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설계지침 담은 백서 발표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AI 혁신: 데이터센터를 설계하는 지침을 담은 백서’ 공개
데이터센터 내 AI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청사진 역할

 

[더테크=문용필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계 지침을 담은 백서를 내놓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적화된 데이터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지침서 ‘AI 혁신: 데이터센터를 설계하는 지침을 담은 백서’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혁신적인 개념과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고밀도 AI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전망을 포함해 데이터센터 내에서 AI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포괄적인 청사진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백서에 따르면 AI 워크로드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이 26~36%에 달하며 기존 데이터센터와 신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소비는 랙 전력 증가로 이어지는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력과 냉각, 랙 및 소프트웨어 툴 등 네 가지 물리적 인프라 범주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들은 AI 스타트업과 기업, 코로케이션 제공업체 및 인터넷 거대 기업은 이제 데이터 센터 물리적 인프라의 설계 및 관리에 대한 이러한 밀도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시큐어파워 사업부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 담당 판카즈 샤르마(Pankaj Sharma) 부사장은 “AI가 발전할수록 데이터 센터의 설계 및 관리에 고유한 요구 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신규 및 기존 데이터 센터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AI 워크로드의 몇 가지 주요 속성과 추세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샤르마 부사장은 이어 A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은 컴퓨팅 집약도가 높고 GPU나 대용량의 처리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냉각 인프라에 상당한 부담이 생긴다며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고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운영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전력 및 냉각 시스템과 같은 에너지 효율적인 하드웨어와 재생 가능한 전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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