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뉴빌리티가 일본 최대 로봇전시회에서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로봇전’(이하 iREX)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iREX에 참가하는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리 플랫폼 ‘뉴비고’를 출품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일본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현지 판로 개척을 도와줄 파트너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빌리티는 이번 iREX 참가를 계기로 한국과 유사한 도심환경에서 부족한 노동인구로 인해 잠재적 수요가 높은 일본시장에서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 2022년 도로교통법 개정안 공표와 함께 올해부터 로봇 배달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했다.
한편, iREX는 서비스 로봇을 비롯해 산업용 로봇 분야의 최신 시스템과 기기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로봇SI 사업자 존에서는 로봇 도입에 필요한 SI기업들의 솔루션 전시가 진행되고 로봇시뮬레이션 및 비전 시스템 존에서는 VR·AR 기술 등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