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리브랜딩’으로 CSP 정체성 강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명-로고 교체
손쉽게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높일 계획

 

 

[더테크=문용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름과 로고를 리브랜딩 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비스명을 ‘카카오 i 클라우드’에서 ‘카카오클라우드’로 변경하고 로고 역시 교체했다. 결과적으로만 보면 ‘i’라는 한 글자가 빠진 것뿐이지만 속뜻까지 간단하지는 않다.

 

회사 관계자는 더테크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의 기반 기술이 되는 것이 클라우드이다 보니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그간) 클라우드 사업만 한 것은 아니다 보니 CSP인지 모르는 분들이 가끔 있었다. (그래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설명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역량을 모으기 위한 결정이기도 하다. 아울러 다소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서체를 활용한 새로운 로고와 서비스명을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클라우드 기술문서, 카카오클라우드 사용자 가이드, 콘솔 UI에도 반영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일반 사용자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범용 인스턴스, 메모리 최적화 인스턴스 등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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