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는 자사의 에이전틱 AI 서비스에 활용될 다양한 MCP를 발굴하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PlayMCP’ 플랫폼을 베타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선보이는 첫 사례다. MCP는 인공지능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을 뜻한다. USB 포트 하나로 다양한 전자기기를 연결하듯, AI 모델이 MCP를 통해 외부의 시스템과 손쉽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에서 수요와 목적에 맞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번 ‘PlayMCP’ 플랫폼 오픈은 카카오가 지향하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의 첫걸음이다. 카카오가 차별화된 강점으로 지향하고 있는 ‘일상 AI’ 서비스 맥락을 고도화해 가고,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을 확대해 AI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layMCP는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자라면 카카오계정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MCP 서버를 등록하고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다. 다른 개발자의 MCP와 도구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 톡캘린더,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다양한 MCP 서버와 연결 도구를 테스트용으로 공개해 다양한 실험을 지원하고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깊이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며 “PlayMCP는 카카오 안팎의 개발자들이 함께 에이전틱 AI의 기획·실험·실행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공공혁신 리포트 2025'를 13일 발표했다. 리포트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를 정리해 담았다. 보고서에는 카카오 그룹 6개 회사, 14개 서비스의 공공혁신 사례 38건이 수록되었으며, 행정 불편 해소, 예산 절감, 민관 협력 등 행정혁신 사례와 더불어 사회문제 대응, 국민 안전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용 사례들을 모아서 소개하고 있다. 우선 국민 안전 강화 주요 사례로, 기상청이 폭염 및 한파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한 사례가 소개됐다. 기상청은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의 예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보고 가족이나 지인과도 위험 수준과 대응 요령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방청 역시 해외 거주자와 여행자, 승무원을 위한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에서 운영하며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건수는 2024년 3,062건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해 전화나 이메일 등 다른 방식에 비해 활용도가 높았다. 취약계층 지원 사례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협력해, 카카오T 앱에서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사랑나눔콜’을 제공하는 사례를 다뤘다. 디케이테크인과 양평군이 공동 기획·개발한 카카오톡 기반 '#온동네' 스마트 마을방송 플랫폼은 지역 정보 제공 사례로 소개됐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카카오톡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마을 방송을 송출하고 청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사회 지속가능성 제고 사례로 카카오메이커스가 환경부와 협력해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을 추진한 내용이 포함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25년 5월부터 약 2개월 만에 238만 개가 넘는 종이팩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종이팩은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이사는 “카카오는 그 동안 공공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는데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생성형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AIST는 13일 산업 현장 실증 중심의 연구 전략과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개발과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KAIST는 이번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에서 산업체 주관 2개, 기관 주관 1개 등 총 3개 과제 모두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 개발과 산학협력 기반 실무형 핵심 인재 양성을 병행한다. 또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는 총 5개 컨소시엄 중 4개에 KAIST 교수진이 핵심 연구진으로 참여, 국내 생성형 AI 연구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됐다. LG AI연구원과 협력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전산학부 박노성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다. 해당 연구는 물리 법칙 기반 이미지·비디오 생성 기술과 세계 모델 개발에 집중하며, AI가 물리 세계의 규칙을 정밀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 구조를 제안했다. 박 교수팀과 윤성의 교수팀의 연구는 물리 기반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 산업 분야에서는 전산학부 김태균 교수가 NC AI와 협력해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 범위에는 3D 모델링, 아바타 표정 생성, 캐릭터 AI 등 게임 제작 전반이 포함된다. 