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자사 전기차 충전기의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을 통해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UL 측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UL은 미국의 대표 안전(시험) 인증 기관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완속 충전기(11kW AC EV Charer, 벽에 부착하는 유형)다. LG전자는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UL 2594)’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표준과 안전 관련 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UL 인증이 엄격한 요구사항과 인증 절차로 유명하며 인증 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미국 내 소비자로부터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성이 요구되는 전기차 충전기 이용자에게 자사 만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초까지 175kW 급속 충전기의 UL 인증도 추가 완료하면서 미국 시장 내 전기차 충전기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현대위아가 자동차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를 전담할 계열사를 신설한다. 현대위아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모듈 전문 제조사 ‘모비언트(MOVIENT)’와 부품 제조 계열사 ‘테크젠(TECZEN)’의 설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모비언트는 자동차 섀시 모듈과 플랫폼 모듈 등의 제조를, 테크젠은 엔진과 등속조인트 등 핵심 부품 제조를 담당한다. 두 계열사는 법인 설립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2024 2월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모비언트와 테크젠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할 예정이다. 모비언트는 주요 생산품인 자동차 모듈(Module)과 편리한(Convenient)의 합성어로 자동차 모듈로 편리한 생활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테크젠은 기술(Tech)과 정점(Zenith)을 의미하며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 기술의 정점을 선보인다는 뜻이다. 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대비해 생산 계열사 출범을 결정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제조 전문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공급 경쟁력을 확보할
[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 한국철도공사와 손잡고 지하철 혼잡도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다. 통신 빅데이터와 교통카드 정보를 결합해 SKT의 ‘에이닷’과 ‘코레일 지하철톡’ 앱으로 조만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T는 한국철도공사와 ‘통신 빅데이터 기반 광역철도 혼잡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SKT와 코레일이 가진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합해 광역철도 혼잡도 정보를 추출하고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광역철도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SKT는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혼잡도 산출 모델을 개발하고 해당 정보를 코레일에 제공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실시간 열차 및 교통카드 정보를 SKT에 제공한다. 각각의 데이터는 SKT 에이닷과 코레일 지하철톡 앱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양사는 혼잡도가 높은 수도권 지하철 1, 3, 4호선 중 코레일 운행 구간의 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우선 제공하고 단계별로 구간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계기로 통신데이터 및 AI 기술력을 활용해 수도권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시민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9일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에서 RAMP(RAMP, Convergence Research Center for Recyclable Air mobility, Materials and Platform)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진행했다. RAMP 융합 연구단은 총괄주관기관인 KIST를 중심으로 KIMS, KITECH 등 출연(연)과 한국자동차연구원, LG화학 등 총 19개 기관이 협력해 재활용 가능한 미래 에어 모빌리티 구조용 소재·부품 경량화 플랫폼 기술 개발을 목표로 6년간 총 사업비 434억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단은 도심항공교통(UAM)과 같은 미래 에어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탄소복합소재 부품 및 재활용 업사이클링 플랫폼 기술 목표로 탄소 저감과 자원 선순환을 추진한다. 탄소복합소재는 금속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아 에어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자연 분해가 되지 않아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이 어려웠다. 연구단에서는 친환경 복합소재 개발과 상용화 연구도 진행해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융합연구를 총괄하는 정용채 KIST
[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군장병의 복지증진과 국방수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국군수송사령부와 상호 방문 등 교류 활동을 진행해온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과 함께 보다 구체화된 군 경쟁력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8일 국군수송사령부와 ‘국방수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군수송사령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이정휘 국군수송사령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국군장병의 복지 증진과 국방수송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국군수송사령부는 군 수송지원 업무를 관장하는 기능사령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부터 상호 방문 등 교류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구체화된 군 경쟁력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만의 완성형 MaaS 플랫폼 및 자율주행·군집주행·디지털트윈·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계를 통한 수송 △국방혁신 4.0 추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정보 체계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격오지 이동 지원 등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이 차량에 활용되는 자율주행 열상 센서 데이터셋과 관련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인피닉은 한화시스템과 자율주행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열상 센서 데이터셋 로깅 △데모용 데이터 수집 차량 운용 △열상 센서 오픈 데이터셋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인피닉은 자사 데이터 수집 전용 차량에 한화시스템의 퀸텀레드 차량용 열상 모듈 센서를 탑재해 날씨와 주행 환경조건의 데이터셋을 로깅하고 데모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카메라, 라이더센서에 열상 센서 데이터까지 더해 다양한 이종 센서로부터 습득된 데이터는 인피닉 기술인 센서 퓨전(Sensor Fusion) 기술로 병렬 처리된다. 이렇게 수집된 고품질의 데이터셋은 향후 인피닉 홈페이지 내 별도 플랫폼을 구축해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한화시스템의 차량용 열상 센서는 8~14um 파장 대역의 원적외선 에너지를 감지할 수 있다. 