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뜬 삼성의 체험형 스토어...'삼성 강남' 29일 오픈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오픈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한 부스 마련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29일 오픈했다. 삼성 강남은 서울 강남대로 중심 상권에 위치, 총 6개 층 규모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테크>에 “젊은 인구가 많이 방문하는 강남 중심에 체험을 위주로 소통할 수 있는 매장을 몇 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며 오픈 계기를 밝혔다.

 

삼성 강남은 소비자가 제품을 경험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를 도입했다. 우선 ‘인스토어 모드(In Store Mode)’는 방문객이 스토어 내 사이니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층별 안내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솔루션이다.

 

또한 2층에는 삼성전자 제품 체험이 가능한 ‘리테일 도슨트’ 부스가 마련됐다. 방문객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영상으로 설명을 듣고, 진열되지 않은 제품의 스펙도 비교할 수 있다.

 

3층에는 생활가전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 보는 ‘비스포크 홈메타(Bespoke Home Meta)’ 부스가 마련됐다. 방문객은 자신의 집과 비슷한 구조의 3D 가상주택에서 원하는 제품과 색상을 배치하며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Z세대의 니즈에 맞춰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성했다. 입구에 전시된 대형 조형물 ‘허그 베어’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배치된 디스플레이 영상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의 위치를 고려해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임직원이 들려주는 사내(社內)진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콘텐츠를 활용한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삼성 강남은 갤럭시 전용 액세서리 브랜드 ‘SLBS’ 스튜디오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삼성 에코 프렌즈(Samsung Eco-Friends) 제품도 전시됐다. 또 삼성전자는 넥슨, 원신 등 여러 게임 브랜드와 협업해 팝업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 강남의 협업 아티스트들은 오픈 후 3일간 특별 강연에 나선다. 7월에는 제품 활용법·자기개발·콜라보레이션 등의 주제로 구성된 30개의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 강남은 이달 30일부터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전용 웹사이트를통해 프로그램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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