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마린 인증 획득한 디스플레이 출시

전면 알루미늄 베젤로 비즈니스에 용이
선박의 주행, 항로 설정, 속도 등의 정보 표출

 

[더테크=전수연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선박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 장비 및 소프트웨어와 통합돼 정보 교환을 돕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 세계 11개 선급의 마린 인증을 획득한 HMI 신제품 ST6000T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선박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각종 장비와 제어기를 연결해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ST6000T 시리즈는 프로페이스 HMI라인 중에서 최초로 전 세계 11개 선급 협회가 인증한 EU RO MR(EU Recognized Organization Mutual Recognition)을 취득했다. 또 전면 알루미늄 베젤을 갖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로 비즈니스 생산성 제고를 위해 설계됐다.

 

ST6000T 디스플레이는 선박의 주행, 항로 설정, 속도 등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다. 동시에 엔진 상태, 항로 상황, 환경 조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보를 발생시켜 위험 상황을 알린다.

 

이와 함께 ST6000T는 사용자 친화 프로토콜로 여러 인터페이스를 통해 장치에 연결되고 표준 이더넷 포트가 탑재돼 IT와 OT의 연결을 돕는다. 또한 GP-프로EX 소프트웨어와 연동도 가능해 기존 프로젝트 파일을 새로 작성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울러 ST6000T는 선박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 장비, 항로 플래닝 소프트웨어와 통합돼 정보 교환과 선박 운영 데이터를 기록해 유지 보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산업자동화 사업부 오퍼 담당자인 송연옥 매니저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초로 11개 선사에서 인증을 받은 HMI제품이다. 선박에서 이용하는 HMI에 대한 마린 인증은 매우 까다로운 편이지만, ST6000T는 EU RO MR 인증을 획득해 더욱 신뢰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HMI을 도입하는 각 산업 현장에 맞춘 제품과 인증 절차를 획득해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1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