이 파장 대역은 미세먼지, 안개, 눈, 비 등 여러 악천후 상황에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물체를 인식·식별할 수 있다. 열상 센서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비게이션 사용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안내 기능을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에서 이용자의 선호경로를 반영한 길안내 기능을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사용자는 카카오내비에서 이전에 운행한 경험이 있는 출도착지를 입력하면 ‘이전에 간 길’ 또는 ‘자주 간 길’도 선택해 추천받을 수 있다. 기존에 카카오내비에서 제공되던 추천경로, 무료도로, 최소시간, 큰길 우선 등의 경로 옵션과 함께 이전에 내가 운행했던 경로의 소요시간, 거리, 통행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또 경로 카드 하단에 △0개월간 0회 간 경로 △주중(또는 주말) 오전(또는 오후, 야간) 간 경로 등의 부가 정보가 표시돼 상황에 맞는 최적 경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선호경로 기반의 길안내를 지속 고도화해 향후에는 가본 적이 없는 출도착지를 기반으로 경로를 탐색할 때도 사용자의 선호 경로를 반영한 길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탐색하는 경로 내에 이전에 자주 갔던 선호 경유 지점이 있는지 분석하고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이를 통해 이전 운행 이력이 없는 경로를 탐색할 때도 좋아하는 구간은 잘 반영되고 싫어하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CES 2024를 통해 다양한 유리·자동차 디자인에 적용될 수 있는 ‘투명 안테나’를 공개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유리업체 생고뱅 세큐리트(Saint-Gobain Sekurit)와 협업해 차세대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관련기사: LG전자, 차량용 사이버 보안 관리 시스템 공개) (관련기사: LG전자, 美 전기차 충전기 시장 공략 본격화) 생고뱅 세큐리트는 프랑스 유리 전문 기업 생고뱅 그룹에서 자동차용 고성능 유리를 담당하고 있다. 투명 안테나는 유리에 적용하는 투명한 필름 타입 안테나다. LG전자는 생고뱅 세큐리트와 다양한 유리·자동차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부착용(on-glass)과 삽입용(in-glass) 두 가지 안테나를 개발했다. 이러한 투명 안테나는 내년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완성차 사용자에게 공개된다. LG전자는 투명 안테나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확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통신 기술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고 판단했다. 또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더테크=이지영 기자]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씨엘모빌리티의 ‘모블(Mobble)’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신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모블은 실시간 탑승 수요에 대응해 운행 경로와 시간, 횟수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운송 효율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모빌리티 운영 효율화를 통해 도시 탄소 중립과 기업 ESG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씨엘모빌리티는 수요응답형(Demand Response Transport) 플랫폼인 모블을 인천과 인제, 아산, 울산, 대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쿠팡, 대한항공 등에 공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련기사: 승객 따라 경로 바뀌는 셔틀버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누빈다) 박무열 씨엘모빌리티 대표는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이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씨엘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출퇴근 통근버스, 관광, 배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가운데 기술력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지정하는 제도다. 씨엘모빌리티는 이번 선정을 통해 전시회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차량 사이버보안이 중요해지고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이버 보안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4일 자회사 사이벨럼(Cybellum)과 함께 개발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CSMS) 콕핏 플랫폼’을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은 LG전자가 보안 분야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인수한 업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전장사업 경쟁력과 사이벨럼의 자동차보안 전문성이 결합한 제품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차량용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SMS 콕핏 플랫폼은 LG전자의 사이버보안 역량과 사이벨럼의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분석 솔루션 기술이 집약된 보안관리 솔루션이다. 차량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른 차량의 전체 생애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T 개편안이 발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택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배차 방식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프로멤버십 폐지와 함께 일반호출의 수수료 무료 방침은 유지해 비가맹 택시가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1월부터 진행한 택시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늦은 밤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주요 택시 단체 및 가맹 택시 업계와 간담회 및 실무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일부 사안에 대해 세부 의견을 조율 중인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지역별 개인택시 단체와도 조속히 의견차를 좁혀 협의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가맹 택시 서비스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가맹수수료는 2.8%로 합의했다. 배차에 대한 업계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매칭 알고리즘 개편도 진행한다. 콜카드 발송 기준을 기존 AI 추천 기반 배차와 최단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락율 산정방식을 고도화하고 추천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택시 기사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을 확정 지었다. 현대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총 3개의 차종이 최종 후보(Finalist)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의 코나(EV 포함), 기아의 EV9, 제네시스의 GV70 전동화 모델이다. 앞서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EV9과 제네시스 GV70와 볼보 EX30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볼보 EX30의 미국 내 고객 인도가 2024년 이후로 미뤄지면서 수상 후보 자격을 잃었고 그 자리를 코나가 차지했다. 따라서 현대차그룹은 수상 발표와 상관없이 유틸리티 부문 수상을 확정 지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해당년도에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