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로우코드 앱 빌더 ‘에이펙스 23.2’ 출시

로우코드로 안전하고 확장성 높은 애플리케이션 구축 가능
OCI AI 서비스 제품군과 통합 지원해 강력한 AI 기능 통합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라클이 로우코드 기반의 앱 빌더 ‘오라클 에이팩스’를 발표했다. 오라클 에이펙스는 기존 OCI AI 제품군과 통합해 차세대 AI 앱 개발을 지원한다.

 

오라클은 27일 ‘오라클 에이펙스 23.2(Oracle APEX 23.2)’를 출시하고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로우코드로 안전하고 확장성 높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모바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을 지원한다.

 

오라클 에이펙스는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주요 기능으로는 △네이티브 워크플로우 기반 종단간 프로세스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작업용 복사본을 활용한 협업 기반 개발 △새로운 UI 컴포넌트 등이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펙스 애플리케이션의 품질 및 안정성을 향상하는 다수의 추가 기능 및 버그 개선도 진행됐다.

 

오라클 에이펙스는 70만명 이상의 개발자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콘텐츠 관리, 고객관계관리(CRM), 화물운송관리, 결제 처리, 사기 탐지 및 간단한 스프레드시트 대체에 이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로우코드 앱 빌더는 하이코드 기술 대비 100배 적은 코드로 20배 빠르게 엔터프라이즈 앱을 구축하는 동시에 개발 자원을 65%까지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오라클 에이펙스는 앱 빌더가 REST API를 통해 OCI AI 서비스 제품군과 통합해 차세대 AI 기반 앱 구축을 지원한다.

 

오라클의 AI 서비스는 현재 제한적으로 출시된 오라클 생성형 AI(Oracle Generative AI)를 비롯해 AI 음성 인식(AI Speech)·AI 이미지 인식(AI Vision)·오라클 문서 이해(Oracle Document Understanding)·오라클 디지털 어시스턴트(Oracle Digital Assistant)·오라클 데이터 사이언스(Oracle Data Science) 등을 포함한다.

 

한편, 2023년 11월 기준 오라클은 오라클 에이팩스를 통해 고객사들이 1900만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4년까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40%는 대화형 AI가 내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20년 5% 미만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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