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이 파트너십 데이를 통해 협력사들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대동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와 협력사를 아우른 원자재 DB와 통합구매를 진행할 수 있는 ‘대동몰’ 개설을 알렸다.
대동은 지난 2일 주요 부품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24 협력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동은 사업 비전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대동과 그룹사 그리고 150여 협력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3년 주요 사업 성과 및 중장기 비전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올해 대동의 구매 및 생산 정책 설명, 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해 사업성과 및 중장기 비전으로는 북미 1티어 트랙터 브랜드 진입과 유럽 중대형 트랙서 시장 공략 성과 그리고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미래사업 중장기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대황정밀과 세한정밀, 영진주물, 비젼디지텍, HANBIT 등 5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대동의 구매 및 생산 정책 발표에서는 글로벌 제품 경쟁력 구축을 위한 그룹 통합 구매센터를 비롯한 주요 정책이 소개됐다.
대동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원가·품질 경쟁력을 높이고자 ‘원자재 DB구축’과 철판, 수지, 물류 등 ‘원자재 통합구매’를 진행한다.
아울러 대동그룹 전 계열사가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대동몰’을 개설했으며 하반기부터는 협력사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대동그룹 생산 제품 전반의 품질 경쟁력을 제고한다.
이종순 대동 Product생산개발부문장은 “협력사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대동이 매출 1조의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수 있었고 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생산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그룹 통합 구매 센터 운영과 함께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