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통신 서비스 사업자들이 경제성, 민첩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지속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델은 통신 서비스 사업자(CSP)의 네트워크 클라우드 관리·운영을 돕는 신규 솔루션을 22일 발표했다.

앞서 델은 통신 사업자가 분리된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의 수명주기 관리를 간소화하고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CSP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태의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생태계를 통합하려면 분산된 영역에 대해 여러 인프라를 간단하게 배포·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신뢰성이 저하되거나 비용이 증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한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스위트는 대규모로 구축되는 다중 공급업체의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 오케스트레이션과 수명주기 관리를 자동화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능은 개방형 표준, API를 기반으로 하며 CSP의 네트워크에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다. 또 분산된 다중 공급업체 환경에서 원하는 인프라를 배포·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오토메이션 스위트는 통신 사업자의 통합을 간소화하기 위해 개방형 API, 델 서비스를 활용해 인프라 영역까지 확장 탐색,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 장비의 온도, CPU, 메모리 이용률에 대한 원격 분석을 통해 AI 운영팀이 네트워크 정보를 근거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블록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엔지니어링이 완료된 형태의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델 파워엣지 XR8000과 같은 델 서버, 레드햇 오픈시스트, 쿠버네티스를 위한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관리를 결합해 통신 클라우드 설계·배포·수명 주기 관리를 간소화한다.

인프라스트럭처 블록은 엣지에서 실행되는 5G 코어 워크로드 지원을 기반으로 구축돼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가 네트워크 코어에서 원거리까지 일관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퍽처 오토메이션 스위트와 통합해 다수의 공급업체 환경 인프라 관리,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델은 통신 생태계의 개방형 네트워크 아키텍처 발전과 프라이빗 5G 기술 확산을 위해 노키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확대된 협력의 일환으로 기존 노키아 에어프레임 사용자는 통신 클라우드 구축 시 델의 기술을 우선 사용하게 된다. 또 양사는 델의 파워엣지 서버를 비롯한 인프라 솔루션을 바탕으로 코어, 엣지, RAN 등 여러 환경에서 최신 통신 네트워크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엣지 컴퓨팅 도입을 고려하는 델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는 프라이빗 무선 솔루션인 노키아 디지털 오토메이션 클라우드가 우선 제안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확장이 용이한 엣지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 델 네이티브엣지와 노키아의 NDAC를 통합 제공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