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KOTRA가 한국의 전기차 부품·배터리 분야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해 태국 시장 진출과 기술협력을 지원한다.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세안 지역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이자 전기차 생산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태국에서 이달 26일 ‘2024 한·태국 전기차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전기차·배터리 부품·충전 솔루션 등 전기차 부문 국내기업 20곳을 비롯해 △ 아룬플러스 △반푸넥스트 △트리펫치 그룹 △혼다 △도요타통상 등 주요 전기차·배터리 관련 기업 29개사가 참여했다. 아울러 태국 특장차 분야 1위 기업인 파너스는 국내 전기차 기술교육 전문기업인 이비올, 미래자동차인재개발원 등 국내 관련 기업·기관 1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너스는 자체 생산 전기트럭에 대한 정비와 관리 등을 수행할 미래 모빌리티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용성 KOTRA 방콕무역관장은 “태국 정부는 ‘아세안 전기차 생산 허브’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 유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KOTRA는 시장형성 초기 단계에 더 많은 한국기업이 태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은 지난 2023년 전세계 자동차 생산 부문 10위, 상용차 생산은 4위를 기록한 국가로 연 400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아세안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다. 안정적인 공급망과 숙련된 노동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의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태국 4.0’정책을 통해 전기차를 중점 육성 산업으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전체 차량 생산에서 전기차 비율을 30%까지 높이기 위해 관련 산업을 집중 지원 중이며 전기차 부문 전체 수입 규모도 지난해 대비 488% 상승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서비스 이용자를 위해 5G 요금제를 새롭게 개편한다. SK텔레콤(이하 SKT)은 기존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인 베이직보다 1만원 낮춘 39000원 수준의 5G 요금제와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SKT는 청년 대상 3만원대 요금제도 출시하고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 또 OTT 사용자가 늘고 있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웨이브(Wavve) 부가 서비스를 2천원 할인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도 내놓는다. 데이터 소량 이용자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SKT는 월 39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2종을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요금제 사용자는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SKT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 이용자는 요금제별로 월 3천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이렉트 5G 27과 다이렉트 5G 31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도 출시된다. 업계 최초 2만원대 온라인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27은 3만원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가량 저렴하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약정 없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해지, 변경이 자유롭고 결합상품 가입을 통해 추가 요금 할인도 가능하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매월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1잔 50% 할인, CGV 영화 티켓 1매 50% 할인, 바로 로밍 요금제 50% 할인도 적용할 수 있다. SKT는 사용자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Wavve 앤 데이터 부가 서비스의 2천원 할인 혜택도 4월 1일부터 제공한다. Wavve 앤 데이터는 지상파 포함 100개 이상 채널의 실시간 TV, 국내외 드라마, 예능,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SKT는 업계 최초로 5G 중간 요금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청년 요금제, 시니어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사용자의 요금 경감, 요금제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SKT의 5G 요금제는 기존 43종에서 49종으로 확대된다.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는 5G 사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 또한 청년 연령을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해 청년 혜택 대상을 넓히고 5G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강화한다. 새로 출시된 5G 미니는 월 요금 37000원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유플러스의 첫 3만원대 정규요금제이며 타 통신사가 출시한 동일 금액의 요금제 대비 1GB를 더 많이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유플러스는 기존 5G 저가요금제 이용자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5만원대 요금구간에서 사용자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5G 베이직+을 출시한다. 5G 베이직+은 월 59000원에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유플러스는 저출산, 육아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만 24개월 미만 육아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5GB 쿠폰을 제공해왔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데이터 제공량을 5GB에서 10GB로 두 배 늘리고 대상 연령도 생후 36개월과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해로 확대해 총 4년간 제공한다. 이 같은 데이터 쿠폰 제공 확대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 육아가구 부모가 자녀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이로 인해 맞벌이 가구가 육아휴직을 많이 사용한다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유플러스는 OTT 구독요금이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해외여행, 출장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규 로밍상품 로밍패스 4종을 출시했다. 