김 교수는 메타와의 공동 연구로 개발한 1인칭 시점 전신 동작 확산 모델을 VR·AR 환경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몰입감 있는 아바타 구현과 제작 파이프라인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주관 사업에는 김재철AI대학원 김승룡 교수가 참여해 비디오 데이터 분석·생성 핵심 기술을 개발 중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는 KAIST가 NC AI, 업스테이지, 네이버, SKT 등 4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연구 내용은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산업별 특화 LLM, 비디오 이해·생성 모델, 인간 선호도 기반 AI 기술 등 폭넓게 구성됐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AI 기술이 학문을 넘어 산업과 실용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산학협력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AI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전장용 Wiring Harness 전문 기업 유라가 자사의 전장 설계 CAD 솔루션 ‘CADvizor’에 AI 챗봇 기반 설계 지원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복잡한 전장 Wiring Harness 설계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이고, 설계 자동화를 가속화 할 수 있다. CADvizor에 탑재된 AI 챗봇은 전용 매뉴얼과 설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학습된 전장 설계 특화 지능형 도구다. 설계자가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자연스럽게 질문하면, 메뉴 위치 안내부터 부품 추천, 도면 삽입까지 즉시 지원한다. 복잡한 매뉴얼을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어 설계 흐름이 끊기지 않으며, 글로벌 협업 환경에서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AI 챗봇은 설계자의 의도를 이해해 최적의 부품을 추천하고, 도면에 자동 배치한다. 예를 들어 “24V 10A 릴레이 추천”이나 “재고 많은 MG 060 시리즈 커넥터 추천”과 같은 질의를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부품을 찾아 즉시 도면에 삽입한다. 이를 통해 설계 시간 단축과 정확도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CADvizor는 AI 기반 자동화 설계를 통해 배선, 회로 블록, 부품 배치를 자동 반영한다. 전압 강하·과전류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해 회로 안정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오류를 최소화한다. 전기 설계와 3D 모델링을 통합하면 재설계 시간을 크게 줄이며 설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유라 관계자는 “AI 기반 전장 설계 지원 기술은 단순 보조를 넘어 전체 설계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CADvizor를 통해 산업 전반의 설계 자동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12일 IBM이 차세대 서버 ‘IBM 파워 11’을 공개했다. 파워11은 프로세서부터 하드웨어 아키텍처, 가상화 소프트웨어 스택까지 전면 재설계됐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가용성·복원력·성능·확장성을 제공한다. 금융, 의료,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집약적 핵심 워크로드를 운영해온 IBM 파워 서버는 이미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노후화된 타사 서버를 IBM 파워 서버로 전면 교체하며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기존 시스템에서의 전환은 매끄럽게 이뤄졌으며, 업무 처리 속도와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IDC는 2028년까지 10억 개 이상의 신규 논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기업들은 복잡한 기술 도입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IBM은 이러한 환경에 대응해 파워11을 개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파워11은 99.9999%의 가동 시간을 지원하며, IBM 파워 플랫폼 역사상 가장 높은 복원력을 자랑한다. 다운타임 없이 시스템 유지 관리가 가능하며, ‘IBM 파워 사이버 볼트’를 통해 1분 이내 랜섬웨어 위협 탐지가 가능하다. 또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인증 양자내성암호를 내장해 ‘선수집 후해독’ 공격과 펌웨어 무결성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한다. 신제품은 고사양, 중간사양, 기본사양 서버와 IBM 클라우드 기반 IBM 파워 버추얼 서버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제공된다. 파워 버추얼 서버는 하이퍼스케일러 플랫폼 ‘라이즈 위드 SAP’ 인증을 획득했으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간 유연한 워크로드 전환을 지원한다. 특히 파워11은 IBM의 신규 SoC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를 지원하는 첫 서버다. AI 집약적 추론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이 칩은 2025년 4분기 출시 예정이며, IBM z17, 리눅스원 5 등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전반에 적용돼 AI 확장을 가속화한다. 성능 면에서 파워11은 파워9 대비 최대 55% 향상된 코어 성능을 제공하며, 기본·중간 사양 시스템에서는 파워10 대비 최대 45% 더 많은 용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보안·유연성을 강화하고, 자동화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다. 한국IBM 파워 사업부 김경홍 상무는 “파워11은 강력한 보안, 자율 운영, AI 추론 가속 기능을 갖춘 솔루션으로 AI 시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톰 맥퍼슨 IBM 파워 시스템즈 사장은 “파워11은 기업 컴퓨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AI·하이브리드 클라우드·자동화를 결합한 차세대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망막의 기능을 측정하는 대표적 안과 검사법인 망막전위도(ERG)는 유전성 망막질환 진단이나 기능 저하 여부 판별에 폭넓게 활용된다. 