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방산의 현주소 본다…‘ADEX 2023’ 개막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서…군 항공기, UAM 등 전시
다양한 세미나‧심포지엄도 함께 개최

 

[더테크=문용필 기자]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현 주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이하 ADEX 2023)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총 34개국 550개 업체 2320개 부스 규모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중 전문관람(Business Day)은 개막일부터 20일까지이며 일반관람(Public Day)는 21일부터 이틀간이다. 항공우주, 방위산업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ADEX는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제품의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른바 ‘K-방산’ 및 항공우주력 현시를 통한 자긍심 고취 및 안보의식 제공의 목적도 있다. 한국군과 미군의 항공기‧지상장비와 민간 우주발사체, 무인기, UAM 등이 전시된다.

 

(관련기사: ‘ADEX’에 현대차그룹 방산 총출동… UAM 국내 데뷔)

 

전시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발전 및 협력 세미나’ ‘항공소재 국산화 개발성과 보고 및 기술교류회’ ‘국내외 위성항법 서비스 현황 및 발전방햐 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한편, ADEX 2023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정부는 방위산업의 첨단 전략산업화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방위산업의 성장 기반을 굳건히 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며 “우리 방위산업의 성장 경험을 우방국들과 공유하며 방산 안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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