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셀바스AI가 전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업 중 유일하게 상반기 영업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셀바스AI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3% 증가한 257억 원을, 영업이익은 21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33억 원,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52억 원을 달성했다.
셀바스AI는 상반기 최대 매출액 달성은 AI 제품화를 통한 다양한 도메인 확대 영향으로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셀바스AI는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 등 AI 융합 제품은 시장을 확대 중이다. 또한 에듀테크,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도메인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법무부 등 공공기관 내 AI 제품 적용 확산과 함께 에듀테크 분야 내 AI 디지털 교과서 등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결 종속기업 셀바스헬스케어도 의료기기 글로벌 매출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체성분분석기는 호주 이볼트사와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약 76%에 달하는 21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해외 공급계약 체결하며 매출이 꾸준히 증가 중이다. 최근 지분 투자 및 AI 원격의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초음파 솔루션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며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AI 의료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연결기준 상반기 및 2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는 좋은 성적으로 연간 실적도 최대로 전망한다”며 “기존에 개발했던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화를 통한 도메인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는 가운데 준비 중인 신사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