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바드’ 마주한 MS, 새로운 AI서비스 선보일까

오는 24일부터 개발자 연례 컨퍼런스 ‘빌드 2023’ 개최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포함 18명 연사들 참여

 

[더테크=문용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빌드 2023’(Microsoft Build 2023)을 개최한다. 구글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바드’를 오픈한 가운데 이 분야의 선두기업인 MS가 어떤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24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치러지며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개발자와 엔지니어, IT전문가, 학생, IT 산업 입문자들이 참여해 지식을 공유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MS의 새로운 생성형 AI서비스의 출현 여부에 시선이 모아진다. 구글이 지난 10일 자사 연례개발 행사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 ‘바드’(Bard)를 오픈하고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생성형 AI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의 챗GPT와 결합한 검색엔진 빙(bing)과 코파일럿(Copilot)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MS 입장에서는 구글의 ‘AI 약진’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국MS는 ‘M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 ‘AI가 만드는 업무와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18명의 MS 주요 임원과 파트너사를 포함한 연사들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혔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요 연사에는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도 포함돼 있는데 브로크만 회장은 케빈 스콧 MS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AI 부조종사의 시대’(The era of the AI Copilot)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다. MS와 오픈AI의 AI 플랫폼이 차세대 AI앱 및 도구 개발과 혁신을 돕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행사 첫날 오프닝 기조연설에서 MS의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계획과 AI 시대 개발자가 플랫폼 전반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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