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L 기반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출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배포 및 정책 권한 제공
데이터 유형, 워크로드, 프로그래밍 방식 대규모로 지원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Oracle)이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 배포, 배치 정책을 관리할 수 있는 제어 권한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Globally Distributed Autonomous Database)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은 이를 통해 어디에서나 자동으로 데이터를 배포, 저장, 공유할 수 있다. 또 확장성, 가용성 확보와 함께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등 자율운영 기능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대부분의 데이터 유형, 워크로드, 프로그래밍 방식을 대규모로 지원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의 개발, 사용 절차를 간소화한다.

 

기존 SQL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재작성 없이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더 많은 데이터 배포, 복제 방식도 지원한다.

 

오라클은 일반 분산형 데이터베이스가 많은 수의 서버 때문에 관리, 배포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AI,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기능과 자동 배포, 샤드 관리 기능을 통해 복잡성을 줄였다.

 

이에 관리자는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단일 논리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할 수 있고 자동화된 프로비저닝, 튜닝, 확장, 패칭, 보안 기능을 사용해 수동 작업, 잠재 오류를 없앨 수 있다. 특히 개별 샤드당 자동 데이터베이스 확장 기능을 통해 수요에 따라 리소스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추가 개선 사항으로 오라클은 기술 스택 전반에 생성형 AI를 통합했다. 이 때문에 개발자는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셀렉트 AI 등 AI, 머신러닝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는 새로운 도구를 보유하게 된다.

 

셀렉트 AI는 LLM을 사용해 대화형 스레드 속 자연어로 이뤄진 질문을 SQL 쿼리로 번역한다. SQL 쿼리는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적절한 국가, 샤드로 답변이 생성된다.

 

이와 함께 향후 Raft 정족수 기반 합의 복제 기능을 갖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데이터 손실 없는 3초 미만의 자동 애플리케이션 페일오버도 제공한다. 또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통합한 AI 벡터 검색 역시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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