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 배달까지 아우른 생태계 확장 나서

브이디컴퍼니-뉴빌리티 협력으로 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
주문·결제 솔루션과 배달로봇 간 연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더테크=조재호 기자] 브이디컴퍼니가 뉴빌리티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기능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각자의 로봇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한다.

 

브이디컴퍼니와 뉴빌리티는 지난 17일 서울 금천구 브디이컴퍼니 본사에서 자율주행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과 자동화가 일상이 되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서비스로봇의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사가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및 주문·결제 솔루션과 뉴빌리티의 배달로봇 간 연동, 플랫폼 연동, 자율주행 관련 기술 및 리소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브이디컴퍼니는 국내 외식업장에 최적화된 노하우를 공유한다. 영업, 홍보, 유지보수 인프라 활용, SI 협업을 통해 뉴빌리티의 로봇 서비스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한다.

 

브이디컴퍼니 관계자는 더테크에 “브이디컴퍼니의 서빙 로봇 노하우와 데이블 오더, 키오스크 솔루션을 뉴빌리티의 배달 로봇과 연동하고 플랫폼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외식업 통합 솔루션을 통해 한층 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국내 첫 서빙로봇 도입 이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빙로봇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결합한 AI 레스토랑 솔루션 ‘서빙로봇 2.0’을 선보이며 로봇의 활용도를 높이고 테이블 오더 ‘브이디메뉴’, AI클라우드포스 ‘브이디포스’ 등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일원화해 관리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통합 솔루션을 공급했다.

 

뉴빌리티는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카메라 기반 측위 및 센서 퓨전,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3D 인지, 판단 제어 등 자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과 로봇 모니터링 시스템, 주문·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현지에서 실증사업에 나서는 등 국내외 라스트마일 통합솔루션 경랙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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