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다양한 양자 기술과 이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SKT는 25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양자로 이어지다’는 주제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SKT는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고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AI&퀀텀’. ‘일상 속의 퀀텀’ 등을 테마로 대한민국의 양자 산업을 대표하는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SKT는 비전AI의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칩이 탑재된 카메라인 ‘퀀텀 AI 카메라’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고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엑스퀀텀 소속사인 케이씨에스와 협력한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과 함께 별도의 개발 없이 네트워크에 장치를 설치하는 보안 솔루션 ‘구간 암호화 솔루션’도 선보인다.
에스오에스랩과 공동 개발한 ‘양자 라이다’는 SKT 자체 개발 단일 광자 인식 기술과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기술을 결합해 장거리 탐지 및 악천후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이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엑스게이트의 ‘AXGATE Quantum VPN’와 ‘AXGATE HOMES’, 노키아의 ‘1830 PSS’, IDQ의 ‘Clavis XG’도 SKT의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SKT와 엑스퀀텀 멤버사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술과 제품을 통해 태동 단계인 양자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연합체 주도의 양자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은 “엑스퀀텀 멤버사와 함께 퀀텀 코리아에 참가해 보유 중인 양자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인 양자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