그러나 기존 방식은 어두운 공간에서 대형 고정 장비를 이용해야 해 공간적 제약과 환자 불편이 있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분당병원 우세준 교수, POSTECH 한세광 교수, ㈜PHI 바이오메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세계 최초 ‘무선 콘택트렌즈 기반 웨어러블 망막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머리카락보다 6~8배 얇은 두께(약 12.5μm)의 초박막 유연 OLED를 ERG용 콘택트렌즈 전극에 집적하고, 무선 전력 수신 안테나·제어 칩을 탑재해 독립 구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장치는 기존처럼 특수 광원과 어두운 검사실이 필요 없으며, 렌즈 착용만으로 ERG 검사가 가능하다. 전력 전송은 433MHz 공진 주파수를 활용한 무선 전력 전송 방식을 채택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수면안대 형태의 무선 컨트롤러로 구동돼 실용성을 높였다. 기존 스마트 콘택트렌즈형 광원은 주로 무기 LED를 사용했지만, 점광원 특성으로 인한 열 집중과 광량 제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비해 OLED는 면광원으로 넓고 균일한 조사가 가능하며, 낮은 밝기(126nit)에서도 기존 상용 장비와 동일 수준의 ERG 신호를 확보할 수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OLED 렌즈 착용 시 각막 표면 온도가 27℃ 이하로 유지돼 안전성을 입증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빛 출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임상 적용 가능성도 확인됐다. 유승협 교수는 “초박막 OLED의 유연성과 확산광 특성을 콘택트렌즈에 접목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이번 기술은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빛 기반 안과 진단·치료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가 말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움직이는 차세대 운반로봇 개발에 본격 나섰다. 대동로보틱스는 11일 음성인식·제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운반로봇의 필드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선 로봇 고도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모델은 지난달 출시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사과 농장 등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새 로봇은 음성인식과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사용자의 자연어 속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목적지 이동이나 특정 작업자 추종 등 주요 기능을 음성 명령만으로 수행한다. 특히 비전언어동작(VLA) 기능을 탑재해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음성 명령을 함께 이해, “트럭 옆에 대기해줘”와 같은 구체적 지시에도 정확히 반응한다. 또 LLM 기반의 대화 기능을 통해 작업자는 날씨, 작물 재배법, 병해충 정보 등 농업 관련 데이터를 로봇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확인할 수 있다. 대동로보틱스는 이 기술이 복잡한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농업인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다중 로봇 연동 기능 개발도 병행 중이며, 이를 통해 여러 대의 로봇이 협력해 작물 운반이나 장비 이송 작업을 효율적으로 분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동그룹 내 AI 전문 계열사인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AI 분석, 원격 운영 등도 추진한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운반 로봇의 고도화뿐 아니라 방제, 제초, 수확 등 농업 현장 전반에 필요한 AI 로봇 제품군을 확대해, 대동그룹이 글로벌 농업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판매 채널 다변화와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3분기 내 D2C 다이렉트몰을 오픈할 예정이며, 비농업 분야 진출을 위해 렌탈 서비스도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운반로봇 사용 매뉴얼과 필드 테스트 영상을 제작해 자사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경동시장 금성전파사를 ‘공감지능 AI’ 경험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LG전자, AI 가전이 바꾼 일상을 영상 콘텐츠로 공유하는 테마로 이색 경험 공간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금성전파사는 2022년 개관 이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방문객 약 150만 명을 기록한 레트로 콘셉트 공간이다. 이번 리뉴얼은 YG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AI를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하는 기술’로 재정의한 LG전자의 ‘공감지능’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기획에는 시각, 산업, 영상, 공간디자인 등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LG전자의 공감지능이 구현하는 더 나은 일상을 시각예술로 표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시작으로 여러 대학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AI for LIFE' 테마에서는 AI홈으로 편리해진 일상을 미디어 아트로 소개한다. LG전자의 냉난방공조 기술을 바탕으로 쾌적한 환경을 형상화한 설치 작품은 'AI for AIR'에서 감상할 수 있다. 'AI for ENTERTAINMENT'와 'AI for FUTURE'는 방문객과 상호작용하며 공감지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로 구성됐다. LG 스마트 모니터와 카메라로 방문객의 표정을 인식하고 맞춤형 webOS 콘텐츠를 추천하는 영상 예술을 선보인다. 가령 슬픈 표정일 경우 코미디 영상을 보여주는 식이다. 