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 '범용 자동화 인사이트' 간담회 성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삭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비롯한 전세계 80여 개 기업 참여
장비 제조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최종 고객사, 교육기관이 협력해 범용 자동화 확산 노력

 

[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가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Universal Automation. Org, UAO)와 함께 범용 자동화 인사이트 공유를 위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그랙 부샤드가 범용 자동화 확산을 위한 협회의 역할, 의의를 소개했으며 협회 회원사인 슈나이더 산업자동화 김건 사업부 매니저, 권종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 이명섭 이삭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참여해 UAO 가입 의의와 관련 경험을 공유했다.

 

슈나이더는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과 산업용 IoT의 도입이 빨라졌지만 산업 현장은 아직 업그레이드와 유지 관리 비용이 많이 드는 폐쇄형 자동화 플랫폼을 사용해 비효율로 운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용 IoT의 가능성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개방형 플랫폼을 사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고 시스템의 민첩성, 확장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기술 모델로 재구성해야 한다.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는 이러한 개방형 자동화의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설립된 비영리 독립 산업 자동화 단체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의 분리를 정의하는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공급 업체의 특정 브랜드와 관계없이 자동화 기술 전반에 걸쳐 자동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인 런타임 엔진 공유를 목표로 한다.

 

이에 장비 제조업체, 장비 엔지니어, 시스템 통합 업체, 최종 고객사, 교육 기관이 함께 협력해 분산 제어 시스템을 위한 범용 자동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에는 슈나이더, 오므론, 코그넥스, 요꼬가와, 피닉스컨택트, 인텔 등과 같은 글로벌 산업 전문기업 외에도 현대자동차, 셀, 엑손모빌, 카길 등의 최종 고객과 SI가 속해 있으며 한국산업기술협회, 싱가폴제조기술연구소, 중국 화중 대학,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 등의 교육 기관과 정부기관도 회원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방형 자동화 확산을 위해 현재까지 약 8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슈나이더를 포함한 11개의 제조사가 이미 UAO 런타임 엔진이 내장된 제품을 공개했다.

 

슈나이더는 UAO 런타임 엔진이 내장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범용 자동화 제품이라고 밝혔다.

 

오토메이션 엑스퍼트는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엔지니어는 소모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하고 중복 작업을 제거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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