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OCI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지원… 유연성 확대

오라클, 레드햇과 전략적 협업 확대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온 OCI’ 출시
OCI의 유연성 강화해 통신·금융·의료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활용성 높여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라클과 레드햇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협업을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 확대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OCI에서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온 OCI(Red Hat OpenShift on OCI)는 쿠버네티스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오라클과 레드햇이 함께 테스트, 인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데이터센터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사용하는 고객은 기존 오픈시프트 환경을 OCI로 보다 쉽게 이전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고객사는 레드햇과 오라클 지원팀 모두에게 지원받을 수 있다.

 

카란 바타(Karan Batta) OCI 수석 부사장은 "많은 고객사가 OCI로 마이그레이션해 보다 고성능이고 안전하며 합리적인 비용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레드햇과 협력을 통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고객들이 전 세계 어디서든 OCI의 분산현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OCI의 분산형 클라우드는 미국과 영국, 호주의 정부용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과 고객이 직접 관리하는 OCI 전용 리전,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오라클 알로이 리전 등 총 45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통해 1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워크로드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사는 규제 준수와 성능, 비용을 따져 가장 적합한 위치의 OCI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환경을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유연성은 통신, 금융, 의료 등 복잡한 규제가 적용되는 산업이나 여러 지역에 걸쳐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온 OCI 관련 인증 및 지원은 지난 1월 발표된 OCI 기반 래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기반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아울러 OCI 베어메탈 서버 및 오라클 VM웨어 클라우드 솔루션에서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인증을 받았고 정식 출시 이후 레드햇 오픈시프트 관련 인증이 추가될 계획이다.

 

이밖에 고객사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구독 서비스에 포함된 빌더를 활용해 OCI용 맞춤형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골드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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