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024년 1분기 실적과 함께 철강·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5830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9%, 영입이익은 17.3% 감소했다. 이에 대회 회사는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적발표와 함께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진행한다. 지난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Smart Factory를 AI가 결합한 Intelligent Factory로 발전시키고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재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와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어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하고 R&D기반의 혁신공정 개발, 우량기업 M&A를 통한 사업 확장방식 다변화,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시장이 회복되면 사업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올해는 포스코그룹의 리튬 생산의 원년이자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되는 첫해다. 올해 연말까지 그룹 내 리튬, 니켈, 전구체 공장 등을 가동하고 이차전지소재산업의 원료부터 중간재인 전구체를 넘어 양극재 및 음극재 제품까지 밸류체인이 완성된다.
이외에도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 목표로 매출액은 78조원, 투자예산은 10.8조원으로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