유플러스 모바일 사용자일 경우 별도의 로밍 상품을 가입하지 않고 해외에 나가더라도 4월부터 일일 5500원에 최대 400kbps 속도로 추가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플러스는 청년 사용자를 위한 데이터 제공 혜택도 확대했다. 기존 유쓰 5G 라이트+, 유쓰 5G 슬림+의 데이터 제공량이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돼 각각 26GB/15GB가 제공되며 월 42000원에 데이터 36GB, 3만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유쓰 다이렉트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된다. 아울러 유플러스는 사용자의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고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생애주기 요금제, 너겟 요금제, 5G-LTE간 가입 조건 완화 등으로 선택권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달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A15 등 중저가폰을 출시하며 요금, 단말기 구매 비용 등 전반적인 통신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기아가 글로벌 유력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자동차 산업의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석권했다. 기아는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2024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4)’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 선정됐다.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올해의 연구개발’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2019년 기아에 합류한 이래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해 △차량 내·외장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은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을 호평받아 레드 닷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주요 디자인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디자인이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디자인은 위험을 감수하고 지속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의미 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고방식으로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디자인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연구개발 부문을 수상한 기아 EV9은 △3열 대형 전동화 모델의 실내 공간 △99.8kWh 대용량 배터리와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EV9은 올해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현지 생산 전기차로 그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사장)은 “EV9은 기아 연구 개발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잘 보여주는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3열 대형 SUV로서 패밀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열고 총 9개 부문에 걸쳐 자동차산업에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이끈 인물이나 단체,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레노버(Lenovo, 이하 레노버)가 AMD,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컴퓨팅 아키텍처인 ‘씽크스테이션(ThinkStation) P8’을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 PC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과의 접목을 통해 이번 신제품의 활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레노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레노버 ThinkStation P8 런칭을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26일 개최했다. 레노버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업계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씽크스테이션 P8 신제품 발표'를 진행했다. 이 상무는 "AMD의 최신 워크스테이션 CPU 등을 탑재하고 레노버의 기술이 접목된 씽크스테이션을 소개하게 됐다"며 "2020년 이전에는 주로 인텔로 구성됐지만 이후 타워형 AMD 워크스테이션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이러한 경험, 피드백을 기반으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타워형 워크스테이션까지의 수요를 충족하게 됐다. 실제로 영화 ‘듄(DUNE)’의 시각효과 담당 전문 디자인 회사 등 다양한 곳에서 AMD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CPU, GPU 등의 발열문제가 곳곳에서 언급됐다. 이를 위해 레노버는 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 에스턴 마틴과 협업해 고성능 자동차 부문의 디자인을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에 적용했다. 이형우 상무는 “이번 워크스테이션은 랙 구성에도 최적화됐다. 특히 근무환경이 바뀌면서 원격 형태가 많아졌는데 (레노버는)기업 전반을 연결해 현대화된 업무공간으로 변화시켰다”며 “모든 사용자가 자신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TGX 워크스테이션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레노버는 씽크스테이션의 모든 환경 내 보안을 위해 12개의 스펙을 통과했다. 또 각 산업별 전문 소프트웨어(어도비, 솔리드웍스 등)로부터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번 씽크스테이션 P8은 총 6개의 CPU와 최대 192 스레드를 지원한다. 현재 워크스테이션 단일 CPU 중 최대 코어 수라고 볼 수 있으며 PCI 5세대 기술이 접목돼 각 컴포넌트 간 통신 속도도 강화됐다. 이형우 상무는 “8개의 메모리에서 최대 1테라까지 지원하고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도록 랙에 최적화된 디자인, 프론트 액세스 스토리지를 지원한다”며 “통상적으로 코어 수를 높이면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번에는 코어 수도 높으면서 스피드도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홍필 AMD 코리아 이사는 ‘AMD 라이젠 쓰레드리퍼 프로’를 소개했다. 김 이사는 PC 산업 마켓 트렌드가 몇 년 전 재택, 원격 근무 증가로 정체됐지만 최근 AI 테마 등장으로 인해 다시 활발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AI가 PC 산업까지 침투하면서 워크스테이션은 이러한 요소가 결합됐다. 