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기아의 플래그십 SUV ‘EV9’ 출시를 기념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기아 SUV EV9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션 매트 블루 컬러의 라이팅 그릴을 형상화한 전용 스킨으로 차량과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캠핑이나 차박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SUV와 포터블 스크린의 만남으로 특별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프리스타일은 원하는 공간에 최대 100인치(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스탠드는 180도로 회전해 원하는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고 830g의 가벼운 무게와 360° 돌비사운드를 지원한다.
이번 EV9 에디션은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 EV9 브랜드 컬렉션에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해 구입할 수 있고 전용 케이스를 제공한다. 패키지 박스는 크라프트지와 콩기름 잉크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와 기아 EV9의 제품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포터블 스크린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어디서나 한층 더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일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인 엑시노트 오토 V920을 현대자동차에 공급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이 시작된 것,.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운전자에게 주행 관련 정보와 오락성을 가미한 즐길거리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차량 내 환경을 통칭한다. 국내 최정상 전자·자동차 기업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에 출시한 포터블 스크린 역시 이같은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