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IT 리더들은 ROI가 거의 또는 전혀 제공되지 않는 구독 모델을 강제로 도입해야 하는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새로운 전사적관리시스템(ERP) 모델로의 전환을 고려 또는 시행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관련기사: 지속가능성 위한 ERP 활용,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리미니스트리트는 ERP 및 데이터베이스 지원, 공급업체 관계 관리, IT 지원 및 서비스 모델과 관련해 IT 리더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매출 2억5000만 달러 이상 기업의 CIO와 CTO로 구성된 600명 이상의 미국 응답자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99%는 공급업체 구독 기반 라이선싱 모델(subscription-based licensing model) 구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 이유로는 ROI가 부족한 구독 모델에 대한 부담감(42%)과 공급업체 종속에 대한 우려(42%)가 꼽혔다. 응답자의 57%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반드시 핵심 ERP 애플리케이션을 ‘뜯어고치고 교체하는(rip and replace)’ 접근 방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거의
[더테크=조명의 기자] 교통 전문 솔루션 기업인 에스트래픽은 신형 자동 개집표기로 워싱턴 지하철 부정승차율을 70% 감소시키는 등 성능을 입증하며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워싱턴 교통국(WMATA)이 운영하는 지하철 역사에 스윙도어 스타일 배리어(Swing Door Style Barrier) 타입의 자동 개집표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 포트 토튼역을 시범역사로 정해 기존 게이트에 스윙도어 스타일 배리어를 프로토타입으로 설치한 후 테스트를 완료했다. 7월부터는 펜타곤 시티역을 시작으로 프로토타입보다 개선된 55인치 배리어를 설치했으며, 지난 1일까지 10개 역사 구축을 마쳤다. 최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신형 자동 개집표기가 설치된 6개 역사에서 부정승차율이 70% 감소했다. 가장 많이 개선된 역은 마운트 버논 스퀘어역이다. 15%의 부정승차율이 2%로 감소했다. 애디슨 로드역 부정승차율은 39%에서 11%로 줄었다. 에스트래픽에 따르면 신규 설치된 자동 개집표기는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조됐다. 이 소재는 유리보다 200배 더 강하면서 무게는 더욱 가볍고 내구성도 우수하다는 것. 튼튼한 경첩이 부착된 것은 물론 사람들이 스
[더테크=조명의 기자] 베스핀글로벌의 자회사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이하 BTC)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대구·경북권의 유망 스타트업 40여 곳을에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BTC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5월 대구·경북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BTC는 선정된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최적화 컨설팅 △구축 △모니터링 및 관제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 △계정·OS·백업 관리 △장애 처리 △비용 최적화 △리소스 라이트사이징 △아키텍처 리뷰 △구성·배포 △실시간 기술 문의 응대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를 약 6개월간 전면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상 기업이 원하는 경우에는 지원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스타트업은 특성상 기존의 클라우드 지원 시스템에서 소외되어 있어, 소수의 개발자가 인프라부터 개발까지 모든 IT 영역을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BTC는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를 전담 지원함으로써 담당자가 자사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한진 BTC 센터장은 “BTC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지역 디지털
[더테크=조명의 기자] 환경 오염과 인체 및 유전 독성을 유발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KOTITI 시험연구원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이와 같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현장형 미세 플라스틱 검출기술은 키트형이다. 간단한 주사기 필터에 걸러지는 형태로, 전처리 과정 없이 20분 이내에 미세 플라스틱의 종류와 개수, 분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 플라스틱이 필터를 통해 걸러질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마이크로 스케일의 기공을 가지는 종이필터 표면에 미세 플라스틱을 포집할 수 있는 나노 포켓 형태의 플라즈모닉 소재를 합성하고, 포집된 미세 플라스틱의 광학 신호를 증폭할 수 있도록 했다. 주사기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된 시료를 통과시키면, 나노 포켓형 플라즈모닉 소재상에서 미세 플라스틱의 라만 분광 신호가 증폭되어 고감도 검출이 가능해진다. 이 기술은 나노미터 스케일의 미세 플라스틱 검출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연구팀은 미세 플라스틱의
[더테크=조명의 기자] 코드스테이츠가 충청권 4곳에서 ICT이노베이션스퀘어 디지털 전문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코드스테이츠는 디지털 전환기에 수요가 늘고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T 전문 인력 중심의 지역 인재양성 과정에 기여하고자 사업에 참여했다. 코드스테이츠는 세종, 충남, 충북, 대전 4개 지역에서 디지털 전문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모집 분야는 △ADsP(데이터분석준전문가) △SQLD(SQL개발자) △AICE(인공지능활용능력평가) BASIC 등 총 3개 과정이다. 교육은 12회차 오프라인 형태로 운영되고, 정원은 한 프로그램 당 15명씩 총 180명의 수강생으로 구성된다. 충청권 거주민, 지역 대학생 및 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지역과 교육 과정에 따라 강의 일정은 다르다. 코드스테이츠는 다양한 부트캠프를 운영하며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각 과정별 커리큘럼을 세밀하게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수강생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지식 습득
[더테크=조명의 기자] 워크데이는 ‘서비스 중심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ERP 부문 2023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비전의 완결성과 실행 능력 기준 리더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워크데이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클라우드(Workday Enterprise Management Cloud)는 서비스 중심 기업의 생태계를 통합하는 적응형 아키텍처로 직원, 재무, 운영 데이터를 한 데 모아 단일 기록 시스템에서 보다 상세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내재화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워크데이 HCM △워크데이 재무 관리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 △워크데이 어카운팅 센터 △워크데이 프리즘 애널리틱스 △워크데이 지출 관리 솔루션 등을 통해 비즈니스 및 재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지능적으로 보강, 기업이 새로운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그들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직원의 잠재력을 높이도록 돕는다. 