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이 차세대 리눅스 컴퓨팅 플랫폼 IBM 리눅스원 5(IBM LinuxONE 5)를 29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인공지능(AI)을 위한 고성능 리눅스 환경을 제공하며, AI 가속 기능이 내장된 IBM 텔럼 II 프로세서(IBM Telum™)로 구동된다.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인 보안 강화, 비용 효율성 개선, AI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통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IBM 리눅스원 5는 IBM의 강력한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접근 방식을 전반적으로 확장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원칙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복잡한 규정을 준수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밀 컴퓨팅, 고성능 암호화 대역폭,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내성 암호 알고리즘 , 그리고 최첨단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통해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보안 기능은 AI 모델과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컨테이너 플랫폼을 활용한 기밀 컨테이너는 AI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활용 시나리오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 IBM 볼트 셀프 매니지드(IBM Vault Self-Managed)와의 통합을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비밀 관리 기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IBM 리눅스원 5는 주목할 만하다. 여러 서버에 분산된 워크로드를 단일 고용량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IT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를 x86 기반 솔루션에서 IBM 리눅스원 5로 이전하면 5년 동안 총 소유 비용을 최대 44%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가용성 측면에서는 99.999999%의 안정성을 발휘 하도록 설계되어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하고 운영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집약적이고 AI를 활용하는 비즈니스의 증가하는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하는 데도 적합한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플랫폼의 핵심 기술은 IBM 텔럼 II 프로세서다. 2세대 온칩 AI 가속기를 포함한 텔럼 II는 실시간 대량 거래 처리에서 예측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더 높은 정밀도와 정확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IBM 스파이어 가속기(IBM Spyre™ Accelerator)가 2025년 4분기부터 지원될 예정으로,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해 텔럼 II 프로세서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은 사기 탐지, 이미지 처리, 리테일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 사례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M 리눅스원은 탄탄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는 리눅스원의 AI와 암호화 기능을 활용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도구를 통해 통합을 지원한다. IBM 리눅스원은 우분투(Ubuntu), 수세(SUSE) 등과 협력해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지원하면서 사용자층을 더욱 넓히고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 CNS가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로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의 생산성을 극대화한다고 28일 밝혔다. AIDD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는 의미다. LG CNS는 코딩 단계에서만 활용할 수 있었던 AI 코딩 플랫폼을 대폭 고도화해, 분석·설계·코딩·테스트·품질진단에 이르는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서 개발자들의 업무를 혁신하는 ‘AI 프로그래머’로 업그레이드했다. 시스템 분석 단계에서는 AI 코딩 플랫폼이 시스템을 구성하는 수십·수백만줄의 복잡한 소스코드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로 요약해, 시스템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예를 들어, 수천줄의 소스코드로 구성된 은행의 계좌이체 시스템을 분석할 경우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 확인 △입력한 이체 금액 검증 △이체 수수료 확인 △출금계좌 잔액 확인 △비밀번호 입력 △이체 완료 등 전체 서비스 흐름을 자연어로 풀어 요약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개발자가 분석 단계에서 자연어로 요약된 내용에 문장이나 단어를 추가, 수정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계좌이체 시스템에 본인 인증 방식을 추가하는 경우, ‘본인 인증 방식 중 목소리 인증 기능 추가’라고 작성하면 설계가 가능하다. 기존처럼 개발자가 설계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시스템 구조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작성할 필요가 없다. 코딩 단계에서는 AI가 개발자들의 코딩 업무 편의를 극대화한다. 