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잇,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업용 생성 AI 시장 공략 나선다

대규모 클라우드 IT서비스 수행 역량 및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결합
고객의 디지털 혁신 지원 및 시장경쟁력 강화 기대

 

[더테크=조명의 기자] 클로잇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기업 맞춤형 생성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클로잇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업용 생성 AI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생성 AI 솔루션 ‘하이퍼클로바X’의 기술력과 클로잇의 대규모 IT서비스 수행 역량 및 업종 전문지식을 결합해 고객사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클로잇은 최근 디지털 전환 및 보안 이슈로 인해 부상 중인 기업용 생성 AI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기술 도입 시 내부 데이터 입력에 따른 정보 유출을 우려, 보안성을 겸비한 기업용 생성 AI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생성 AI 시장 규모는 2022년 168억 달러(약 21조 원)에서 2030년 1029억 달러(약 131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전문 영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이다.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대상으로 검색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임베딩 API를 제공한다. 

 

클로잇은 향후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여러 솔루션 기업들과 제휴를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허정욱 클로잇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성과 개선 및 기업가치 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용 솔루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하이퍼클로바X는 기업들이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초거대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며 “기업용 솔루션과 보안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클로잇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기업용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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