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MCA가 미스터마인드에 AI 스타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술과 유명 스타 IP의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AI 활용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MCA가 AI 어르신 돌봄 로봇 사업을 하고 있는 미스터마인드에 AI 스타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CA는 최근 ‘나문희의 첫사랑’이라는 영상에서 현재의 나문희와 젊어진 나문희를 동시에 등장시키며 AI 휴먼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는 AI 휴먼, AI 보이스, 생성형 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배우가 직접 출현하지 않아도 영상과 목소리가 나오는 콘텐츠를 만든 것이다.
기술과 스타 IP의 결합한 통합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MCA는 미스터마인드의 ‘AI 어르신 돌봄 로봇’의 인지카드에 나문희의 목소리를 AI로 생성해 어르신들에게 힐링스토리와 만담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미스터마인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어르신 돌봄 로봇에 스타별 인지카드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스타와 대하화고 스타가 들려주는 노래와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상의 즐거움과 함께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MCA는 AI 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오디오북, 안내, 상담 등에 스타의 목소리 IP를 활용한 AI 기술 활용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MCA는 1호 스타인 나문희에 이어 추가로 다른 배우나 가수, 예능인 등의 스타와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박재수 MCA 대표이사는 “스타는 영화, 드라마 등 대형미디어 활동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데, AI 캐릭터는 스타가 직접 출연할 수 없는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며 “MCA는 AI 캐릭터를 활용해 더 많은 활동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일상 콘텐츠에서 대중이 스타를 만나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