개발자들은 과거의 시스템 코드를 현재 버전에 맞는 코드로 변환해주는 ‘코드변환’ 기존 코드의 맥락을 분석해 자동으로 코드를 만들어주는 ‘코드생성’, 코드 작성 과정에서 다음 단계에 작성할 코드를 추천해주는 ‘코드추천’, 시스템 오류를 발생시키거나 보안에 취약한 또는 성능 저하에 원인이 되는 코드 등을 탐지해 자동으로 수정해주는 ‘코드검사’ 등을 활용해 코딩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AI 코딩 플랫폼은 개발한 코드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의 효율성도 높여준다. 개발자가 일일이 만들어야 했던 수십, 수백여개의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각각의 케이스에 맞는 가상 데이터를 활용해 오류 여부를 정밀하게 검증한다. 품질 진단 단계에서는 개발이 완료된 코드가 고객의 요청사항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비교하고 누락된 항목을 감지해 알려준다. 또한 보안 취약점, 버그 발생 등의 코드 품질을 평가해 개선 코드를 제안해준다는 장점도 갖췄다. 특히, 개발자들이 만들고자 하는 기능에 대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생성형 AI가 소스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검증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코딩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돼있다. 만일 테스트와 검증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코딩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소스코드를 수정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고품질의 코딩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I 코딩 플랫폼은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대형 시스템 개발까지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AX 프로젝트에 이를 적극 활용하며 IT서비스 이행체계를 혁신하고, 고객사 시스템의 품질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LG CNS는 개발자가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분석·설계·코딩·테스트·품질진단 전 단계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계획,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AI 코딩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SMR 구조물을 모듈 단위로 시공하는 공법을 앞세워 글로벌 SM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은 일본 대표 중공업 기업 IHI사와 소형모듈원전(SMR)을 위한 강판 콘크리트 벽체 모듈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와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및 일본 IH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 모듈화 실증을 선보이고 완성품을 인도하는 행사를 가졌다. 원전 구조물 벽체는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고 철근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삼성물산은 IHI사와 협력해 사전 제작한 강판 사이에 콘크리트를 넣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강판 콘크리트 벽체를 실제 크기로 제작했다. 특히 공기와 비용이 사업성과 직결되는 SMR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모듈화를 적용했다. 강판 콘크리트 모듈화 공법은 △안전성 △공기 단축 △품질 향상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 SMR 건설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SMR 핵심 공법을 성공적으로 실증함으로써 향후 본공사에서 시공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향후 다양한 글로벌 SMR 프로젝트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구원석 삼성물산 원전 사업본부장 상무는 “SC 모듈 실증을 통해 SMR 건설 분야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루마니아 SMR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확대되는 글로벌 SMR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와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 절차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설 전략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네이버의 지역 총괄 거점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의 첫 사업법인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C의 디지털 부문 자회사인 NHC 이노베이션이 공동 출자 예정이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및 여행객들의 주거 및 이동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지도 기반 슈퍼앱의 구축·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며, 기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사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주요 도시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해당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홍수 예측, 교통흐름 분석, 인구 분포 분석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 도시계획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신설 합작법인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를 구축함으로서, 