이 때문에 미디어 제작, 제조·설계(자동차, 건축), AI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AMD는 최대 96개의 코어가 탑재되면서 PC 기반의 CPU로는 가장 큰 숫자”라고 말했다. 이번 AMD 워크스테이션은 플랫폼 확장성으로 다양한 GPU를 유연하게 장착할 수 있다. 또 이전 CPU와 비교해 △기본 CPU 아키텍처(사양) 변화 △최대 코어 수 96개 △클릭 스피드 5.3기가 △PCI 제너레이션 주변장치 연결 업그레이드 △CPU 탑재 메모리 용량 증가 등이 고도화됐다. 김 이사는 “전반적으로 AI 연구, 소프트웨어 개발 쪽에서 많은 컴퓨팅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며 “크롬 컴파일(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을 테스트했을 때 이전보다 빠른 속도를 보였고 게임 개발 엔진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여한 SBS 이영창 차장은 실제로 SBS에서 레노버 AMD 씽크스테이션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 차장은 “유튜브용 편집기 레벨에서 레노버 장비 도입을 시작했다. 또 이번 총선용 워크스테이션을 구매할 때 레노버의 데모 장비를 요청했다”며 “CPU 측면에서는 렌더링, 시뮬레이션 작업이 중요했고 GPU에서는 비디오 램의 성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 콘텐츠를 꾸준하고 안정되게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는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레노버의 안정적인 퍼포먼스와 적극적인 대응으로 추후 방송용 컴퓨터, 서버, 스토리지 영역에서 추가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워크스테이션의 향후 전망 질문에 이형우 상무는 “많은 디바이스들이 발전하고 머신러닝, 딥러닝과 함께 다양한 기기가 구현되고 있다”며 “최근 워크스테이션에서 AI 구현이 많아졌고 무수한 파일럿, 테스트에서 워크스테이션이 많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에너빌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 나선다. 두선에너빌리티는 어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무인 항공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력·경량화·작동 유연성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이 고효율·고출력·안정성이 요구되고 항공용에 비해 크다는 점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회사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미 해당 온도를 상회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고온부품 등 핵심 소재 개발역량 △자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지적재산권 및 데이터베이스 △자체 설계·제작·시험 인프라 △고도화된 엔지니어 역량 등 차별화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만lbf 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총 3개의 과제로 진행되는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장 난이도가 높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등 2개 과제를 담당해 2027년까지 기본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가 발주한 첨단 항공 엔진 개념설계도 수행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은 “발전용 가스터빈을 직접 개발, 제작, 공급한 원제작사(OEM)의 경험과 함께 물적, 인적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두산의 경쟁력”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항공 엔진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조선·해양 산업 분야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내 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회사는 신주 445만주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이 보유한 1520만 주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진행하지 않는다.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원부터 8만34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6524억원에서 7423억으로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2조원에서 3.7조원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선박의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왔다. 회사의 출범 첫해 매출인 2017년 매출은 2403억원이다. 이후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23년 매출 1조43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2023년엔 14.1%를 기록했다.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을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IPO 일정은 오는 4월 16일에서 2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같은달 25일과 26일에 걸쳐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건이며 공동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참여하고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회사는 조선·해양산업의 AM시장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해왔다”며 “IPO를 통해 AM·친환경·디지털 등 전 사업영역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 연구진이 양자 역학계에서 일어나는 비평형 현상의 보편성 및 보편성 분류가 가능하다는 가설을 검증했다. 비평형 현상이란 커피에 우유를 넣고 섞게 되면 우유 분자들이 에스프레소와 섞이면서 카페라테가 되는 것처럼 평형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다시 평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카이스트는 27일 최재윤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극저온 중성원자 양자 시뮬레이터를 통해 이론적으로 추측된 비평형 상태의 양자 물성 변화의 보편적 물리법칙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보편적 물리법칙은 평형상태의 액체에서 기체가 되는 것처럼 물질의 상이 변화하는 ‘상전이 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전이 일어나는 지점을 임계지점이라고 하는데 이 지점에서 물성의 변화하는 입자들의 크기, 밀도, 상호작용의 세기 등이 물리량에 의존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물에서 관측할 수 있는 액체-기체 상전이 임계점과 자석에서의 상자성-강자성 상전이 임계점은 다른 계이지만 동일한 형태의 물성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물질의 상이 변화하는 임계지점에서 물성의 변화는 입자들의 크기, 밀도 등 계를 구성하는 미시적인 물리량에 의존하지 않고 이를 가리켜 ‘상전이점 근처에서의 보편성(universal)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물성의 변화가 수학적으로 동일한 함수를 따를 때 우리는 ‘같은 보편성 부류(universality class)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비평형 양자 동역학에서도 ‘상전이’ 현상과 같이 보편성 및 보편성 부류가 존재한다는 의견이 10년 전에 제기됐으나 매우 긴 시간 동안 관측해야 하는 실험적인 어려움으로 검증을 엄밀하게 할 수 없었다. 