심리 테스트 결과에 따라 차량 내부 조명, 음악, 목적지 등을 제안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공감지능 AI For YOU’ 캠페인을 통해 AI 경험 확산에 나선다. LG전자의 공감지능 기술과 비전을 담은 테크멘터리 영상 24편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영상에는 AI 연구개발에 참여한 LG전자 구성원이 출연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고객 크리에이터 그룹 ‘LG전자 앰버서더’와 협업해 AI 가전이 바꾼 일상을 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하고 있다. “꿉꿉해”, “땀나네” 등 일상적인 표현만으로도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온도와 바람 세기를 자동 조절하는 휘센 에어컨 ‘AI음성인식’을 활용한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금성전파사는 고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LG전자의 공감지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고객과 공감하는 차별화된 AI 가전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블록체인 지식재산권(IP) 인프라 프로젝트 스토리($IP)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스토리가 한국 시장에서 웹3 기반 콘텐츠 혁신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리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이자 미국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창업 후 카카오에 약 5,000억 원에 매각한 이승윤 대표가 설계한 글로벌 IP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그는 블록체인과 AI 융합을 통해 창작자와 데이터 생산자 모두에게 새로운 권리와 수익 구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IP 등록·추적·수익화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약 8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IP 시장 혁신과, 국경 간 IP 사용에 발생하는 연간 1조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는 초기 투자 단계에서 약 3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삼성넥스트, a16z(앤드리슨 호로위츠), 폴리체인 캐피털, 해시드, 미라나 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약 1,900억 원을 유치했다. 특히 미국 최대 벤처캐피털 a16z가 세 차례 연속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IP 토큰은 스토리 생태계의 핵심 자산으로, 네트워크 보안 유지, 거래 수수료(가스비) 지불, 거버넌스 참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IP 보유자는 토큰화된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라이선스 조건을 설정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중개자 없이 직접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스토리는 ‘스토리 2.0’ 비전과 함께 AI 훈련 데이터를 위한 탈중앙 인프라 프로젝트 포세이돈(Poseidon)을 공개했다. 포세이돈은 a16z크립토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블록체인 기반 IP 그래프 구조를 도입해 데이터 등록·기여 추적·보상 분배를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BTS 음원 파생 밈부터 로봇 비전 훈련용 라벨링 데이터까지 다양한 창작·기여 기록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수익을 분배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는 아리아 프로토콜을 통해 BTS, 저스틴 비버, 블랙핑크, 에스파, 마룬5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IP 저작권 일부를 인수·토큰화 완료했다. 이와 함께 스태빌리티 A, AI 디자인 플랫폼 아블로, 크록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발망 등 글로벌 기업과도 협업 중이다. a16z가 투자한 솔라나·수이 등 대형 레이어 1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면서, 차기 투자처인 스토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를 주도한 a16z 출신 스리람 크리슈난은 지난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AI 수석 정책고문으로, 브라이언 퀸텐즈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차기 위원장으로 지명되는 등 정책 중심부 인사와의 네트워크도 주목된다. $IP 토큰은 2월 13일 출시 이후 약 5개월 만에 글로벌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단일 자산 신탁 상품군에 편입됐다. 이를 통해 미국 적격 투자자와 기관 등 전통 금융 자금의 유입 기반이 마련됐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비트 상장을 계기로 K콘텐츠의 우수한 문화 자산들이 글로벌 IP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IP 블록체인 분야의 대표 글로벌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 토큰은 2월 13일 국내 빗썸·코인원과 해외 코인베이스, 오케이엑스, 바이비트, 쿠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상장된 바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KT 광화문 사옥을 찾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민·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KT는 지난해 10월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된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지난달 30일 상용화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유한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를 활용해 탐지 정확도를 높였으며, 올해 탐지율 95% 이상과 약 2천억 원 