장기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량을 갖춘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설 합작법인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NHC 이노베이션은 스마트시티 혁신 분야에서 보다 선도적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한 예약, 결제, 개인화 기술 등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인프라와 문화적 특성에 최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얀 알 아킬(Ryan AlAql) NHC 이노베이션 CEO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현지화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지를 뜻한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비전 2030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혁신, 삶의 질 향상 목표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을 향하는 혁신의 과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데 있어 네이버클라우드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와 NHC는 앞서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건설 전시회인 ‘시티스케이프(Cityscape2024)’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복잡한 장치 없이 특정 방향의 원형편광에 선택적으로 잘 반응하는 편광 감지 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광센서가 측정할 수 없었던 빛의 방향성 정보를 정밀하게 구별할 수 있다면, 빛의 편광 정보를 활용하는 양자 반도체, 스핀 광소자, 라이다(LiDAR), 바이오 센서 등의 핵심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염지현 교수 연구팀이 셀레늄(Se) 나노결정의 원자수준 카이랄성 제어를 이용해, 자외선부터 단파장 적외선까지 감지가능한 광대역 원형편광(CPL) 검출 반도체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원형편광(CPL)을 실온에서 고감도로 감지할 수 있는 필름형 소재로, 빛으로 암호화된 정보를 해독하거나 양자비트(qubit)를 제어하는 등 양자 컴퓨팅과 스핀트로닉스, 광센서 기술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카이랄성(Chirality)은 좌우 비대칭성을 의미하며, 분자 수준뿐 아니라 광학, 의약, 생명현상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물리적 특성이다. 특히 빛의 스핀 각운동량을 탐지하는 데 중요한 원형편광(CPL)을 구별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제작한 셀레늄 나노필름 소자가 자외선(180 nm)부터 단파장 적외선(2500 nm)에 이르기까지 넓은 파장 영역에서 CPL을 감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광응답 비대칭성 지수(gres)가 최대 0.4에 달하는 즉, 추가적인 편광 필터 없이 편광 방향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또한, 13개월 이상 공기 중에서 성능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함을 실험적으로 확인하며 무기물 기반 광소자의 장기 안정성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함을 입증했다. 기존에는 고가의 투가전자현미경(TEM) 장비를 통해 격자 카이랄성을 분석할 수 있었던 반면, 이번에 개발한 2차원 라만 광활성(2D ROA) 매핑 기법은 셀레늄 나노필름이 지닌 카이랄 구조(좌/우 비대칭성)가 필름 전체에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지도처럼 시각화하고 정량 분석할 수 있는 새롭고 강력한 분석 기술이다. 염지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반도체 광소재 분야에서 카이랄성 구현 및 분석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라며 “빛의 원형편광 정보를 선택적으로 읽고 구분할 수 있는 만큼, 빛 기반의 양자 정보 처리나 저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에도 응용될 수 있으며, 본 연구에 사용된 셀레늄 나노필름 합성 공정은 상온 환경에서 이루어지며, 유해 화학물질이나 고온 열처리가 불필요한 친환경 공정으로, 상온에서도 안전하게 실험이 가능하다” 라고 말했다. 이어 “양자광학, 보안광학, 생체 진단 및 이미지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실제 응용 가능한 기반기술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비즈니스 AI 플랫폼 서비스나우가 기존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시스템이 만연한 CRM 시장을 혁신하고자 새로운 CRM(고객관계관리) 플랫폼을 27일 공개했다. 서비스나우는 AI 시대에 맞춰 CRM을 재구성하여 판매, 주문 처리, 서비스까지 고객 경험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AI 기반 CRM 플랫폼은 부서 간 업무를 효율적으로 조율해 고객 생애주기에 걸쳐 빠르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고객 요청 간 전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서비스나우는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콜센터 및 영업팀의 확장을 지원하며, 진정한 셀프서비스를 구현하는 CRM용 신규 AI 에이전트도 공개했다. 