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업계 97%, '스마트 제조기술' 활용해

로크웰 오토메이션,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발간
외부 장애 요인으로 사이버 보안 위험 꼽혀

 

[더테크=전수연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가 신흥 기술을 활용해 위험을 줄이고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제9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자동차 부문’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15개 주요 제조국의 자동차 제조기업, 자동차 공급 장치 제조업체, 전기차 제조업체 리더 182명이 참여했다.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맞아 업계가 빠르게 진화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상반기 동안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 시스템 다운타임 비용이 19억9천만 달러에 달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 가장 큰 외부 장애 요인으로는 사이버 보안 위험이 꼽혔다. 자동차 제조기업의 97%는 스마트 제조 기술을 사용하거나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85%에서 증가한 수치다.

 

기술 투자는 운영 예산의 23%에서 31%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웨어러블 기술은 올해 자동차 제조기업의 10대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직원 참여도는 올해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 가장 큰 인력 관련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제조 폐기물 감소는 자동차 제조기업의 ESG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됐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자동차 산업이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부서 간 협업을 촉진하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인력 유지, 숙련도 향상과 참여를 우선시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 자동화와 같은 기술은 직원들의 역량을 보완, 증대시켜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3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