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ESG 경영을 강조한 기업 문화와 이를 실천한 사례 및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 회사는 포용적인 문화를 가진 조직이 재무 목표 달성도 높고,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는 입장이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 선도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난 1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 협회가 주최한 Gender Equality Korea 여성 리더스 네트워크에 참석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가치 확산에 앞장섰다.
행사는 기업 내 남녀 임직원 모두의 성장과 상호이해를 위한 알리쉽(Allyship)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DEI에 기반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기업문화를 설명했다.
펜데믹 이후 경제적,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기업 내에서도 상호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 아울러 기업에서 ESG 경영 실천은 비즈니스 필수요소이자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후와 순환 경제, 의료 형평성, 개발 부문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가능성 영향 2021-2025(Schneider Sustainability Impact 2021-2025, SSI)’ 목표를 제시하고 분기마다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기업의 ESG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환경뿐만아니라 사회와 지배구조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포용적인 문화를 가진 조직이 재무 목표 달성도 높고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SG 경영 부분에서 S(Social, 사회적 책임)인 신뢰의 원칙준수, 균등한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성별 다양성을 위해 신입사원 중 50%, 일선 관리자 중 40%, 최고 의사결정 관리자 중 30%를 여성 인력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슈나이더 일렉트릭 직원중 신입사원의 41%, 일선 관리자의 27%, 임원진의 42%는 여성으로 구성됐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 무관용 원칙을 담은 글로벌 정책, 성별 다양성 인재 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DEI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미국 파이낸셜 타임스와 포브스, 금융데이터 공급업체 레피니티브가 주최하는 DEI 부문의 어워즈에서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다. 지난 2월에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선정한 ‘DEI 부문’ 등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