서비스나우 CRM은 판매자, 상담원, 현장 기술자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연결하려는 기업들의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RM부문은 연간 계약 가치(ACV) 14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해 서비스나우의 워크플로우 비즈니스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객 경험은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단일 플랫폼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바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매출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 충성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존 볼 서비스나우 CRM 및 산업 워크플로우 부문 총괄 부사장은 “서비스나우는 강력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전반을 새롭게 재편하는 CRM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단순히 챗봇을 리브랜딩한 수준이 아니라, 단일 AI 기반 플랫폼에서 판매와 서비스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 생애주기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나우는 주문 접수부터 처리까지 모든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해, 고객이 낡은 시스템에 얽매이지 않고, 부가가치가 높은 판매 활동과 뛰어난 고객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서비스나우의 CRM 파트너사인 더 홀 그룹은 AI 기반 워크플로우와 통합된 데이터를 통해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운영 효율 극대화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더 홀 그룹은 기업 고객이 서비스나우 CRM을 활용해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에서 AI 기반 고객 여정을 설계할 때, 비즈니스 모델 전환 비용을 40% 절감하면서도 더 빠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폴 앤드류 더 홀 그룹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는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은 고객이 비즈니스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술적 복잡성을 줄여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및 운영 효율 극대화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실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가스 복합발전소 2곳에 주기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프로젝트를 합한 계약 금액은 약 3400억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EPC 합작사와 가즐란2 확장(Ghazlan 2 Expansion) 발전소와 4월에는 같은 발주처와 하자르 확장(Hajar Expansion) 발전소에 스팀터빈·발전기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즐란2와 하자르 가스 복합발전소는 모두 수도인 리야드 북동쪽 약 400km에 위치하며 각 2900MW급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발전소에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650MW급과 540MW급) 공급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중동 지역에서 지난 40년 이상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고품질 제품의 적기 납품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예정된 후속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복합 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 누적 출력 기준 22.1GW 중 33.1%인 7.3GW(총 12기)를 수주해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지난해부터 9기의 스팀터빈 공급을 계약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동력연구센터 홍도관 박사팀이 50kW급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적용 상반회전 프로펠러’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회전 프로펠러’는 전방 프로펠러에서 나온 회전 에너지를 후방 프로펠러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회수하고, 다시 추력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단일(1개) 프로펠러보다 추진 효율이 10% 이상 높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크다. 다만, 기존 상반회전 프로펠러는 톱니가 맞물려 동력을 전달하는 ‘기계식 기어’ 방식인데, 마찰로 인한 열·소음·진동이 크고, 기어 부품들의 마모 방지와 냉각을 위한 윤활유 공급, 정기적인 유지·보수 등이 필요했다. 이에 홍도관 박사팀은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밀고 당기는 힘을 이용해 접촉 없이 동력을 전달하고, 상반회전 프로펠러로 추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를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마그네틱 기어가 태생적으로 상반회전이 가능하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고, 이를 전·후방 프로펠러에 적용한 것이다. 이후 연구팀은 3kW(4마력)와 10kW(13.5마력)급 출력을 보유한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적용 상반회전 프로펠러’를 전기추진 소형 무인선박(48Vdc 배터리 전압 기반)에 탑재해 실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해당 선박에는 KERI 정밀제어연구센터 천종민 박사팀의 ‘자율운항 제어시스템’도 적용되어 운항 경로의 자동 추종, 장애물 발견 및 회피 기능도 함께 확인했다. 