최재윤 교수 연구팀은 강한 상호작용을 지닌 스피너 응집체를 활용해 자기 도메인들의 비평형 조대화 동역학을 매우 긴 시간 동안 연구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가설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조대화 동역의 동역학적 형태가 다양한 초기 상태와는 상관없이 동일한 수학적 형태를 따르는 것을 보여 보편성을 확인했다. 나아가 시스템의 대칭성을 바꿔줬을 때만 동역학의 수학적 형태가 바뀌는 것을 확인해 보편적인 양자 동역학의 분류도 가능함을 보여줬다. 최재윤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성원자 양자 시뮬레이터가 비평형 양자 동역학에 가설을 검증하는데 활용된 중요한 사례”라며 “향후 고전 컴퓨터가 흉내내기 어려운 영역에서 비평형 동역학을 연구해 새로운 물리 법칙을 발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의 3월 표지로 선정됐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산업 자동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이하 로크웰)이 최신 솔루션과 파트너사 협업 제품 등을 소개한다. 로크웰은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로크웰은 작년부터 이어왔던 ‘Result Achieved’라는 슬로건 하에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솔루션, 제품을 소개한다. 하드웨어 제품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시회에서도 새롭게 출시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생산 최적화(Optimize Productivity), 역량 강화(Empower People), 디지털전환 가속화(Accelerate Digital Transformation), 지속가능성(Drive Sustainability)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로크웰은 생산 최적화 솔루션으로 △모터 설비 이상 감지 예측 보전 솔루션 FactoryTalk® Analytics™ GuardianAI™ △씬 클라이언트 관리 소프트웨어 ThinManager △제어패널의 설계를 단순화하고 공간을 최적화하는 On-Machine Solution 등을 선보인다. 또 독립형 카트 기술 제품군 QuickStick® 과 iTRAK 5750 등 전통적인 하드웨어 분야의 솔루션들도 소개한다. ThinManager 씬 클라이언트 관리 소프트웨어는 중앙 집중식 제어·보안 관리 솔루션 역할을 하며 관리·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보안을 강화한다. 역량 강화 솔루션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모듈형 공장 자동화 소프트웨어 FactoryTalk®의 주요 소프트웨어 제품군, 디지털 트윈 솔루션 Emulate3D를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개방형 HMI(Human Machine Interface) 비주얼라이제이션 플랫폼 FactoryTalk® Optix™는 최신 기술, 혁신 설계, 확장 가능한 옵션 등을 통해 비전 달성을 가속화한다. 이 플랫폼은 접근하기 쉬운 하나의 도구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결과물을 개선을 지원한다. 디지털전환 가속화 솔루션으로는 FactoryTalk® DataMosaix™을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된다. 신제품인 FactoryTalk® DataMosaix™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데이터옵스(DataOps) 솔루션으로 데이터 사일로를 허물고 조직 전체의 산업 데이터 사용 방식을 최적화해 생산성, 품질,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분산제어시스템(DCS) PlantPax △FactoryTalk® Analytics™ LogixAI® △IIoT 플랫폼 ThingWorx △AR 기술을 활용한 Vuforia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전시된다. 이 외에도 전시회 현장에서 로크웰의 솔루션을 활용한 여러 글로벌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파트너존에서는 산업용 로봇제조 전문기업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인다. 로크웰은 작년 두산로보틱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의 로봇·컨트롤러 자동화 설비 구축, 스마트팩토리 구축,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로봇·관련 기술 개발 등에 협의한 바 있다. 또 최근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와 생산 현장 데이터 기반 AI 분석 플랫폼을 소개한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가스 사업을 본격 게시하기 위해 신조 초대형 가스운반선(Very Large Gas Carrier, VLGC) 2척을 도입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6일 전라남도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에서 첫 번째 자체보유 가스운반선인 ‘태백 익스플로러’호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소백 익스플로러호로 명명된 두 번째 가스운반선은 같은 선형의 쌍둥이 선박으로 올 중순 해상운송에 투입된다. 해당 선박들은 86000m3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선적할 수 있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들이다. 선박 길이는 230미터로 축구장 2개 크기에 달하며 1척당 1회 최대 선적량은 한국석유공사의 2023년 집계 기준 우리나라 가정·상업에서 약 10일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선박들은 화물창을 특수 재질로 제작해 암모니아까지 운송할 수 있다. 영국 해운정보시황 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암모니아를 선적할 수 있는 가스운반선은 50여 척 내외로 전체 선대의 약 10% 수준이다. 태백·소백 익스플로러호에는 LPG 이중연료(Dual Fuel) 엔진과 촉발전기가 설치됐다. 촉발전기는 운전 중인 선박 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2척의 쌍둥이 가스운반선들은 앞서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트라피구라(Trafigura)와 계약한 LPG·암모니아 해상운송에 투입돼 전 세계 각지로의 가스 운반을 수행한다. 트라피구라는 석유, 금속, 광물, 가스, 재생 에너지를 취급하는 세계적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로 2023년 기준 매출이 약 323조원에 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LPG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가스 해상운송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8년까지 LPG 수요가 2022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성장세가 점쳐지는 가스해상운송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선박으로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자동차선 87척, 벌크선 10척, 탱커선 10척에 신규 가스운반선 2척을 추가하며 해상운송시장에서의 입지를 굽혀 나갈 예정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울시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해 대동모빌리티를 비롯한 5개사가 연합했다. 