테런스 웸플러 워크데이 재무관리 솔루션 부문 그룹 제너럴 매니저는 “워크데이는 서비스 중심 기업이 인사와 재무를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에서 관리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유일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ERP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팀스파르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 정규학기 전공 수업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팀스파르타는 글로벌 과학 인재 양성 대학인 카이스트에 정규 수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다년간 온라인 코딩 강의 서비스를 진행해오며 쌓은 탄탄한 커리큘럼과 강의 노하우를 인정받아, IT 인재 육성 중심에 있는 대학 교육에서까지 역할을 확대하는 쾌거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업의 정식 명칭은 ‘기계공학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그래밍’이며 올해 2학기부터 향후 5년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계공학과 특성상 3학년 전공 수업부터 고도화된 프로그래밍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학생들이 미리 체계적인 코딩 학습으로 기초를 다져 심화되는 수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업은 스파르타코딩클럽 강의 플랫폼과 카이스트 교육 플랫폼에서 동시에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 형태로 진행된다. 기계제어를 위한 프로그래밍에 필수인 파이썬, 딥러닝, 머신러닝의 기초 이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주차별 실습과제를 16주간 수행하게 된다. 영문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스트라타시스가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과 함께 오는 20일 울산 3D프린팅 벤처 집적 지식산업센터에서 ‘자동차 및 해양산업을 위한 3D프린팅 활용 사례’ – 제조를 말하다(Let’s Talk Manufacturin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첨단 3D프린팅 기술과 기존 제조 기술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팅 솔루션이 제공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가치를 확인하도록 돕고, 네트워킹의 기회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려는 취지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품 자동차 및 조선해양 부품의 유지, 보수, 운영 관련 부품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3D 프린팅 기술 사례와 고강도 복합소재를 기반으로 한 금속 부품 대체 및 양산에 활용되는 국내외 3D 프린팅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PolyJet, P3, SAF 등과 같은 다양한 3D 프린팅 기술과 최신 3D프린팅 기술 사례를 선보이며, 경제적 효과 및 개인 역량 강화 등 최신 3D프린팅 기술을 통한 이점 등을 설명한다. 세미나는 스트라타시스코리아의 오프닝 인사말을 시작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최지성 전임의 울산
[더테크=조명의 기자] 올거나이즈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업무용 앱 개발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하이퍼 클로바X 탑재한 네이버의 AI 수익화 전략은?) 올거나이즈는 네이버클라우드와 LLM(거대언어모델)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알리 LLM 플랫폼'에 연동하고, 공동 마케팅 및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기업 고객들은 한국 문화와 언어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알리 LLM 플랫폼 안에서 기업 맞춤형 업무용 툴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다. 알리 LLM 플랫폼은 오픈소스 LLM을 자유롭게 선택해 기업 맞춤형 앱을 쉽게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기업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LLM 올인원 솔루션이다. ‘알리 LLM 앱 빌더'를 활용해 개발 지식 없이도 노코드 형태로 보고서 요약, 데이터 시각화, 생산성 분석 등을 효율화하는 기업 맞춤형 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원하는 앱을 골라 현업에 바로 적용하는 '알리 LLM 앱마켓'도 출시했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협약을 통
[더테크=조명의 기자]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 고려아연, 신세계 등 10개 기업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이겨내고 23년 이상 매분기 흑자를 이어온 것이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올 2분기까지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KT&G, SK텔레콤, 한섬, 고려아연, 에스원, CJ ENM, 신세계,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국도화학 등 10곳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93분기), 금호석유화학(91분기), 광동제약(90분기), 고려제강(90분기), LG생활건강(89분기), 엔씨소프트(88분기), GS EPS(87분기), LS일렉트릭(87분기), 네이버(86분기), 카카오(86분기), 현대건설(86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86분기) 등도 매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 중 삼성화재, GS EPS, 네이버는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이후 매 분기 흑자를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롯데쇼핑과 유통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업스테이지는 12일 롯데쇼핑과 ‘생성형 AI 상호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통업계 특화 AI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롯데쇼핑은 내부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고,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관련 기술 자문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쇼핑은 업스테이지 ‘1T 클럽’에 참여해 고품질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을 통한 국내 LLM 독립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이에 앞서 두 회사는 롯데온에 지난 6월 2년 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개인화된 AI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 고객의 세분화된 관심사와 취향 맞춤의 ‘초개인화’ AI 추천 기술을 적용 중이다. 추천 AI 도입 후 롯데온의 구매 전환율은 1월에 실시한 테스트에 비해 30%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유통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프라이빗 LLM을 통해 AI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롯데쇼핑과 유
[더테크=조명의 기자]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노인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연구원(UNIST)는 12일 화학과 유자형 교수팀과 건국대학교 정해원 교수팀이 노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안에 인공단백질을 형성해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노화세포 막에 과발현된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표적할 수 있다. 또한 정상세포에 비해 높게 발현된 활성산소를 매개로 인공단백질 구조체를 형성할 수 있다. 즉 정상세포에 악영향 없이 노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이 노화함에 따라 정상세포는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세포는 암세포로의 발전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화세포로 변한다. 하지만 노화세포의 축적은 각종 염증을 유발하고 노인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연구팀은 노인성 질환을 치료를 위해 노화세포를 표적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탄소를 기반으로 한 유기분자는 이황화 결합을 할 수 있는 부분과 노화세포를 표적할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황화 결합은 황 분자끼리 산화 과정을 거쳐 결합되는 형태인데 활성산소와 같은 물질로 산화를 촉진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