이를 통해 향후 해양 조사선이나 악조건에서의 정찰 기능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기추진 무인선박 시대’의 문을 크게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 나아가 최근 홍도관 박사팀은 꾸준한 연구를 통해 성인 4명 정도가 탈 수 있는 수준의 50kW급(67.5마력)(순시 최대 65kW(87.8마력)) 출력까지 달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최대 8m 크기의 하이드로포일 전기추진 선박(600Vdc 배터리 전압 기반)을 구동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이 상용화되면 소규모 인원의 수상택시 등 교통 및 관광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100kW 이상급 출력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100kW급 3기를 해양 모빌리티에 장착해 수십 명의 사람을 수송할 수 있는 일명 ‘직류배전 전기선박 시스템’ 기술까지 실현한다는 목표다. 홍도관 KERI 박사는 “핵심 부품의 설계, 전자계 기반 멀티피직스(multiphysics) 성능 해석 등 여러 노력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했다”라고 밝히며 “높은 추진 효율과 연료비 절감 효과, 저소음·저진동, 유지·보수가 불필요한 반영구적 수명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한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적용 상반회전 프로펠러 전기추진기’가 친환경 해상 모빌리티의 판도를 크게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독자 개발, 해양 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 ‘마린 글라스(Marine Glass)’를 앞세워 B2B 영역의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Blue Carbon)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블루카본사업단은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국내외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블루카본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다. 육상 생태계 대비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큰 것으로 알려지며 지구 온난화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각광 받고 있다. LG전자의 ‘마린 글라스’는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다. 소금이 물에 녹는 것처럼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데, LG전자는 6년 이상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이 성분이 일정한 양과 속도로 녹도록 정교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미네랄 이온들은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이 돼 오염, 바다 자원 남획 등으로 파괴되고 있는 바다 숲을 장기적으로 회복시키고 나아가 해양 생태계 복원 및 탄소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마린 글라스’는 용해 속도를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네랄의 종류와 양은 물론 제품의 형태도 원하는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나다. 예를 들어, 유속이 빠른 바다 속에서도 미네랄 성분이 쉽게 흩어지지 않도록 단단하고 무거운 구(球) 형태의 비즈나, 납작한 칩 형태로 제작하면 일정 범위 안에서 빽빽한 바다 숲을 빠르게 만드는 게 가능하다. LG전자는 ‘마린 글라스’를 활용해 다른 산업군과 협업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 가능성도 보고 있다. 바다에 서식하는 미세조류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발전기의 연료로 사용되는 바이오매스를 생성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신소재 사업을 새로운 B2B 사업 영역의 하나로 점찍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다. 또 2023년부터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 판매를 시작해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소재인 ‘마린 글라스’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새로운 기능성 유리 소재를 지속 개발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공지능 분야에서 지식 체계나 데이터베이스를 그래프로 저장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지만, 일반적으로 복잡도가 높은 그래프 연산은 GPU 메모리의 제한으로 인해 매우 작은 규모의 그래프 등 비교적 단순한 연산만 처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KAIST 연구진이 25대의 컴퓨터로 2,000초가 걸리던 연산을 한 대의 GPU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연산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한정된 크기의 메모리를 지닌 GPU를 이용해 1조 간선 규모의 초대규모 그래프에 대해 다양한 연산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케줄러 및 메모리 관리 기술들을 갖춘 일반 연산 프레임워크 지플럭스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지플럭스 프레임워크는 그래프 연산을 GPU에 최적화된 단위 작업인 ‘지테스크(GTask)’로 나누고, 이를 효율적으로 GPU에 배분 및 처리하는 특수한 스케줄링 기법을 핵심 기술로 한다. 그래프를 GPU처리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압축 포맷인 HGF로 변환해 SSD와 같은 저장장치에 저장 및 관리한다. 기존 표준 포맷인 CSR로 저장할 경우, 1조 간선 규모의 그래프 크기가 9테라바이트에 이르지만, HGF 포맷을 활용하면 이 크기를 4.6테라바이트로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또한 GPU에서는 메모리 정렬 문제로 그간 사용되지 않았던 3바이트의 주소 체계를 최초로 활용, GPU메모리 사용량을 약 25% 절감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 쿠다(CUDA)의 통합 메모리(Unified Memory)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메모리 부족으로 인한 연산 실패를 방지할 수 있도록 메인 메모리와 GPU 메모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GTask 전용 메모리 관리 기술을 주요 핵심 기술로 포함하고 있다. 