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알에스엔이 AI 엑스포 코리아에서 글로벌 마켓 분석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 서비스는 RAG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비용을 줄이고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알에스엔이 오는 5월 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4(AI EXPO KOREA 2024)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알에스엔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마켓 동향 플랫폼 ‘글로벌 MI(Market Intelligence)’를 최초 공개한다.
글로벌 MI는 글로벌 마켓을 분석하는 소규모 파운데이션 모델(sLLM)을 활용했다. 벡터 유사도를 반영한 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반의 생성형 질의응답 AI 솔루션 ‘Lucy TrendGPT’을 적용했다. 생성형 AI 단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한 것이 특징인데 RAG는 요약된 데이터만 활용해 데이터 처리 비용을 줄이면서 신뢰도를 향상했다.
주요 기능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GPT 기반의 자동요약 리포트까지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이슈를 분석하고 대응 및 미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지 않은 기술 개발 투자로 적자인 AI 상장사가 많다”며 “우리는 분명한 시장과 고객 친화적인 AI 개발을 통해 AI 상장사 중 흑자 경영을 하는 AI 기업의 대표주자가 되갰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알에스엔은 AI 기반의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20년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 투자사로부터 Pre IPO 100억원을 투자 유치했으며, 오는 2025년 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