요하다”며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를 통해 기업이 AI의 잠재력을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노버는 독자적인 AI 이노베이터 디자인과 ISV 파트너 협력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센티픽의 AI 데이터 파운드리 및 엔비디아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아바돈의 비주얼 AI 기반 산업 안전·보호장비 착용 모니터링, 웨이트타임의 인텔 기반 리테일·스마트 공간 분석, 트리포크의 엔비디아 기반 품질 검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와 성과 창출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레노버는 시스코, IBM, 엔비디아와 협력해 글로벌 AI 도입을 가속화한다. 새롭게 선보인 씽크시스템 SR680a V4는 인텔 제온 6 CPU와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탑재하고 고속 NV링크 연결을 지원해 최대 11배 빠른 대규모 언어모델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 IBM 왓슨x 기반 플랫폼은 레노버 SR675 서버, 레드햇 오픈시프트,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개발 및 거버넌스를 가속화한다. 시스코 기반 플랫폼은 SR675 V3 서버와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GPU를 탑재하고, 스펙트럼-X가 적용된 시스코 넥서스 스위치를 통해 AI 네트워크 성능을 1.6배 향상시킨다. 애슐리 고라크푸르왈라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사장은 “레노버는 엔터프라이즈급 AI 실현을 위해 하이브리드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검증된 파트너십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이 실제 생산성 향상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경쟁력은 불량률 최소화와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 있다. 그러나 현실 제조 현장에서는 설비 교체나 온도·압력·속도 변화 등 작은 변수에도 기존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KAIST 연구진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추가적인 데이터 라벨링이나 재학습 없이도 공정 변화에 대응 가능한 ‘시계열 도메인 적응(Time-series Domain Adaptation)’ 기술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센서 데이터(온도 변화, 기계 진동, 전력 사용량 등)를 활용하는 AI 모델이 학습 환경과 실제 적용 환경이 달라져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특히 기존 연구가 데이터 분포 차이에만 집중했던 것과 달리, KAIST 연구팀은 공정 변화로 인해 불량 발생 패턴(레이블 분포) 자체가 달라지는 점을 문제의 핵심으로 짚어냈다. 연구팀은 새로운 공정 데이터를 추세·비추세·주파수 성분으로 분해해 AI가 다각도로 분석하도록 하고, 여기에 기존 모델의 예측값을 데이터 군집 정보와 비교·보정하는 ‘TA4LS’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AI가 스스로 불량 패턴 차이를 교정하며 기존보다 최대 9.42%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번 기술은 별도의 복잡한 개발이나 시스템 교체가 필요 없는 ‘플러그인 모듈’ 방식으로 설계돼, 현재 운영 중인 AI 모델에도 손쉽게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 KAIST 이재길 교수는 “이번 성과는 공정이 자주 바뀌는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의 스마트팩토리는 물론, 의료 기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성을 크게 넓힐 것”이라며 “재학습 비용과 운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25일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92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5월 1일 3,301개에서 8월 1일 기준 3,289개로 12개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회사 설립(신규 25개사, 분할 4개사)과 지분 취득(14개사) 등으로 34개 집단에서 61개사가 계열 편입됐으나, 흡수합병(13개사), 지분 매각(11개사), 청산 종결(19개사) 등으로 36개 집단에서 73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기업 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크래프톤(10개), 이어 네이버(4개), 한화·태광·소노인터내셔널(각 3개) 순이었다. 반면 계열 제외가 가장 많았던 집단은 대광(20개), 영원(5개), SK(4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변동에서는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계열 편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LG는 AI 기반 로봇 개발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코리아를, 한화는 식자재 유통·급식업체 ㈜아워홈을 계열 편입했으며, 네이버는 부동산 플랫폼 ㈜아실을, 크래프톤은 애드테크 및 게임 개발사 ㈜넵튠 등 10개사를,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등 3개사를 각각 계열사로 편입했다. 또한 경영 효율성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합병과 지분 매각으로 계열 제외가 다수 발생했다. SK는 자회사 간 흡수합병을 통해 반도체 검사 관련 계열을 정리했고, 포스코는 LNG 사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 엔이에이치를 흡수합병했다. 카카오는 웹툰 제작사 ㈜넥스트레벨스튜디오, 네이버는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포립 지분을 매각하며 계열에서 제외했다. 친족 및 임원 지배회사 정리에 따른 계열 제외도 이어졌다. 올해 신규 지정된 대광은 임원 지배회사 ㈜명성산업 등 20개사를 제외했으며, 빗썸은 친족 지배회사 ㈜마태를, 영원은 ㈜티오엠 등 5개사를 계열에서 뺐다. 소노인터내셔널도 ㈜디미디어 등 3개사를 친족 독립경영이 인정돼 계열에서 제외했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IoT 무선 센서 전문기업 모넷코리아는 오는 9월 4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종로 아트리움 호텔에서 ‘IoT 무선 센서의 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 시행을 앞두고 한국 퍼실리티 매니지먼트 학회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제조·건설·물류 등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차세대 IoT 무선 센서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정부가 산업안전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제조업체·건설사·물류업체들은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설비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모넷코리아는 이번 세미나에서 설치 간편성,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저전력 설계, RF 기반 장거리 통신, 80여 종 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 자사의 무선 센서 기술력을 집중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센서 기술의 한계였던 높은 설치·유지 비용과 플랫폼 호환성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설비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예지보전 기술의 구체적 적용 방법과 실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강화되는 산업안전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넷코리아는 미국 본사 MONNIT의 3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전 세계 85개국 3만5000여 고객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루 데이터 처리량은 5000억 건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국가 주요 공공시설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자동차, HDC랩스, 동원그룹, SK그룹 등 500여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주요 대학들과 손잡고 산학 협력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2일 KAIST,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5개 대학과 함께 컨소시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기술총괄을 비롯해 교수진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 총괄은 행사에서 사업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산학이 함께 만들어갈 AI 연구와 인재 양성의 미래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 소속 석·박사 과정 학생 30~40여 명은 기업 지원 아래 연구에 전념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AI 모델 개발 경험을 쌓게 된다.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확보할 수 있어 학계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학 공동 연구를 넘어, 미래 AI 인재가 기업 현장에서 성장하고 학계 연구가 산업으로 확장되는 양방향 성장 모델로 평가된다. 이는 국가 AI 전략의 공공성과 실질적 성과를 동시에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컨소시엄에는 글로벌 영상 멀티모달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도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음성·언어 기반 기술에 트웰브랩스의 비전 AI 역량을 결합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옴니모델 AI를 구현하고 K-AI 모델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성 총괄은 “기업과 학계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미래 AI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주권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의 AI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