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디바이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에 걸친 광범위한 AI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 기관은 개방형 생태계를 바탕으로 목적에 부합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델은 21일(현지시간) DTW(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1일 차 행사에서 ‘델 AI 팩토리’를 발표했다.
델 AI 팩토리는 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와 네트워킹을 델의 엔드 투 엔드 AI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델은 증가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형 설계의 요구를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델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AI 경험 제공 신제품 코파일럿+ PC를 공개했다. 이 PC는 전문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성능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갖춘 내장형 AI가 포함됐다.
사용자는 GPU, CPU, NPU 전반에 걸친 로컬 컴퓨팅과 프로세싱을 기반으로 PC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기능 중 델 파워스케일 F910 올플래시 파일 스토리지는 최대 127% 향상된 성능과 상면 효율을 바탕으로 AI 워크로드의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AI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한다.
파워스케일 프로젝트 라이트닝은 새로운 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로 향후 델 파워스케일 제품군에 통합될 예정이며 대규모의 복잡한 AI 워크플로우의 학습 시간을 단축한다. AI 데이터 보호를 위한 델 솔루션은 델의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와 레퍼런스 구성을 기반으로 중요한 AI 애플리케이션과 AI 데이터를 보호한다.
확장된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에서 델 파워스위치 Z9864F-ON은 브로드컴 토마호크 5 칩셋과 최신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많은 처리량, 짧은 지연시간, 확장성을 제공하며 AI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킹 성능을 2배로 높여 네트워킹 환경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는 브로드컴 400G PCle 5.0세대 이더넷 어댑터를 지원한다. 파워엣지 서버와 파워스위치 Z9864F-ON, 400G PCle 5.0세대 이더넷 어댑터의 조합으로 이더넷 패브릭을 구축하고 성능, 확장성,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소닉 배포판은 소닉을 위한 스마트패브릭 매니저 소프트웨어를 통해 소닉 패브릭에 대한 단일 뷰를 제공하고 구축, 오케스트레이션과 수명주기 관리를 간소화해 AI 성능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델은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델은 생성형 AI의 온프레미스 구축과 관련해 허깅 페이스와 협력한 최초의 인프라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델 엔터프라이즈 허브 온 허깅페이스를 새롭게 소개했다.
허깅페이스의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델 인프라에서 맞춤형의 개방형 LLM을 훈련하고 구축할 수 있다. 또 챗봇, 고객지원과 같은 AI 서비스를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델은 메타와의 협력도 진행해 메타 라마3 모델을 온프레미스 델 인프라 상에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테스트 결과, 성능 데이터, 구축 레시피 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서비스를 위한 델 솔루션은 음성 트랜스크립션과 번역 기능 등 AI 서비스의 구축 속도를 높이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구동된다.
이와 함께 델은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AI 프로페셔널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솔루션을 위한 구축 서비스는 깃허브, 보안, 윈도우와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파일럿 환경을 도입할 때 필요한 전문가 지침을 제공한다.
델 엔터프라이즈 허브 온 허깅페이스 가속 서비스는 허깅페이스 내 델 포털을 사용할 때 신속한 AI 프로토타이핑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툴과 모델 선택권과 조언을 지원한다.
한편 델 파워스케일 F910은 5월 중 출시되며 AI 데이터 보호를 위한 델 솔루션은 올 상반기 중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