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2024년 클라우드-AI 트렌드 전망 발표

AI 지식 격차가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 판가름해
클라우드-AI 보안 분야에서는 회복탄련성이 떠오를 전망

 

[더테크=조재호 기자]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2024년 인공지능(AI)-클라우드 전망을 다뤘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의 주요 키워드로는 △AI 지식 격차 △공급망 문제 △지속가능성 △회복탄력성을 꼽았다.

 

클라우드플레어는 6일 전세계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보안책임자(CSO), IT 실무진을 위한 2024년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AI 지식 격차’가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을 판가름할 것이며 사이버 공격이 진화하고 심화함에 따라 기업의 가장 큰 관심사는 ‘회복 탄력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클라우드플레어가 발표한 2024년 전망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존 엔게이츠(John Engates) 클라우드플레어 필드 CTO는 AI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거나 무시한 경영진의 행동으로 ‘AI 지식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한 기업은 생산성이 급증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이들은 현상 유지에 급급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될 것이며 향후 몇 년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존 CTO는 IT팀은 줄어드는 예산과 복잡해지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인한 압박과 동시에 비용 문제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의 확산으로 ‘공급망 문제’가 극복할 수 없는 수준까지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1년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며 기업들은 불필요한 컴퓨팅 공간을 줄이면서도 더욱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는 최적화된 AI 모델 의존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아울러 AI 열풍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줄었는데, 컴퓨팅과 AI에 대한 수요 급증을 시작으로 석유와 가스 가격 불안정,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염두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랜트 부지카(Grant Bourzikas) 클라우드플레어 CSO는 2024년 기업의 우려해야할 부분이자 관심사는 ‘회복탄력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공격과 소프트웨어 결함, 공급망 문제 등이 늘어나면서 기업은 보안 유지를 위한 예방과 동시에 회복탄력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치를 실행하면 끝이라고 생각할 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랜트 CSO는 “2024년 보안리더들은 사고 관리와 패치 적용, 보안 보호 기능의 진화 등을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프로세스로 변경하는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취약점의 각 변종은 당장의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해당 요소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