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포티넷 코리아는 26일 사용량 기반 종량제 라이선싱 모델인 ‘포티플렉스(FortiFlex)’ 프로그램에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포티플렉스에는 클라우드 및 가상 데이터 센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가상화 솔루션 제품군이 포함돼 있으며, 어플라이언스 포티게이트(FortiGate) 차세대 방화벽(NGFW)이 새롭게 추가돼 보다 완벽한 라이선싱 구조를 지원하게 됐다.
각 지역에 분산된 많은 사용자들이 분산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야 하는 환경이 확산되고 엣지 수가 증가하면서 네트워크는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IT 팀은 조직의 니즈를 완전히 파악하기 전에 솔루션을 구매해 배포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사용량 기반의 유연한 종량제 라이선싱 프로그램이 문제 해결 방안이 되고 있다.
기존의 제품마다 고유한 라이선싱 구매 모델에 대한 수요는 항상 있어 왔지만, 사용량 기반 종량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니즈에 따라 고객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되고 있다.
포티플렉스는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다양한 포티넷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사용량 기반 종량제 라이선싱을 제공하며, 사용 가능 잔액, 사용 트렌드, 총 비용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포인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단위로 요금이 청구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이나믹하게 라이선스 사용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
고객들은 포인트를 사용해 온-프레미스 환경을 위한 보안 서비스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및 가상 머신 제품을 혼용해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와 AWS를 포함한 일부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대한 예산을 활용해 포티플렉스 포인트를 구매할 수도 있다.
포티넷에 따르면, 이와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포티플렉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새로운 보안 솔루션 배포에 필요한 제품 조달 주기 단축 △포티플렉스의 강력한 API를 통해 빠른 서비스 배포 및 프로비저닝 절차 간소화 △사용량 필요에 따라 보안 서비스 용량을 줄이거나 일시 중단해 ROI 극대화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이미 지불한 포티넷 사용 비용을 활용해 향후 사용할 수 있는 포티플렉스 포인트를 구매함으로써 클라우드 지출 최적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공급업체(이하 MSSP)들은 단일 포티플렉스 계정을 통해 전체 고객 기반에서 라이선스를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하고 재할당할 수 있어 과잉 구매에 대한 우려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티플렉스는 엔트리‧미드레인지급 물리적 포티게이트 NGFW에 포티가드 AI 기반 보안 서비스(FortiGuard AI-powered Security Services)와 포티케어(FortiCare) 기술 지원을 추가 제공하게 됐다.
포티게이트 NGFW는 단일 운영체제인 FortiOS와 통합 관리 콘솔인 ‘FortiManager’를 기반으로 가트너가 만든 용어인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hybrid mesh firewall)’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은 방화벽 전반에서 위협 인텔리전스와 보안 정책을 조율해 엔터프라이즈 IT의 여러 엣지 영역을 보호하는 보안 아키텍처를 말한다.
포티넷의 이번 발표로 고객들은 더 효과적인 라이선싱 옵션을 확보해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아키텍처를 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포티플렉스는 AWS 엔터프라이즈 디스카운트 프로그램(Enterprise Discount Program, 이하 EDP)을 사용하는 경우 AWS 마켓플레이스의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추가 구매 옵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AWS EDP의 대용량 AWS 계정 회원들은 최소 예산 소요 임계값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티넷 제품총괄 존 매디슨 선임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여러 지역에 분산된 사용자들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라이선싱 모델도 유연해야 한다”며 “우리는 고객들이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따라 포티넷 솔루션과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포티플렉스 프로그램을 확장함으로써 더 유용한 라이선스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