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최신 기술 공유'...LG엔솔, 컨퍼런스 진행

제2회 산학협력 컨퍼런스 열어
소재부터 차세대 배터리까지 다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국내 배터리 학계 인재들의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엔솔은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 석·박사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배터리 업계 기업인 LG엔솔과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배터리 연구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엔솔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에는 국내 최고의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 분석, BMS, 제조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50여 건의 과제를 직접 소개했다.

 

배터리 소재에서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주요 소재 관련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고 분석 분야에서도 배터리 소재, 기술 매커니즘을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비롯해 제조지능화 관련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도 활발히 이뤄졌다. 딥러닝,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해 BMS와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는 연구 등이 발표됐고 제조지능화를 통한 배터리 품질 개선, 공정 혁신 관련 연구도 소개되며 관심을 끌었다.

 

차세대 배터리에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리튬메탈 배터리, 소듐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각 대학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돼 우수 포스터 24개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LG엔솔은 이날 채용설명회를 열어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 전략 방향, 직무 역할과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각 사업부별 직무,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하고 커리어 설계도 지원하며 인재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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