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성능 강화된 자바 플랫폼 ‘자바21’ 출시

보안성 및 안전성 높여 개발자 마이그레이션 지원
외부 코드, 데이터와 상호 운용 가능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Oracle)이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사용되는 언어 및 플랫폼 자바(Java)의 성능과 안전성이 개선된 버전을 내놓았다. 개발자의 편의를 돕는 여러 기능이 추가돼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 플랫폼인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1’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바 21(오라클 JDK 21)은 성능, 안전성, 보안성이 개선된 형태로 개발자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포함된다. 최신 자바 개발 키트(Java Development Kit, JDK)는 15개의 JDK 개선 제안(JDK Enhancement Proposals, JEPs)을 통해 업데이트와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자바 21은 △오픈 JDK 프로젝트 앰버(Amber)의 언어 개선 △프로젝트 파나마(Project Panama) 개선 사항 △프로젝트 룸(Project Loom) 성능 업데이트 △유지 관리 및 폐기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파나마는 외부 함수·메모리 API를 도입해 자바 프로그램이 자바 런타임 외부 코드·데이터와 상호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PI는 자바 네이티브 인터페이스(Java Native Interface, JNI) 없이 프로그램이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를 호출하거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터 API는 자바 런타임 시 CPU 아키텍처 상의 벡터 명령어로 컴파일을 수행하는 연산을 표현한다. 이 기능은 광범위한 벡터 연산을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API를 통해 프로젝트 성능을 높일 수 있다.

 

프로젝트 룸은 우선 가상 스레드를 자바에 도입해 애플리케이션의 작성, 유지관리, 관찰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가상 스레드는 개발자가 기존 JDK를 사용해 문제 해결과 디버깅 확장을 처리하도록 돕는다.

 

또 프로젝트 룸은 스레드 내부의 변경 불가능한 데이터읙 공유를 지원한다. 추가로 구조화된 동시성 API를 도입해 스레드 유출, 취소 지연을 최소화한다. 이 기능은 개발자가 오류 처리와 취소를 단순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언어 업데이트 사항으로 문자열 템플릿은 사용자가 제공한 값으로 문자열을 구성하고 이를 다른 시스템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의 보안성을 높인다. 또 중간 문자열 표현 없이 비문자열 값을 생성할 수 있다.

 

오라클은 자바 21에 대해 최소 8년의 장기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자세한 자바 21의 정보는 오라클 기술 블로그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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