대동모빌리티가 서울시 전기 이륜차 및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보급 활성화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쿠루(KooRoo)와 배달 대행사 만나코퍼레이션(만나플러스), 바로고, 부릉 총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Eco Seoul Green(ESG)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5개사 컨소시엄이 배달 라이더 전기 이륜차 이용 및 구매 활성화를 위해 △재품 구매 및 렌탈 비용 경감 △서울시 BSS 보급 확대 △라이더 실운행을 통한 전기 이륜차 성능 입증 등을 위해 체결했다. 서울시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 이륜차와 BSS를 빠르게 보급해 대기 오염 감소 및 소음 등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동모빌리티는 전기 이륜차 판매, 수리·정비 등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채널을 운영 역할을 맡는다.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구입 지원과 오프라인 정비, 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아울러 대동의 전기 이륜차 GS10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여 및 신청은 대동모빌리티와 쿠루, 배달대행사 3사의 채널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쿠루는 BSS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를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 이륜차 이용 편의성을 증대한다. 배달 대행 3사는 라이더들에게 직접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전기 이륜차 홍보와 배달 인센티브 등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권기대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부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탄소 배출, 대기 오염 등 환경 문제 해결과 매연, 소음 등 시민들의 불편 사항도 해소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방안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선두 업체와 협력을 통해 전기 이륜차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모빌리티의 GS100은 BSS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전기 이륜차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쿠루의 BSS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은 90km/h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엔터프라이즈 전문기업 SAP의 클라우드 HCM(인적자본관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가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술로 이전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26일 국내 기업의 HR, IT 분야 임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SAP HR 커넥트 2024(SAP HR Connect 2024)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AP 석세스팩터스는 온프레미스 HR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를 주제로 최신 HR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최신 클라우드 기술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니얼 백(Daniel Beck)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최고 제품 책임자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HR 기술 혁신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LG CNS, LG이노텍, 한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등 국내 SAP 석세스팩터스 고객사 사례가 공개됐다. 국내 고객사의 HR 현업, 혁신 담당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HCM 솔루션으로 전환, 운영한 사례를 공유했다. 한독은 전사적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하는 가운데 HR 정보의 효율적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사용 편의를 증대시키는 SAP 석세스팩터스 기반 피플 허브(People Hub) 구축사례를 발표했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SAP 석세스팩터스를 국내 최초로 글로벌 통합 도입한 두산그룹의 HR 여정을 공유했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그룹사에 적용해본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전략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도 전개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전환을 고민하는 국내 사용자에게 방향성, 이점, 클라우드 SaaS를 보완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솔루션 피플리(peoply)를 소개했다. 아울러 SAP 석세스팩터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AI 역량을 도입하며 비즈니스 AI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에 38개의 AI 기능을, 2024년 2월에는 80개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SAP 석세스팩터스는 2024년에 출시될 탤런트 인텔리전스 허브 내 딥러닝, 생성형 AI 코파일럿 쥴(Joule)의 사용 사례 등 52개의 AI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서용진 PD] 국내 최대 생산제조 전시회인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24(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 이하 SIMTOS 2024)’이 오는 4월 1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 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SIMTOS 2024는 35개국 1300여 업체가 참여해 617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금속 절삭·금형 기술부터 소재부품, 툴링·측정, 절단 가공·용접, 프레스·성형에 이르는 다양한 생산제조기술 분야 기업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에 더테크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행사 실무를 총괄하는 박재현 전시운영·홍보 팀장을 만나 SIMTOS 2024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