김민수 교수 연구팀은 삼각형 개수 세기와 같은 고난도 그래프 연산을 통해 지플럭스 기술의 성능을 검증했다. 약 700억 간선 규모의 그래프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기존의 최고 성능 기술은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 25대를 이용해 약 2,000초가 걸리던 삼각형 개수 세기 연산을 지플럭스는 GPU가 장착된 단일 컴퓨터만으로 약 두배 빠른 1,184초 만에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일 컴퓨터로 삼각형 개수 세기 연산을 성공적으로 처리한 현재까지 알려진 최대 규모의 그래프다. 김민수 교수는 “최근 그래프 RAG(검색증강생성), 지식 그래프, 그래프 벡터 색인 등 대규모 그래프에 대한 고속 연산 처리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플럭스 기술이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글로벌 AI 스타트업 투플랫폼이 엔터프라이즈 환경 맞춤형 지식 증류 모델(Distilled Model)을 위한 ‘수트라 D3(SUTRA D3)’ 프레임워크를 27일 공개했다. 수트라 D3를 통해 제한된 데이터와 적은 비용으로도 도메인에 특화된 모델을 만들 수 있고, 쉽고 빠른 배포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투플랫폼은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이자 인도의 천재 과학자인 프라나브 미스트리가 지난 2021년 설립한 글로벌 AI 스타트업이다. 텍스트부터 음성, 비주얼, 검색까지 다양한 기능의 모델을 자체 개발해 B2B 시장을 중심으로 AI 솔루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사의 AI 챗봇 ‘챗수트라(ChatSUTRA)’가 정식 출시 한달여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개인 유저와의 접점도 늘려 나가고 있다. ‘지식 증류’는 최근 업계에서 각광받는 개념이다. 거대언어모델을 파인튜닝(fine-tuning)해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범용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모델을 각 현장의 고유한 특성에 맞게 파인튜닝하는 기존의 방식은 높은 비용과 낮은 확장성, 느린 대응 속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반면 지식 증류 방식은 대형 모델의 출력값을 모방해 소형 모델을 훈련하는 방식으로 비용은 줄이면서도 도메인 특화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유지한다.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필요한 모델을 신속하게 만들고 배포하는 것도 가능해 가장 이상적인 AI 도입 방안으로 부상 중이다. 투플랫폼은 이러한 AX시장의 요구에 따라 발빠르게 지식 증류 프레임워크 ‘수트라 D3’를 공개했다. 수트라 D3는 Distillation(지식 증류), Domain(도메인 특화), Data(데이터 중심 학습)를 바탕으로 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경량 AI 모델을 만들어 낸다. 특히 대형 모델이 생성한 합성 데이터로 각 도메인에 맞는 정밀한 모델 학습이 가능해 데이터가 부족한 산업군에서 더욱 강점을 발휘한다. 병원에서의 AI 도입을 예로 들면 실제 환자의 의료 기록 대신 대형 모델이 만들어낸 가상의 기록을 바탕으로 특화 증류 모델을 만들고, 이 모델을 활용해 다국어 의료 기록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적은 비용으로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 또한 수트라 D3의 특장점이다. 대형 모델 대비 1/10 수준의 경량화된 규모로 온프레미스나 엣지 환경에서 부담없이 구동 가능하면서도 성능은 유지해 인프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현저히 줄어든다. 합성 데이터 사용으로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라벨링하는 비용도 절감 가능하다. API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온디바이스, 온프레미스까지 유연하게 지원하는 배포 환경 또한 API 호출 비용을 아껴주는 동시에 각 기업 고객의 상황에 딱 맞는 모델을 간편하게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는 “범용 LLM의 시대가 지나고, 이제 AI 트렌드는 실무에 최적화된 경량 모델로 옮겨가고 있다”며 “증류 모델은 경량화, 비용, 내부 데이터 특화 등 모든 측면에서 기업 환경에 도입하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이며, 수트라 D3가 기업 고객을 위한 최적의 AX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HL그룹 글로벌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HL로보틱스가 2025 ITS 아태총회 시연 초청을 받았다. HL그룹은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행 주차 로롯 파키(Parkie)를 올해 개최하는 ITS 아태총회에 시연 초청을 받고 최고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파키는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MS는 사용자 친화적 로봇 관제 시스템이다. 단순 로봇 제어를 넘어, 현장의 운영 효율과 안전, 신뢰 등 안정성 극대화를 위해 도입되었다. 핵심은 소프트웨어 통합, 3D 기반 주차장 모니터링은 물론 배터리 상태 점검, 고장 진단 등 유지 보수까지 SMS에서 일괄 관제한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파키가 도심 교통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아태총회 회원국인 한국을 대표하여 ITS 협회와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 체계 전시·학술대회다. 올해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아태지역 20개국 장·차관급 인사, 각계 전문가 등 1만여 명이 수원컨벤션센터에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