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하반기 회복 열쇠는 ‘수출 확대’

올 상반기 실적 공시, 당기순손실 24억5096만원
로봇모션 부품 수출 비중 올려 수익성 확보할 계획

 

[더테크=문용필 기자]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하반기 실적회복을 위한 ‘플랜’으로 부품수출 확대와 신규사업 조기 정착을 제시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14일 올 상반기 실적(연결기준)을 공시했다. 누적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0억8440만원, 24억5096만원으로 집계돼 적자로 전환됐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454억 4275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5% 감소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해왔으나 반도체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감소, 에너지 산업의 규제 정책 영향으로 2분기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단기간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로봇모션 부품의 수출 비중을 올려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 앞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국내 로봇업계 최초로 국제 사이버 보안 인증 ‘IEC62443’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토대로 미국 자동화 전문 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과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제품은 물론, 사이버 보안 탑재가 필수인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추가적인 매출과 이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전략적 제휴와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파트너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야스카와전기, LS일렉트릭, 중국의 한스모터 등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 원가절감 및 연구개발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강덕현 대표는 “로봇모션 제어와 관련해 보유 중인 컨트롤러, 드라이브, 엔코더 3가지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알리는 한편, 방산 등 신규 사업의 조기 정착을 이뤄 3년 연속 1000억원 매출액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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