피해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경찰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의 수·발신을 자동 차단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며, 향후 AI 기반 딥보이스 탐지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익시오(ixi-O)’ 앱을 통해 실시간 경고 알림을 제공하고, 지난 6월 전국 1,800여 매장을 ‘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해 스미싱·악성 앱 감염 의심 고객에 맞춤형 상담과 보안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KT와 마찬가지로 정부 보유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탐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동통신 3사는 PASS·후후·에이닷·익시오 등 보이스피싱 탐지 앱 설치 홍보를 강화하고, 합동 예방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강화된 안전조치를 전제로 KT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AI 탐지 서비스 개발을 위해 통화 데이터 원본의 성문 분석 활용을 허용한 바 있다. 앞으로도 공익 목적 AI 개발에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적극적 해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보이스피싱 조직 분석과 수사를 지원하고, 보유한 범죄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민간 기술 개발에 제공 중이다. 향후 AI 기반 범죄 분석 기술 고도화에도 나선다. 배경훈 장관은 “AI 기술을 민·관이 함께 활용하면 보이스피싱을 근절할 수 있다”며 “탐지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활용돼 실질적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 효과 극대화를 위해 데이터 공유·활용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협업해 데이터 이용 장애 요소를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151억 원, 영업이익 5,216억 원, 당기순이익 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 원, 커머스 8,611억 원, 핀테크 4,117억 원, 콘텐츠 4,740억 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와 피드 강화, 광고 지면 최적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365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전체 광고 매출은 8.7% 성장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 안착, 멤버십 강화, N배송 경쟁력 향상에 따라 8,611억 원으로 19.8% 증가했다.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확대에 힘입어 온-플랫폼 거래액도 9.0% 늘었다. 핀테크 매출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증가로 4,117억 원(11.7%↑)을 달성했다. 2분기 결제액은 20.8조 원으로 18.7% 성장했으며, 연내 페이스사인 등 신규 결제 단말기 출시로 온·오프라인 금융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확대에 힘입어 4,740억 원으로 12.8%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는 공공 부문 매출 성장과 라인웍스 유료 ID 증가로 1,317억 원(5.8%↑)을 기록했다. 최수연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네이버는 UGC, 쇼핑, 플레이스 등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B2C, B2B, B2G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확보해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택 초전도 양자 컴퓨터 분야의 글로벌 리더 IQM 퀀텀 컴퓨터스(이하 IQM)가 일본의 측정 기술 선도 기업 도요와 일본 시장의 양자 컴퓨팅 도입 가속화를 위한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도요는 5큐비트 시스템 ‘IQM 스파크’와 20큐비트에서 최대 150큐비트까지 확장 가능한 온프레미스 초전도 양자 컴퓨터 ‘IQM 래디언스’의 일본 내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한다. 또한 양자 기술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의 사회적 활용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일본의 양자 생태계는 정부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양자 기술 사용자 1,000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국가 전략을 지원하려는 양사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협력은 IQM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양자 기술 확대 전략의 일환이며, 현재 진행 중인 일본 국립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IQM은 지난 12개월 동안 한국, 독일, 이탈리아, 핀란드, 폴란드 등 여러 국가의 최종 사용자에게 다른 어떤 제조사보다 많은 온프레미스 양자 컴퓨터를 공급했다. IQM 공동 CEO 미코 발리마키는 “일본은 양자 컴퓨팅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했다”며 “일본 산업계에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온 도요와의 파트너십은 시장을 선도하는 IQM의 풀스택 양자 컴퓨터를 보급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응용을 확대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도요 사장 겸 CEO 고노 토시야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일본 전역의 대학, 연구기관, 기업에 양자 컴퓨터 보급을 가속하고, 양자 전문가를 양성하며, 일본 내 양자 기술의 상용화와 사회적 확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도요는 IQM의 첨단 양자 기술을 자사의 기술력과 결합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양자 기술 전담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