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와 코파일럿의 미래, MS 이그나이트

애저 마이아·애저 코발트 등 클라우드 위한 반도체 공개
MS 365와 애저 등 솔루션 전반에 코파일럿 탑재 예정

 

[더테크=조재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인프라 칩을 소개하고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해당 기술을 관련한 업데이트 일정도 일부 공개했다.

 

MS는 15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을 개최하고 AI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100여개의 기술과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혁신의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라며 “우리는 코파일럿의 영향을 확인했는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파일럿은 전 세계와 조직의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AI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 MS는 클라우드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개발한 MS 애저 마이아’와 ‘MS 애저 코발트’ 라는 두 칩과 함께 파트너십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MS 애저 마이아는 AI 기술 가속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학습 및 추론을 수행하는 칩이다. MS 애저 코발트는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CPU로 워크로드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애저 부스트의 공식 출시도 알렸는데 이는 호스트 서버의 프로세스를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동해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킨다.

 

파트너십 확장 계획으로는 애저에 AMD MI300X 가속 가상머신 추가와 더불어 프리뷰로 제공되는 NC H100 v5 가상 머신 시리즈를 이야기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H200 탑재된 AI 최적화 가상 머신 ND H200 v5 시리즈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용 MS 365 기능 추가와 함께 모든 사용자에게 코파일럿을 제공하는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출시한 엔터프라이즈용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 for Enterprise)은 업무동향지표와 같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대시보드와 함께 기본 설정과 역할에 맞는 응답을 제공받을 수 있는 개인화 기능, 아웃룩·팀즈와 연계한 협업 기능 강화를 예고했다.

 

애저용 코파일럿은 IT 관리 간소화를 시작으로 앱과 인프라를 설계해 조직의 운영 및 문제 해결 능력 올려준다. 아울러 12월 1일부터 빙, 엣지 및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파일럿을 공식 출시한다.

 

애저 AI 기술로 개발자들을 위한 최첨단 개방형 모델을 제공한다. 서비스형 모델(MaaS) 기능을 통해 메타의 라마2(Llama 2)와 같은 최신 AI 모델을 앱에 통합할 수 있다.

 

애저 AI 스튜디오는 프리뷰 기능으로 AI 앱을 탐색, 빌드, 테스트 및 베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16k 토큰 프롬프트 길이를 지원하는 GPT3.5 터보 모델이 공식 출시되고 비전 기능이 추가된 GPT-4 터보도 조만간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된다.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를 통해 유해한 콘텐츠를 탐지하고 완화해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지원한다. 이는 애저 머신 러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일부 오픈소스 모델이나 독립형 AI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AI에 액세스할 수 있는 윈도우 11 및 윈도우 365에 포함된 AI 스튜디오 기능과 함께 엔비디아와 협업해 애저에서 실행되느 AI 파운드리 서비스, AI 시대의 보안 체계인 시큐리티 코파일럿(Security Copilot)을 출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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