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Oracle)이 동일한 환경 내에서 원하는 대로 분산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스토리지를 공개했다.
오라클은 랙 규모의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Oracle Compute Cloud@Customer)'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기업 조직이 어디서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 컴퓨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일 랙과 같은 소규모 배포 환경에서도 OCI와 동일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해 워크로드를 개발, 배포, 관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앤커스터머는 유연한 VM 구성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내 OCI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미들웨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관리형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존 워크로드를 통합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도 배포할 수 있다.
에드워드 스크리븐(Edward Screven) 오라클 최고기업아키텍트는 “사용자는 서비스가 실행되는 지역과 관계없이 일관적인 경험을 원한다”며 “이를 위해 오라클은 클라우드앳커스터머를 출시하고 분석형 클라우드 전략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다양한 분산형 클라우드 배포 시나리오를 보유한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도록 쉬운 확장을 지원한다. 552개 프로세서 코어 및 150TB 가용 스토리지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6000개 프로세서 코어와 3.4페타바이트 스토리지 용량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앳커스터머의 데이터는 보안 향상을 위해 항상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된다. 또한 OCI 콘솔은 기업이 데이터의 복제, 백업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